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3 11:40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내 경제위기에도 아랑곳없이 임금인상 카드를 꺼내 들 조짐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억대 연봉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현대차 노조는 코로나19 쇼크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큰 타격을 입자 올해 4월 임금을 동결하고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이들은 입장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3개 월 여 만에 다시 말을 바꾼 것이다. 현대차 직원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다.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지부는 22일 울산시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무박2일 일정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20년 임금협상 요구안`을 논의했다. 노조 집행부가 마련한 요구2020.07.23 08:42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짓기로 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오스틴 공장은 네 번째 기가팩토리가 된다.CNBC와 야후파니낸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분기실적 발표 자리에서 오스틴 인근의 콜로라도 강 주변에 2000 에이커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이 곳에 친환경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부지가 오스틴 국제공항에서 5분,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15분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다. 테슬라는 그동안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내 제2 공장 건설 부지를 탐색해왔다. 머스크는 콜로라도강 인근에 공장이 들2020.07.23 08:22
테슬라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진입이 유력해지면서 주가 추가 상승 발판이 만들어졌다.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개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이 주당 2.18달러를 기록했다. 덕분에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은 S&P500 지수 진입의 주요 요건 가운데 하나이다.테슬라는 2분기 60억6000만달러 매출에 조정 주당순익(EPS) 2.18달러를 달성했다. 전체 순익 규모는 1억400만달러였다.시장에서는 53억달러 매출에 주당 3센트 순익을 기대했다. 시장의 순익 전망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졌지만 여전히 실2020.07.22 18:05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과 같이 국내에서 판매된 세타Ⅱ GDi 엔진에 대한 '평생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현대·기아차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에 '세타Ⅱ GDi 엔진 평생 보증'을 실시하겠다고 공지했다.이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세타Ⅱ GDi 엔진 관련 집단 소송에 합의하면서 국내에서도 동일한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세타Ⅱ 엔진은 기계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로 인해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상 차량은 현대차의 경우 △2010년~2019년형 쏘나타(YF/LF) △2011년~2019년형 그랜저(HG/IG) △2017년~2019년형 싼타페(DM/TM) △2019년형 벨로스터(JS N) 등2020.07.22 17:38
포드 자동차와 폭스바겐의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 '적신호'가 켜졌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화학과 SK이노 소송전은 2017년 LG화학 직원 5명이 SK이노로 이직하면서 시작됐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SK이노를 상대로 2차 전지에 관한 영업비밀을 침해 당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2차 전지는 방전 후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스마트폰이나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 이온 전지가 대표적이다. ITC는 올해 2월 SK이노에 ‘조기 패소’ 판결했으며 현재 SK이노의 이의2020.07.22 16:10
피아트 크라이슬러(FCA)와 알파벳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자율 주행 상용차 개발을 위한 독점 계약에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웨이모를 레벨4(L4)의 자율주행차 전용 파트너로 만들어 '웨이모 드라이버'로 불리는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램 프로마스터 풀사이즈 밴과 통합할 예정이다.L4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한다.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의 첫 번째 광범위한 활용을 위해 자율주행 배송용 '경량 상용차'들을 개발한다.이러한 상용 차량에는 주로 배달 밴, 대형2020.07.22 11:33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신형 세단 K5의 롱 휠베이스(LWB) 모델을 출시한다.22일 외신 32CARS에 따르면 기아차가 중국 현지용 K5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형 K5의 전장 길이인 4905mm대비 75mm가 길어진 4980mm로 개발한다. 휠베이스(차축거리)는 2900mm로 국내보다 50mm 길어진다.또한 쿼드 액티브 배기 팁이 추가될 예정이다.이는 중국의 대가족 중심 사회로 인해 탑승 인원이 항시 만석일 경우를 대비해 휠베이스를 늘리고 전장을 확대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특히 중국 신형 K5 롱 휠베이스 모델에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디지털 패널이 장착된다.기본 1.5리터 4기통 스마트 스트림 엔진(72020.07.22 09:07
포드 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1400마력짜리 머스탱 전기차 마치-E 1400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경주용차 버전이다. 아직은 시제품 상태로 올 후반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머스탱 마치-E1400을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다. 포드 퍼포먼스의 자동차 경주 책임자 마크 러시브룩은 CNBC에 "머스탱 마치-E1400 크로스오버는 전천후 선수"라면서 미래 포드 전기차 개발에 관한 포드의 '학습 플랫폼'이라고 말했다.포드는 머스탱 마치-E1400을 포함해 전기차 개발에 오는 2022년까지 11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포드에 따르면 머스탱 마치-E1400 차체는 기존 머스탱 차체를 차용했지만 부품은 크게 다르다. 공기역학적인 구조도 바꿨고, 차대2020.07.22 06:00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차량 겉은 예전 모습과 큰 차이가 없지만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였다. 특히 차량 속은 완벽하게 탈 바꿈 했다. 차 심장인 파워트레인부터 다리인 서스펜션까지 더욱 강력해졌다. 여기에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크게 강화됐다.2016년 1월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세단 'SM6'가 그동안 제기된 각종의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내며 '더 뉴 SM6'로 돌아온 것이다.서스펜션(자동차 무게를 받쳐 주는 장치) 불안정으로 승차감은 물론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SM6가 환골탈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르노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더 뉴 SM6의 새로운 심장은 'TCe 300'과2020.07.22 06:00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50)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남양결의'를 다짐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경영진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 수석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만났다. 이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이날 회동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차세대 친환경차,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미래 먹거리'로 여겨지고 있는 전 세계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동맹의 서막'으로 평가한다. ◇이재용-정의선, '현대차 핵심시설'에서 모빌리티 협력방안 모색 이날 두 기업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