2020.10.02 11:10
공매도 세력의 음모라며 최근의 주가 하락에 대응했던 미국 수소 트럭회사 니콜라가 신형 전기 픽업트럭 출시 행사를 연기했다. 애초 12월로 예정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행사 연기에 나서자 ‘사기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에서 주가는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니콜라는 12월 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서 예정된 ‘니콜라 데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니콜라 데이는 신형 차량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니콜라는 행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니콜라 측의 설명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 애리조나주는 코로나2020.10.02 10:42
자동차산업 최대 화두는 전기차다.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은 오는 2025년 전기차 주도권을 쥐겠다고 입을 모은다.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 내연기관차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위기 의식이 주된 배경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순수 전기차'를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앞서 발표한 '아이오닉 5'를, 기아차는 가칭 'CV'(코드명)를 출시한다.해외 제조사들도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는 전동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도입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볼보는 모든 차종을 전동화하겠다고 밝혔고 메르세데스-벤츠는 'EQC', 아우디는 'e-트론'이라는 이름으로 전기차를 출시2020.10.02 03:01
테슬라가 배터리 가격을 낮춰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로 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제조한 '모델3'의 가격을 24만9900위안(약 4280만 원)으로 인하한다. 현행 가격에서 약 10% 인하한 가격이다. 1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모델3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그동안 LG화학과 파나소닉의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를 사용해 왔는데, CATL의 코발트가 포함되지 않은 LFP(리튬-철-인산)배터리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테슬라는 1일 CATL의 저렴한 자동차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 발표하고 10월 중 고객에게 인도한다고 밝혔다.2020.10.01 11:51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시즌 힘겨운 주행을 하고 있다.국내를 대표하는 두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과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시즌 개막에 이어 나머지 일정들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면서 시즌 막바지 경기에 혼돈이 빚어지고 있다.그러나 10월에 접어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두 대회는 나머지 일정을 무리 없이 치를 예정이다.우선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3, 4라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더블라운드는 태백시와 함께하는 태백시 레이싱컵으로 치러진다.더블라운드는 두 번의 라운드가2020.10.01 11:48
기아자동차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가 '마이스터'라는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한 때 온라인 동호회 등에서 단종설(說)까지 돌았지만 오히려 50마력이나 출력을 높인 새 심장을 달고 모습을 드러냈다.'스팅어 마이스터'는 지난 8월 27일 출시됐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스팅어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국산차에서는 보기 드물게 품격과 역동성을 한 데 버무려 감칠맛을 살린 고성능 세단이다.현대·기아차는 최근 부분변경 때도 완전변경(풀체인지)처럼 외관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그랜저와 K7, 이전 세대 아반떼, 모닝 등이 그랬다. 그러나 스팅어 마이스터는 겉으로는 눈에 띄게 바뀌지 않았다.대신 속이 달라졌다. 이전2020.10.01 11:47
‘제네시스’의 유럽 진출을 앞둔 현대자동차가 유럽법인 관리이사(managing director)로 도미니크 보쉬(Dominique Boesch) 전 아우디 영업부문 사장을 영입했다.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29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보쉬 이사를 임명한 사실을 전하고, 다음날인 10월 1일 보쉬 이사가 독일의 제네시스 모터 유럽(Genesis Motor Europe) 법인으로 첫 출근해 현대차 본사의 장재훈 제네시스 사업부장(부사장)에 업무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보쉬 이사는 아우디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면서 프랑스 영업이사, 유럽지역 영업책임자, 한국·일본·중국 3국의 전무를 거쳐 최근까지 아우디 브랜드 글로벌 소매전략개발 책임자로2020.10.01 11:43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인재 영입 기세가 매섭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 핵심 참모에서부터 야전부대 지휘관까지 글로벌 수준급 석학과 전문가를 끌어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외인부대'를 갖춰 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24일과 25일 인공지능(AI) 기술 자문위원과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담당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AI 기술 자문위원에는 이 분야 세계 최고 석학으로 꼽히는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MIT) 토마소 포지오(73) 교수와 다니엘라 러스(57) 교수가 위촉됐다. R&D본부 파워트레인 담당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푸조시트로엥그룹(PSA) 출신 알렌 라포소(57) 부사장이 맡는다.포지오 교수는 신경망 연구와 A2020.10.01 11:43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5일간 이어지는 추석연휴에도 남은 4분기 사업계획을 다듬는 등 막바지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연휴 동안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무르며 현안을 챙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외 출장이 제한된 탓도 적지 않다.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치달으면서 차량 전동화 계획과 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숙고하는 연휴를 보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중국 베이징 국제 모터쇼(9월 26일~10월 5일)가 우리나라 추석연휴와 겹쳤다. 현대·기아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2020.09.30 08:00
대민족 명절 한가위가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귀성길을 위한 자동차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고향길을 떠나기 전 자동차 이용자들의 꼼꼼한 차량 점검이 요구된다.각종 오일류와 소모품 등 사전에 교체가 필요한 항목들을 살피고 조처를 해야 장거리 운행 중 불필요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먼 길을 떠나는 운전자들을 위해 글로벌모터즈가 SH모터스의 박승호 대표를 만나 '추석 귀성길 자동차 점검과 돌발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봤다.자세한 내용은 이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0.09.29 13:49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을 따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29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 신차안전도 평가에서 총점 60점 중 만점에 근접한 59.5점을 획득했다. 별 다섯 개, 1등급을 가뿐히 달성한 점수다.트레일블레이저가 높은 안전 점수를 얻은 비결은 고장력 강판이다. GM은 트레일블레이저 차체에 기가스틸 22%를 포함해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총 78%까지 높였다.기가스틸은 철판 면적 1㎟당 100kg 무게를 견디는 1㎬(기가파스칼)급 강판을 말한다.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뛰어나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