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7 09:03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배터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해외 자원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 전경련이 발표한 '전기차 시장 글로벌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30대 전기차 제조업체에 포함된 우리나라 기업은 단 1개뿐이었고, 판매 점유율은 5.4%에 불과했다.중국 기업은 18개, 미국과 독일이 3개, 프랑스와 일본이 2개, 인도는 1개였다.기업별 전기차 판매 순위는 미국 테슬라가 37만5752대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르노·닛산 20만4569대, 중국 BYD 19만7146대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시장 규모는 중국이 세계 판매량의 52.9%를 차지했고 미국이 14.3%, 독일 4.8%였다. 우리2020.09.16 16:26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인도 최대 축제를 앞두고 비대면(언택트:Untact) 판매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도인들이 지갑을 닫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현대차와 마루타 스즈키 등 자동차 업체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영업을 대폭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코로나19가 인도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3월부터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 서비스를 도입해 현지 최초로 비대면 판매를 시작했다. 클릭 투 바이는 차량과 사양을 선택하는 것부터 온라인 견적, 할부 금융까지 자동차2020.09.16 12:54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지난 2018년 발생한 '우버 자율주행 시범운행 중 보행자 충돌 사망 사고'와 관련해 당시 운전자가 과실치사로 기소됐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자율주행 시범 차량의 운전을 맡았던 라파엘 바스케스(46)가 일레인 헤르츠버그(49세)를 사망케 해 지난달 27일 과실치사로 검찰에 기소됐다.이에 라파엘 바스케스는 기소된 후 지난 15일 법원에 무죄를 주장했다. 2018년 3월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우버 자율주행 시범운행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헤르츠버그와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49살 여성으로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우버2020.09.16 12:10
현대자동차 정의선호(號)가 글로벌 '수소 영토' 확장에 나섰다.현대차는 16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스위스 수소 저장 기술 업체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등 비(非)자동차 부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이날 부산항을 통해 현지로 향했다.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 핵심 기술 수출을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비자동차 부문에 수출한 기업은 현대차가 처음이다.이뿐 아니라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처음 진행된 수소연료전지 해외 판매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2020.09.16 10:36
제너럴 모터스(GM)가 '플라잉 카'를 비롯해 항공 택시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역시 14일 간략하게 항공 택시 시장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바 있다.바라 CEO는 GM이 전기차 개발에 최적화돼 있고 전기차 전지인 얼티엄 배터리 선진 기술도 갖고 있다면서 '날으는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바라는 RBC의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GM은 GM의 전기차 미래에 대해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면서 "그저 차량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그는 "강력하고 유연성까지 갖춘 GM의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은 (다양한 가능성의) 문을 열어준다"면서 "2020.09.16 10:31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15만1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8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이 10만9694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격리 조치가 완화된 4월이후 7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다가 7월말 다낭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되자 다시 감소했다. 8월 판매량은 2만655대로 전달보다 14% 감소했다.8월까지 업체별 판매량은 기아차의 현지 조립판매업체 타코(Thaco)가 4만9940대로 34.3%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다음으로 도요타가2020.09.16 10:28
인도의 자동차 딜러들은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이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축제 시즌이 지나면 재고가 급격히 증가,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민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10월 중순에 열리는 나브라트리 축제를 앞두고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은 공급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이륜차와 승용차의 딜러 재고량은 35~40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재고 증가는 축제 시즌 전에는 통상적인 일이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등 독특한 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예상대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딜러들은 재무에 악영향을 받는다. 지난 2년 동안2020.09.16 10:07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 시작 전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한다.르노삼성차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밝혔다.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차 82개 중소 부품 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 협력사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매년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2020.09.16 09:39
기아자동차가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EV)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송호성 사장이 화성공장을 방문해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2020.09.16 09:01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귀한 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신차 계약 후 출고까지 꼬박 6개월은 기다려야 하는 극심한 품귀 현상 탓에 급기야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을 웃도는 웃지 못할 상황까지 빚어졌다.15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2019년식 주행거리 2만km 기준 팰리세이드 중고가는 평균 4347만 원으로 신차 평균 가격 4439만 원보다 100여 만 원이나 비쌌다. 신차가격 대비 중고가격으로 계산하는 잔존가치는 무려 102.1%였다.세금과 거래 비용을 무시하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지난해 팰리세이드를 구매해 1년간 2만km를 탄 뒤 중고로 팔아도 손해볼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