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16:42
러시아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4월 말까지 '임시 휴일과 자가격리' 조치를 연장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하루 1교대로 운영한다.러시아 매체 RG는 20일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 공장이 내수용과 수출용 총 320대를 생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억제를 위해 지난달 30일 러시아 정부의 일주일간 '임시 휴일과 자가 격리' 조치에 맞춰 문을 닫았다. 그러나 임시휴일이 4월 말까지 연장되자 10일까지 2주간 생산을 중단했다가 13일부터 17일간 일시 가동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도 이 공장2020.04.21 14:04
혼다는 20일(현지 시각) 일본 사이타마 제작소에서 4륜 자동차를 생산하는 사야마 공장(사이타마현 사야마시 소재)과 요리이 공장(사이타마현 요리이마치)의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차를 조립하기 위한 부품 조달이 일부 막혀 있어 두 공장에서의 생산을 27일부터 수일 동안 중지한다. 사야마는 5월 1일까지 5일간, 요리이는 29일까지 3일간 중단한다. 사야마 공장에서는 미니밴 ‘스텝 왜건’ 등이, 요리이 공장에서는 SUV ‘베젤’ 등이 생산되고 있었다.2020.04.21 12:47
일본 자동차 메이커 닛산이 러시아에서 판매하려는 4세대 크로스오버 '엑스트레일(X-Trail)'에 대한 러시아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판매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게 핵심이다.러시아 매체 '베리시야'는 20일(현지시각) 닛산이 일본의 다재다능하고 기술상 최첨단의 기업이지만 중저가 차량의 전망은 좋지 않다며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베리시야는 최근 인터넷에 러시아에서 아주 인기있는 엑스트레일의 4세대 차량 사진이 몇 장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4세대 크로스오버의 출시로 상황은 더욱더 나빠질 것이려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첫째, 이 모델의 팬들이 가진 첫 번째 걱정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이다. 많은 사람들이2020.04.21 11:19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셀토스 크로스오버를 생산을 개시했다.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뉴스는 20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인용해 기아차의 셀토스 최저가형 휘발유 엔진 탑재 차량이 러시아 칼린닌그라드의 아브토도르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토뉴스는 이 차량은 전륜구동으로 배기량은 1.6리터이며 출력은 123마력이라고 소개했다. 이 차량은 수동기어박스나 자동 트랜스미션을 장착할 수 있다고 오토뉴스는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셀토스 기본형은 타이업 압력 측정장치, 도난방지장치, 스피커 6개가 달린 오디오시스템, 16인치 휠, 에어컨과 2.5인치 디스플레이가 장2020.04.21 10:59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은 20일(현지시각) 독일 소비자단체연합(VZBV)이 제기한 디젤배기가스 관련 집단소송에 참가한 26만 명 중 20만 명과 화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또한 2만1000건의 사례에 대해 자동차 한 대당 1350~6250유로(1465.35~6779.38달러) 지불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해에 참가할 수 있는 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됐으며 정확한 화해금액은 차 연령과 모델에 따라 달라진다.이번 화해로 폭스바겐은 모두 6억20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이는 VZBV의 집단소송의 모든 참가자와의 화해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폭스바겐이 확보한 8억3000만 달러에서 지불된다.이번2020.04.20 20:34
현대자동차그룹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경영 침체가 지속되자 자발적인 급여 반납으로 회사 살리기에 나섰다.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임원 1200여 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 기한은 계열사별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생산 공장들이 잇달아 문을 닫았다.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다시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아직 해외 주요 공장들은 셧다운(가동 중단) 상태다.특히 국내에선 공격적인 새 차 마케팅을 통해 내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해외 공장2020.04.20 11:03
기아자동차가 선택 사양을 확대한 '2021년형 K3'와 '2021년형 K3 GT'를 공개했다.기아차는 20일 주 고객층인 20~30대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트림까지 확대한 2021년형 K3와 K3 G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2021년형 K3는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특히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서 적용 가능한 운전석 파워시트와 전동식 허리 지지대,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히티드 시트, 높이 조절식 헤드레스트 등을 스탠다드 트림부터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격은 스탠다드 1714만 원, 프레스티지2020.04.20 10:43
쌍용자동차 노사가 동종업계 최초로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쌍용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예병태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금 동결 등의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노사는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국내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2010년 이후 11년 연속 무분규 위업을 달성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2020.04.20 09:52
국내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사 완성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4월 수출 전망에서 지난해 동월 대비 43% 감소한 12만658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으로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주요 생산 공장들이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 수출 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 수출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완성차 수출 감소와 함께 9000여 개에 달하는 부품 업체들도 위기 국면에 접어들었다.연합회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코로나19로 지난 22020.04.19 17:59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보다 안정적인 고용을 선택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7일 내부 소식지를 통해 독일 노사의 '위기 협약(임금 동결, 일자리 보장)'을 예를 들면서 현대차도 고용 안정을 위해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독일 노사는 지난달 임금협상을 연말로 연장하면서 올해 임금을 사실상 동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아직 사측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독일 사례를 따라 내부 의견 합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금속노조인 현대차 노조가 먼저 사측에 임금 동결을 전제로 협약을 제안한 것은 지난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최초로 의미가 크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