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9 10:12
현대위아가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17억 루블(한화 약 2180억 원)을 투자해 엔진공장을 짓는다.19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더 베글로프 주지사와 러시아 한국대사가 만나 논의 끝에 엔진공장 설립을 확정키로 했다.이로써 새로운 엔진공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350억 루블(약 6416억 원)을 투자해 현지에 엔진과 변속기 생산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에 일환이다.현대위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엔진공장에서 초기 23만개에 달하는 엔진을 생산하고 연산 33만개의 생산 규모로 확대한2020.02.19 09:21
거침없는 질주로 짜릿함을 선사하는 레이싱 대회는 대표적인 '모터스포츠'다. 모터스포츠는 서킷(자동차 경주장 트랙)을 가장 빨리 달리는 '스프린트 레이스'와 일정 시간 동안 긴 거리를 달리는 '내구 레이스', 일반도로나 오프로드에서 달리는 '랠리', 시간을 정해놓고 기록 경신을 하는 '타임 트라이얼' 등으로 나뉜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F1(포뮬러원)'과 '투어링카 레이스', 내구 레이스는 '르망 24', 랠리는 '월드랠리 챔피언십'과 '다카르 랠리'가 있다. 모터스포츠 대회는 해외에서 매니아 층으로 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반응은 아직은 차갑기만 하다.모터스포츠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부족하고 대회 마케팅이 부2020.02.19 09:20
‘제네바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향연에 흠뻑 빠져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 행사들이 줄줄이 최소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축제라 불리는 '국제 모터쇼'도 영향을 받고 있다.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중국 상하이 모터쇼는 현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코로나19의 발생 근원지 중국은 감염자 수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행사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나 한국은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자동차 행사를 추진 중이다.이러한 가운데 올해로 90회를 맞은 '2020 제네바 모터쇼'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2020.02.18 15:4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1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모터쇼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1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터쇼를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베이징 모터쇼를 공동 주관하는 자동차업 분회와 중국기계국제합작, 중국국제전람중심, 중국차공정학회는 연명으로 베이징 모터쇼를 일단 연기하고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후 조정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추후 통보키로 했다.주최 관계자는 "출품 기업과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베이징 모터쇼를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2020.02.18 13:28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만드는 전기차의 기술 수준을 분해 방식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독일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보다 6년이나 앞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1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분해 조사를 한 곳은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의 자회사로 경제경영전문지 닛케이비즈니스를 발행하는 닛케이BP이고 분해 대상은 테슬라의 보급형 순수전기차 ‘모델 3’이다. 닛케이BP의 조사팀이 테슬라 전기차가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기술 수준을 확실히 제쳤다고 평가한 분야는 전기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에 적용되는 각종 전자부품이다. 이는 미국의 자동2020.02.18 13:03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17일(현지 시간) 중국 공장에서 일부 생산을 재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그러나 감염을 막기 위한 현지 행정 당국의 지도나 공급망(supply-chain)의 혼란이 여전해 생산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으로 4개의 공장을 가동하는 토요타는 17일 광저우시와 창춘시의 2개 공장을 재개했다. 18일부터는 텐진시의 공장도 재개한다. 휴업 전에는 2교대로 가동했으나 재개 후는 당분간 모두 1교대로 운영한다. 차 생산 규모는 설 연휴 전의 절반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전의 2교대 가동으로2020.02.18 09:17
‘메이드 인 코리아’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이 올해 한국산자동차 관세 면제의 영향으로 증가해 미국 자동차 수입의 약 5.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자동차 마케팅 조사회사 엘엠씨오토모티브(LMC Automotive)는 현대·기아차와 GM등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체 수입차의 5.5%인 92만3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수입된 자동차가 전체 수입차의 4.5%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재교섭을 벌여 타결했으며 이후 해외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LMC 오토모2020.02.18 09:12
기아차 광주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당초 19일까지 봉고 트럭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2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광주공장도 부품 재고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워졌다.기아차는 지난 10∼11일 군수 차량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 생산 가동을 했다가 12일 1공장 셀토스와 쏘울, 3공장 대형버스를, 14일에느 2공장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을 각각 재개했다.2020.02.18 09:10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금호타이어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2016년 4분기 이후 적자가 누적되다가 2018년 중국 더블스타의 투자 유치 이후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매출은 2조3692억 원으로 7.4%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491억원으로 전년 1827억원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원가 및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2020.02.18 09:08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전 정부가 정한 자동차 연비기준 등 환경 관련 자동차 정책을 계속 뒤집으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JB프레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4월 미국 환경국(EPA)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결정한 2020~2025년 CAFE(기업 평균 연비)법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재검토"라는 표현을 넘어서서 오바마 전 정권의 연비 기준에 대한 방침은 "잘못됐다"라고 까지 단언하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 맥락에서 지난해 9월 EPA는 미국의 연비 기준을 연방 정부가 정한 ‘SAFE(Safer Affordable Fuel-Efficient, 2021~2026년 제조 모델이 대상)’로 단일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