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6 06:30
캠핑카 열풍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자동차 튜닝(tuning:개조) 규제 완화로 캠핑카로 만들 수 있는 대상 차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동차 튜닝 관련 법령이 바뀌어 누구나 자동차를 개조해 캠핑카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린 셈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여행을 즐기려는 ‘캠핑족’ 증가도 한 몫을 하는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캠핑카 튜닝 대수는 3898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캠핑카 튜닝 대수(2195대)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규모가 올해 5000대까지 커질 전망이다. 캠핑카 튜닝 대수는 관련 규제가 완화된 2월2020.08.26 06:30
정혜지(35) (주)차골라주는예쁜누나 대표는 단지 자동차가 좋아서 아나운서와 박사학위 과정을 접고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장 ‘차골라주는예쁜누나’라는 상호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 심상치 않다. 많은 사람들이 가진 ‘중고차 시장은 혼탁하다’는 생각을 한쪽으로 묻어둘 만큼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차골라주는예쁜누나는 서울 강남에 있는 중고차 판매 전문 업체다. 이곳은 중고차뿐만 아니라 신차 장기렌트나 수입차 리스 등 자동차를 구매 또는 대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중고차 판매업체가 아닌 ‘원스톱 토탈 자동차 판매법인’, 쉽게 말해 상담부터 차량 출고까지 해결해주는2020.08.25 21:20
영업용으로 전기차(EV)를 구매하는 법인이나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많아지면서 배터리 보증기간을 늘려주는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25일 현대캐피탈과 함께 영업용 전기차에 탑재된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주행거리 기준 최장 40만km까지 연장해주는 상품을 내놨다. 상품 가입 대상은 현대캐피탈 할부 금융을 이용해 니로·쏘울·봉고 EV를 영업용으로 구매한 고객이다. 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 연장 상품은 국내에서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일반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 특성상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보증2020.08.25 17:00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시장 확대에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에도 공급처를 늘릴 계획이라고 25일(현지 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안병기 현대모비스 전동사업부문 전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와 부품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우리는 현대자동차의 성장과정에서 너무 바빠서 다른 회사에 부품을 공급할 수 없었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며 "생산량 증가와 함께 부품 가격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외부기업으로 판매를 늘리는 것은 세계 기업들과 우리 스스로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무는 현대모비스가 피아트-크라이슬러 등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2020.08.25 14:11
금호타이어가 묶여있던 법인계좌를 풀었다.2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조합의 채권압류 신청으로 정지됐던 법인계좌가 법원의 채권압류 강제집행 취소 승인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지난 20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채권압류 강제집행 정지 신청이 인용됐고 이후 공탁 절차를 통해 24일 최종 승인됐다. 이번 채권압류로 금호타이어는 임직원의 휴가비와 수당 등을 지급하지 못했고 납품업체 대금과 8월 급여 등도 미지급 상태다. 한시름 놓게 된 금호타이어는 미지급한 대금들을 서둘러 지급한다는 방침이다.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광주와 곡성 공자 파견 근로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금호타이어를 상대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액2020.08.25 13:44
독일 자동차 당국(KBA)이 독일 자동차 제조 회사 폭스바겐의 럭셔리 스포츠 차량 포르쉐 (Porsche) AG에 대한 가솔린 엔진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KBA는 이날 2017년 이전 유럽 시장을 위해 생산한 포르쉐 가솔린 엔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이미 내부 조사를 통해 의심되는 비리를 발견하고 당국에 통보했다. 독일 검찰은 지난해 포르쉐가 디젤 배출가스 테스트를 속인 것에 대해 벌금 6억3200만 달러(약 7469억 원)를 부과했지만, 아직 휘발유 엔진에 대한 조작은 입증하지 못했다. 포르쉐 대변인은 "차량 관련 문제는 몇 년 전에 발생한 것으로 현재 생산에 영향2020.08.25 13:23
25일 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권 다툼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날 12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9.74% 상승한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은 25일 첫 입장문을 내고 “아버지 성년후견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형제의 난이 현실화한 것이다.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25일 조현식 부회장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조 부회장은 "최근 아버님이신 조양래 회장님에 대한 성년후견심판청구 이후 가족의 일원이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주주로서 많은 고민2020.08.25 11:08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제작한 3D 전기차 콘셉트가 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외신 매체 카스쿱슨에 따르면 한국의 르노삼성차가 최근 3D 전기차인 '바카라(BACCARA)' 콘셉트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한국의 디자인센터에서 제작한 바카라 콘셉트는 기욤 마제롤레가 5개월간 인턴을 하면서 구상한 모델로 디자인 총괄 책임자 라파엘 리나리와 안드레이 바스마노프의 지도 아래 제작됐다. 3D 모델링은 다른 직원들이 맡았다.바카라 콘셉트는 전장(차체 길이) 4.0m, 전고(차체 높이) 1.4m에 이르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후방에 배치해 우수한 핸들링을 발휘한다.또한 360도로 시야 확보된 완전 유리 설계와 차2020.08.25 08:20
미국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 부분변경 모델이 한층 좋아진 상품성으로 우리나라에 상륙한다. 한국지엠은 24일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Real New Colorado)’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에 다르면 콜로라도는 올해 상반기 3552대가 팔리며 수입차 판매량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해 8월 한국수입차협회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돼 거둔 상징적인 성과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정통 미국형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2020.08.24 17:02
차량 앞쪽에 있는 테슬라 모델 3의 트렁크, 즉 프렁크(프런트+트렁크)의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최근 모델 3를 인도받은 고객들의 말을 인용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3를 이달초 주문해 지난주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들에 따르면 최근 출고된 모델 3의 프렁크 적재용량이 종전에 출고된 모델 3에 비해 감소했다면서 2018년식 모델 3와 최근 출고된 모델 3의 프렁크 크기를 비교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 비교 사진에 따르면 신형 모델 3의 프렁크 적재공간이 구형보다 다소 좁아진 것이 확인된다. 일렉트렉은 “신형 모델 3의 프렁크를 작게 만든 이유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