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4 09:09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혼다자동차가 북미지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기자동차, 내연기관 자동차 모두 해당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자동차 플랫폼을 공유해 다양한 차종을 공동 생산하게 된다. 비용 절감을 위한 양사간 협력이 강화되는 것을 뜻한다. 혼다는 이미 GM이 대주주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업체인 크루즈에 투자하고 있다. 협력 강화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연료전지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향배를 결정지을 거의 모든 분야로 양사의 협력이 확대되는 것을 뜻한다.양사는 최종 합의가 아직 필요하다면서 그 때가 되면 비용절감 규모도 구체화2020.09.03 18:45
한불모터스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국내 관심도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와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19년 9월 1일~2020년 8월 31일) 임의 선정한 국내 9개 수입차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벤츠, 꼴찌는 푸조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선정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직무대행 김지섭)의 '벤츠'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의 'BMW'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대표 페터 크리스티안파트)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한국지엠(대표 카허 카젬)의 '쉐보레' ▲한2020.09.03 16:49
현대자동차 ‘크레타’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인구 14억명 거대 인도시장에서 맞붙었다. 한 식구이기도 한 현대·기아차는 각각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크레타는 1만 1756대가 현지에서 판매됐다. 기아 셀토스는 1만 655대가 팔리며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크레타와 셀토스가 각각 인도 소형 SUV 판매량 1·2위를 다투는 모습이 연출됐다. 기아차는 인도에 셀토스와 카니발을 판매 중이다. 8월 기아차 전체 판매량이 1만 845대인 점을 고려하면 셀토스 비중은 압도적이다. 셀토스가 이처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유는 판매량이 증2020.09.03 14:44
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3일 외신 매체 드라이브스파크에 따르면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기아차 쏘넷이 사전예약에서 열흘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전예약 첫 날인 지난달 20일에만 6523대가 계약됐으며 이 후 4000여 대가 추가로 성사됐다.이는 경쟁 모델인 현대자동차 소형 SUV 베뉴의 사전예약 실적을 웃도는 기록으로 향후 쏘넷이 인도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차는 18일 쏘넷을 공식 출시하고 공격적인 판매에 돌입해 현재 인도 시장에서 5위에 머물고 있는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기아차에 따르면 지2020.09.03 14:14
영국의 럭셔리카 제조업체 롤스로이스가 차세대 세단 고스트(Ghost)를 2일(이하 현지시간) 출시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신형 고스트는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평가됐던 최고급 세단 브랜드로 10년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신형 고스트 발표회를 진행한 뒤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형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가 제조한 차량 중 가장 기술적인 진보한 모델”이라면서 “가격이 높지만 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서 수요가 다시 꿈틀거리는 분위기”라며 판매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기준 가격은 33만달2020.09.03 14:12
볼보 계열의 전기차 폴스타 2가 테슬라의 주력 전기차 모델 3의 강적이 될 조짐이 나타났다. 볼보 계열의 전기차가 무적의 강자 테슬라 전기차를 유럽의 일부 시장에서 따라잡았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전기차는 볼보 계열의 전기차 제조업체가 출시한 ‘폴스타 2’로 지난달 기준으로 이 모델의 판매량이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 3’을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비롯한 일부 유럽 시장에서 제쳤다. 포브스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경우 테슬라 모델 3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264대에 그쳤으나 폴스타 2의 경우 504대를 기록했다. 스웨덴에서도 모델 3는 235대가 출고된데 비해 폴스타 2는2020.09.03 11:58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거워진 유럽 축구 경기에서 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3일 외신 매체 90MIN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22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 어린이 팬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했다.기아차는 행운의 후원자 한 명을 선정해 결승전에서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해줄 어린이)로 활약할 수 있도록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으로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하지만 기아차는 포기하지 않고 가상현실(VR)로 이를 대체할 방법을 고안해냈다.기아차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VR 헤드셋을 이용해 선정된 어린이가 집에서부터2020.09.03 10:13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활골탈태'해 돌아왔다.현대차는 3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4세대 모델의 내·외장 티저(맛보기) 이미지를 공개했다. 4세대 투싼은 현대차가 지난 2015년 3세대를 출시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차량이다. 투싼은 2004년 처음 세상에 나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 700만 대를 자랑할 만큼 현대차에게는 1등 공신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투싼 티저 이미지와 함께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신형 투싼 외장은 앞서 출시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나 신형 아반떼에서 보여줬던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디자인을 더 과감하게 적용했다.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Para2020.09.03 09:07
현대자동차의 숨은 ‘베스트셀링 카(많이 팔린 차)’ 포터가 남미 중심 국가 브라질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차로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브라질에서 현대차를 판매하는 업체 카오아(CAOA)는 1.8톤급 소형 트럭 ‘HR(국내명 포터)’의 반조립 제품 생산량이 9만 대에 도달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오아는 2007년부터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주(州) 아나폴리스에 현대차 반조립 공장(CKD)에서 HR을 생산해 왔다. HR은 카오아 공장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카오아는 한국에서 생산된 HR 물량을 수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량과 현지 생산량을 합하면 약 10만 7000여 대가 브라질 전역에 판매된 셈이다. 브라질 한 매2020.09.03 09: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동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고하게 버티던 내수시장이 지난달에는 주춤했다. 이에 따라 8월 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는 울상을 지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를 제외한 8월 완성차 국내 판매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3% 감소한 3만 846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일부 라인이 공사에 들어가며 공급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종별로 카니발(5622대)과 신형 쏘렌토(6116대) 등 레저용 차량(RV)이 K5(3944대), K7(2172대) 같은 세단을 앞지르며 비교적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