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7 10:25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고민이다. 영국에서 출시한 전기차가 이틀 만에 매진됐고 대기자 2만 명이 줄을 섰지만 배터리 공급업체인 LG화학의 배터리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영국 경제매체 '디스이즈머니닷유케이'에 따르면,폭스바겐이 영국에서 출시한 전기차 'ID.3' 1500대가 출시 이틀 만에 완전 매진됐다. 35대가 배정된 앨런데이그룹은 한 시간 만에 모두 다 팔렸다고 전했다. 이번에 팔린 차량들은 다음 달 영국에 도착한다. ID.3 전기차는 4개월 전에 차량 사진과 주요 사양이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이 출시를 기다려왔다. ID.3 전기차는 최소 가격이 3만 유로(2만7000파운드2020.02.16 13:11
올해 들어 유럽 주요국에서 전기차 판매는 급증한 반면 내연기관 차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화학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를 전동화 시대 원년으로 삼고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16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차 판매대수는 1만6000대로 전년 대비 138.4% 급증했다. 반면 디젤과 가솔린차의 판매는 15.4% 감소했다.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도 160.1% 뛰었고, 내연기관차는 24.4% 급감했다. 영국은 전기차 판매가 145.5% 늘었고, 내연기관차 수요는 17.8% 감소했다. 내연기관차가 많은 이탈리아는 전기차 판매가 490.5%나 급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12.5% 감소했다. 스웨덴은 전기차 판매가 93.4% 늘2020.02.16 13:10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냈다. 10년 만에 순익이 99% 줄어든 것이다. 제휴산인 닛산 사태가 일부 이유로 지목된다.미국 CNN비즈니스는 14일(현지시각) 핵심 사업의 마진 하락과 제휴사인 닛산의 기여분 감소로 수익이 급감했다고 전했다. 르노가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1900만 유로(2100만 달러)로 전년 35억 유로(38억 달러)에 비해 99% 줄었다. 자동차 판매는 전년에 비해 3.4% 감소한 380만 대로 집계됐다. 그룹 매출은 3.3% 준 555억 3700만 유로, 그룹 영영업이익은 21억 500만 유로로 전년(29억700만 유로)에 비해 % 감소했다.르노 측은 지난 10월 수정한 마진율과 현금흐름 등 목표를 달성했다고2020.02.16 13:10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은 '최고의 2020년형 자동차'에 현대차의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선정했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BMW X7과 도요타 코롤라 하이브리드를 제쳤다. 현대차 벨로스터 N과 기아차 텔루라이드, 쏘울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카즈닷컴은 자동차 소비자들의 구매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매년 신차를 시험하고 품질, 혁신, 가치를 고려, 최우수 차량을 발표하고 있다.카즈닷컴은 가족용 SUV로서 2·3열 좌석이 넉넉하고 최고 트림(등급)에선 차량 내부 재질이 럭셔리차 수준이며, 첨단 기술이 대거 장착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가솔린 3.8 엔진은 강력하고 주행성2020.02.16 13:08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현대차는 지난 14일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길인환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여수광양항만공사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협약에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의 개발/실증, 수소 충전소 설치 등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정착 및 광양항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내에 수소 충전소 구축 부지를 제공하는 등 시2020.02.14 23:02
중국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남중국해 9단선’이 나오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탑재된 외국차를 베트남에 수입하는 업체에 수입권한을 중지하거나 나아가 박탈하는 제재가 가해진다. 남중국해 9단선이란 남중국 해상에 가상의 선 9개로 중국은 이 구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 수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온라인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재 방침을 지난 12일 밝혔다. 이 제재는 판매 이외의 목적으로 수입차량을 들여오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 방침은 9단선을 검색 결과에서 보여주는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량이 적발될 경우 수입상에 대해 6개월간 수입2020.02.14 23: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부품 공급이 원활치 않은 기아자동차는 14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의 휴업을 오는 18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량에 들어가는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를 만드는 중국 공장의 생산이 기대만큼 충분하지 않아 부품 수급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소하리공장에서는 카니발과 스팅어, K9, 스토닉 등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기아차는 소하리공장의 휴업을 10∼11일에서 14일로 연장했는데 이날 다시 18일로 연장한 것이다.조업 재개 시점은 18일 이후 결정하기로 했다.10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기아차 광주 3공장의 봉고·트럭 라인도 휴업 일정을 당초 이날까지에서 19일까지로 연장하기2020.02.14 14:27
일본 닛산이 11년만에 처음으로 분기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2019년 4분기(10~12월) 연결결산에서 261억 엔의 적자(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704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최종 적자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인 2008년이래 11년만에 처음이다. 닛산은 2020년 3월까지 연간 순이익을 1100억 엔으로 예상했지만 이번에 650억 엔으로 하향조정했다. 미정이었던 분기배당은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은 2019회계연도(2019년 4~2020년 3월)에는 반영하지 않았다.2019회계연도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10조6000억 엔에서 10조2000억 엔으로2020.02.14 11:51
현대자동차가 포니 디자인을 기반으로 생산한 콘셉트 순수전기차(EV) '45'의 양산모델이 포착됐다.지난 12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이 게재한 사진에 따르면 'EV 45'의 양산형 프로토타입 테스트카가 위장막을 두른채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EV 45는 지난해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콘셉트카로, 지난 1970년대 공개된 현대차 최초의 콘셉트카 '포니 쿠페 콘셉트'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모델이다.모델명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가 지난 1974년 최초 공개된 이후 45년간 이어온 발자취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이번에 포착된 양산형 EV 45는 콘셉트 45와 닮았으며, 다소 차이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2020.02.14 09:20
토요타 코리아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더해진 스포티, 스타일리시 디자인의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토요타 코리아는 14일 토요타 강남 전시장에서 '캠리 스포츠 에디션' 미디어 포토세션 행사를 갖고 200대 한정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포츠 에디션은 기존 캠리 가솔린 차량에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모델이다.전용 프런트 그릴과 입체적인 범퍼, 차체의 가장 바깥쪽에 배치한 사이드 그릴을 통해 와이드 앤 로우(Wide & Low) 스탠스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블랙과 실버 투톤의 18인치 휠, 트윈 팁 머플러, 사이드 로커 패널과 리어 스포일러가 더해져 스포티한 스타일을 추구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