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 16:47
테슬라가 태국 전기자동차(EV)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충전소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네이션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태국 정부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길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한 기업의 투자 계획 변경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변화와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태국을 방문했던 임원진의 해고와 직결되어 있다. 이는 테슬라 내부의 조직 개편 및 전략 수정이 투자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며, 글로벌 투자를 축2024.08.06 11:02
일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새로운 글로벌 본사인 아이치현 토요타시 인근에 시모야마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하고, EV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렉서스는 이 센터를 통해 ‘아지미가키’라는 독자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아지미가키’는 일본어로 ‘맛의 세련’을 뜻하며, 렉서스는 이를 통해 단순히 전동화를 넘어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시모야마 센터는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등 자동차 개발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개발 속2024.08.06 10:49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우디는 2030년까지 출시 예정인 새로운 배터리 전기 자동차 모델부터 상징적인 ‘4개의 링 로고’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이 밝혔다.아우디는 이번 결정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 고려’라는 다소 모호한 설명만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파트너사인 SAIC Motor(상하이 자동차)와의 협력 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아우디와 SAIC는 공동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2024.08.05 09:19
중국의 전기차 선두 기업 BYD가 베트남 시장을 핵심 시장으로 삼고, 고급 전기차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BYD 오토 베트남의 보 민 루크 CEO는 4일(현지시각)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주목하며, 베트남을 지역의 최종 시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루크는 “베트남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면서, “BYD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녹색 및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홍보하여 베트남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YD는 베트남 시장에 DOLPHIN, ATT2024.08.05 08:32
테슬라가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기가 뉴욕 공장에 5억 달러(약 6800억원)를 투자하여 Dojo 슈퍼컴퓨터 허브를 건설하는 계획을 거듭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테슬라는 버팔로 기가 뉴욕 공장에 Dojo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이 중 3억 5천만 달러는 내년 말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테슬라가 Dojo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기가 뉴욕 공장의 임대료가 두 배로 인상된다. 또한, 테슬라는 매년 일정 금액을 임대료와 인력 교육 프로그램에 투2024.08.05 07:01
닛산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각) 닛산이 일본 규슈 공장의 생산량을 대폭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에도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생산 감축을 한 바 있다.닛산은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 부족으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자동차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토요타와 혼다 등 경쟁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면서 닛산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닛산은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판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는 전2024.08.05 06:23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딛고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각)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생산 모델 3와 모델 Y의 도매 출하량이 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몇 달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이는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초기 데이터로, 도매 출하량은 생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치로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소매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모델별로 살펴보면, 모델 3은 상반기 총 16만9644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반면, 모델 Y는 256,979대로 19% 감소했다. 특히 7월 도매 출하량은 7만4,117대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하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테슬라의 총2024.08.02 11:11
기아 아메리카가 7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기아가 전기차 중심의 성장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다.기아는 SUV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76%로 높았으며, 특히 셀토스와 스포티지 SUV의 판매량이 각각 5%, 4% 증가하며 7월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MPV(Multi-Purpose Vehicle, 다목적차) 카니발 출시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기아 아메리카의 판매 운영 부사장인 에릭 왓슨은 “기아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예상하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2024.08.02 09:05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토요타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1조 8400억엔(약 108조원)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영업 이익은 16.7% 증가하며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유리한 환율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전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는 3.2% 감소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 내 판매는 20.8%나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는 2% 증가하며 선방했다.사토 코지 토2024.08.02 08:39
일본 자동차 산업의 2, 3, 4위를 다투는 혼다, 닛산, 미쓰비시가 전동화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1일(현지시각) 혼다와 닛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미쓰비시도 연합체 참여를 선언했다.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자동차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닛산과 혼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