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2 18:05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과 같이 국내에서 판매된 세타Ⅱ GDi 엔진에 대한 '평생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차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세타Ⅱ GDi 엔진 평생 보증'을 실시하겠다고 공지했다.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세타Ⅱ GDi 엔진 관련 집단 소송에 합의하면서 국내에서도 동일한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세타Ⅱ 엔진은 기계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상 차량은 현대차의 경우 △2010년~2019년형 쏘나타(YF/LF) △2011년~2019년형 그랜저(HG/IG) △2017년~2019년형 싼타페(DM/TM) △2019년형 벨로스터(JS N) 등2020.07.22 17:38
포드 자동차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화학과 SK이노 소송전은 2017년 LG화학 직원 5명이 SK이노로 이직하면서 시작됐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를 상대로 2차 전지에 관한 영업비밀을 침해 당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2차 전지는 방전 후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 이온 전지가 대표적이다. ITC는 올해 2월 SK이노에 ‘조기 패소’ 판결했으며 현재 SK이노의 이의2020.07.22 16:10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자율 주행 상용차 개발을 위한 독점 계약에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웨이모를 레벨4(L4)의 자율주행차 전용 파트너로 만들어 '웨이모 드라이버'로 불리는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램 프로마스터 풀사이즈 밴과 통합할 예정이다.L4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의 첫 번째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자율주행 배송용 '경량 상용차'들을 개발한다.이러한 상용 차량에는 주로 배달 밴, 대형2020.07.22 11:33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신형 세단 K5의 롱 휠베이스(LWB) 모델을 출시한다.22일 외신 32CARS에 따르면 기아차가 중국 현지용 K5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형 K5의 전장 길이인 4905mm대비 75mm가 길어진 4980mm로 개발한다. 휠베이스(차축거리)는 2900mm로 국내보다 50mm 길어진다.또한 쿼드 액티브 배기 팁이 추가될 예정이다.이는 중국의 대가족 중심 사회로 인해 탑승 인원이 항시 만석일 경우를 대비해 휠베이스를 늘리고 전장을 확대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특히 중국 신형 K5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디지털 패널이 장착된다.기본 1.5리터 4기통 스마트 스트림 엔진(72020.07.22 09:07
포드 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1400마력짜리 머스탱 전기차 마치-E 1400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경주용차 버전이다. 아직은 시제품 상태로 올 후반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머스탱 마치-E1400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포드 퍼포먼스의 자동차 경주 책임자 마크 러시브룩은 CNBC에 "머스탱 마치-E1400 크로스오버는 전천후 선수"라면서 미래 포드 전기차 개발에 관한 포드의 '학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포드는 머스탱 마치-E1400을 포함해 전기차 개발에 오는 2022년까지 1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포드에 따르면 머스탱 마치-E1400 차체는 기존 머스탱 차체를 차용했지만 부품은 크게 다르다. 공기역학적인 구조도 바꿨고, 차대2020.07.22 06:00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차량 겉은 예전 모습과 큰 차이가 없지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특히 차량 속은 완벽하게 탈 바꿈 했다. 차 심장인 파워트레인부터 다리인 서스펜션까지 더욱 강력해졌다. 여기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크게 강화됐다.2016년 1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세단 'SM6'가 그동안 제기된 각종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내며 '더 뉴 SM6'로 돌아온 것이다.서스펜션(자동차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 불안정으로 승차감은 물론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SM6가 환골탈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더 뉴 SM6의 새로운 심장은 'TCe 300'과2020.07.22 06:00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남양결의'를 다짐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만났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이날 회동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차세대 친환경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고 있는 전 세계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동맹의 서막'으로 평가한다. ◇이재용-정의선, '현대차 핵심시설'에서 모빌리티 협력방안 모색 이날 두 기업 총2020.07.21 20:1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갖고 미래차·모빌리티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정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아 배터리 협력을 논의한 데 따른 답방 차원으로 이뤄졌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해 김기남 부회장, 삼성SDI 전영현 사장,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 삼성종합기술원 황성우 사장 등이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부회장과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서보신 사장,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박동일 부사장 등이 나와 이 부회장 등을 맞았다.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은 차세2020.07.21 16:10
전기차 시대에 발맞추기 위한 아우디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이 흥행 가도를 달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1일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은 올해 상반기 1만7641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급증한 것으로 글로벌 대형 전기 SUV 차급 중 최다 판매라는 위엄을 달성했다.특히 e-트론은 북유럽 전기차 선진국 노르웨이에서 모든 승용차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노르웨이에서 상반기에 판매된 아우디 브랜드 차량 가운데 e-트론 비중은 92%에 달한다. 아울러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에서도 각각 93%, 12%의 판매 비율을 기록해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2020.07.21 00:47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다시 만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1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찾아 정 수석부회장과 회동한다. 두 사람이 지난 5월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전기차 사업을 논의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21일 회동은 이 부회장이 정 수석부회장을 답방하는 모양새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회동은 이 부회장이 삼성에서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에 적합한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지난 3월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할 수 있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