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7 13:08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공장 두 곳에서 사용할 코발트를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에서 구입하는 계약을 타결했다. 글렌코어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코발트를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한 만큼 고점에 비해 3분의 1 이하로 내려간 코발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각) 테슬라가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코발트의 장래 공급 부족을 피하기 위해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글렌코어의 코발트를 사서 중국 상하이 공장(기가팩토리3)과 건립중인 독일 베를린 공장(기가팩토리4)에 쓸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글렌코어가 이번 계약으로 연간 최대 6000t의 코발트를 공급할 것이라2020.06.17 07:23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트레버 밀턴 공동 창업자가 포드 F-150픽업 트럭을 추월하겠다는 야심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가격이 대당 6만달러에서 시작해 테슬라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3만9900달러를 크게 웃돌아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밀턴은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픽업트럭 뱃저가 수년째 미국내 베스트셀러 픽업트럭인 포드의 F-150을 추월하겠다면서 뱃저가 F-150과 같은 크기로 미국인들이 실제 작업장에서 제대로 된 픽업트럭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기업공개(IPO)를 한 니콜라 주식은 상장 이후 주식시장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급변동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당2020.06.17 07:13
우아한 차체(바디라인)와 역동적인 외관에 눈길이 쏠렸다.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었다. 속은 더욱 알찼다. 럭셔리한 자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빛을 발했다. 웬만한 차들은 비교가 되지 않았다.하이퍼포먼스 럭셔리 세그먼트를 뽐내는 이탈리아 명차 마세라티의 대표(플래그십) 세단 '2020 콰트로포르테' 얘기다. 차량 전면부는 압도적인 디자인으로 강인한 인상을 심었다. '바다의 제왕' 상어의 코를 형상화한 전면부와 크롬바를 사용한 라디에이터 그릴(전면부에 설치된 통풍구)의 조화로 외관이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하다. 차량 측면은 3.17m의 긴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로 매끄러운 라인과 안정적인2020.06.16 10:53
일본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서두른다. 도요타가 중국의 5개 자동차 관련 업체와 공동으로 수소차 개발에 나선다고 소이모터닷컴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타는 수소차가 전기차보다 더 보편적이며 매력적이라고 판단, 중국과 협력해 수소차 기술 연구와 개발을 위한 합작기업을 설립했다.베이징에 본사를 둔 합작사의 이름은 ‘유나이티드 연료전지시스템 R&D(FCRD)’다. 중국 파트너는 차이나 FAW그룹, 둥펑모터, 광저우자동차그룹,베이징자졷앛그룹, 베이징 지노하이테크이다.도요타는 지난 5일 발표한 성명에서 "FCRD는 중국에서 청정 이동수단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상용차용 저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2020.06.16 08:51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처음으로 현지 조립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문매체인 피스fm, 아프리카피즈닷컴 등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의 현지 자동차 조립 1단계는 올해 3~4월 가나 수도 아크라(Accra)에서 시작됐고 이번에 완성차가 생산된 것이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8년 가나 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서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하기 위한 조립공장 설립 절차에 착수했다. 아크라 조립공장은 매년 약 5000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첫 차량 생산에는 가나의 앨런 계레만텐 통상산업부 장관이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생산을 점검했다.2020.06.15 16:39
현대자동차가 기존 모빌리티사업팀을 모빌리티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팀 단위의 사업팀을 실급으로 승격하고 2개 팀을 구성, 인력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보인다.새롭게 개편되는 전략기술본부 내 모빌리티사업추진실은 한국과 미국, 인도 등 지역별 모빌리티 사업 추진 전략과 사업 계획 수립 및 실행, 신사업 발굴과 사업자 전략 제휴 추진, 모빌리티 전담 법인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또한 현대차는 전사 협의체를 운영해 모빌리티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2020.06.15 10:36
기아자동차가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공유형 전동킥 보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동킥 보드 서비스 업체인 '올룰로(OLULO)'와 제휴를 맺고 직영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전동킥 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올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전동킥 보드 서비스 '킥고잉'은 지난 2018년 9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 수 38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업계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기아차는 서울 성동 서비스센터에 전동킥 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을 설치하고 고객들에게 이용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점차 운영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방문한2020.06.14 09:33
인도 자동차 메이커 마힌드라가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로부터 피아트크라이슬러(FCA)의 지적재사권을 침해했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인도 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1일 마힌드르의 야지 다용도차량인 '록소르'가 FCA의 스포츠다용도차량(SUV)'랭글러'의 지적재산권인 '트레이드 드레스'를 침해했다고 판정했다.ITC는 이에 따라 마힌드라와 북미 사업부에 침해 차량과 부품의 판매나 수입을 금지하는 부분 배제 명령을 내렸다.록소르는 디트로이트 북부 오번힐에서 조립됐다.트레이드 드레스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고유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 색채, 크기, 모양 등 복합적인2020.06.14 09:00
19년 만에 분기 적자를 낸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쌍용차 지배권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75%의 지분을 보유한 마힌드라는 지난 4월 추가 투자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지배권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쌍용차 투자 철회와 맞물려 쌍용차 경영권 포기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14일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