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12:3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8일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서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 간 협력과 정책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이날 리셉션에는 행사 주최 측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주지사 30여 명,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우리나라 경제계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2020.02.10 12:38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四川)현대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형트럭과 버스를 생산한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쓰촨현대 공장 등 중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트럭과 버스 등 약 20만대에 달하는 수소연료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중국 쓰촨난쥔(南駿)자동차그룹이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쓰촨현대는 2012년 현대차그룹이 쓰촨난쥔자동차그룹과 지분 비율 50 대 50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쓰촨현대는 현재 준중형 트럭 '마이티',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 상용차를 연간 16만대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쓰촨현대 지분 추가 확보로 현대차는 중국에2020.02.08 11:13
미국 교통부가 운전대와 백미러 등 안전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미 교통부가 승인한 자율주행차는 스타트업 뉴로가 개발한 전기배달차 'R2'로 운전대와 좌석, 페달, 백미러 등이 없다. 승객 없이 화물만 운반하도록 설계됐다.미국에서 완성차업체들은 운행 승인을 받으려면 약 75개에 달하는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R2는 이 요건을 모두 채우지 않았는데도 예외적으로 승인을 받은 첫 자율주행차다.다만 교통부는 R2에 대해 통상적인 것보다 훨씬 많은 관리·감독을 하도록 요구했다. 일례로 모든 충돌 사고 관련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고 일반 운행 정보2020.02.08 11:12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이 나쁜 관행을 고치고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주요 간부들을 전면 퇴진시키는 충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담당자를 비롯, 고객 경험 분야 수석 매니저, 네트워크 개발 총괄 담당자 등 고위 임원들을 모두 퇴진시키는 고단수의 칼을 빼 들었다.최근 현대차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부임한 존 켓(John Kett)은 딜러들에게 "이번 구조조정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가 더 큰 야망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관행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소통을 적극적으2020.02.08 10:17
기아자동차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이전설이 불거지자 해명자료를 냈다.8일 기아차 인도의 성명에 따르면 기아차는 타밀나두 주로 생산시설 이주에 대한 소문을 모두 부인하며 소비자들에게 사실이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쉬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난타푸르 공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이동성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난타푸르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AP 정부는 언론에서 제기된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명했다.2020.02.07 22:56
토요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하던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를 2021년까지 멕시코 중부의 신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해 연간 10만대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타코마 생산은 멕시코에 집중케 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공장과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옛 생산시설에서 연간 26만6000대의 타코마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두 개 공장에서 생산한 픽업트럭 95%를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년보다 1.3% 늘어난 24만9000대의 타코마를 판매했다.토요타 측은 타코마의 생산 이전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2020.02.07 22:51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20시즌 일정과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넥센스피드레이싱을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지난 4일 올 시즌 일정을 확정하고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7일 밝혔다. KSR에 따르면 대회는 4월 11~12일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4~25일 인제스피디움의 최종전까지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KSR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1라운드가 늘어난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며 "마지막 라운드는 전국 40여 자동차 동호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2, 5라운드는 강원도 태백시와 공동으로 모터스포츠 축2020.02.07 10:03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지난해 북미와 남미 시장의 호조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만은 막을 재량이 없어 보인다. 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FCA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7000만 유로로 목표치인 67억 유로에 근접했으며 4분기 이익은 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CA그룹 마이크 맨리 회장은 "FCA는 2020년도 재무지침을 견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4주 내 유럽에 있는 1공장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애널리스트는 "FCA 실적이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FCA의 주가는 밀라노 시장에서2020.02.07 09:25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차량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잘롭닉에 따르면 페라리는 6일(현지 시간) 지난해 한해 동안 총 판매대수가 1만131대로, 9251대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순이익도 6억9900만 유로(약 9160억 원)로 전년 대비 8% 향상됐다. 페라리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5개의 새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첫 하이브리드 모델F90 스트라데일을 포함해 총 5대의 신차를 내놨다. SUV 차량 등 다른 모델들도 내년에 선 보일 예정이다.2020.02.07 09:23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정 회장은 포드 창립자 헨리 포드,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벤츠 창립자 칼 벤츠, 혼다 창립자 소이치로 혼다, 됴요타 창립자 키이치로 토요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193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모빌리티 혁신상을 추가했다.명예의 전당 헌액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수여하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