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09:10
금호타이어가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금호타이어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2016년 4분기 이후 적자가 누적되다가 2018년 중국 더블스타의 투자 유치 이후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을 내기 시작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매출은 2조3692억 원으로 7.4% 감소했고, 당기 순손실은 491억원으로 전년 1827억원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매출원가 및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2020.02.18 09:08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전 정부가 정한 자동차 연비기준 등 환경 관련 자동차 정책을 계속 뒤집으면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JB프레스가 보도했다. 지난 2018년 4월 미국 환경국(EPA)은 기자 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결정한 2020~2025년 CAFE(기업 평균 연비)법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회견에서는 "재검토"라는 표현을 넘어서서 오바마 전 정권의 연비 기준에 대한 방침은 "잘못됐다"라고 까지 단언하는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 그 맥락에서 지난해 9월 EPA는 미국의 연비 기준을 연방 정부가 정한 ‘SAFE(Safer Affordable Fuel-Efficient, 2021~2026년 제조 모델이 대상)’로 단일화한다2020.02.17 19:28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재가동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다시 일부 휴업,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울산 1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이 공장은 벨로스터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곳인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협력업체인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와이어링 하니스'(전선 뭉치) 공급이 끊겨 지난 5∼12일 휴업했었다.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만드는 울산 2공장도 21일 하루 휴업을 검토 중이다.현대차 측은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량이 충분하지 못해 예상보다 생산라인 가동률이 떨어져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울산에 있는 5개 공장 중 나머지 3개 공장은 일단 휴업 검토 없이 정상 가동할 방침이다.앞서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2020.02.17 17:50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대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을 조정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비아 수리야데바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5일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가진 설명회에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글로벌 사업을 구조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M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영업,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사업부를 점차적으로 축소하고 특히 호주의 홀덴 공장은 내년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아시아에서는 태국 공장을 중국 창청자동차에 올해 말까지 넘기기로 했다.2020.02.17 16:24
현대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인천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 '인천e음'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심의 교통, 환경, 안전 등의 문제 해결에 관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행·재정력을 접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국토부는 지난해 모두2020.02.17 16:05
현대자동차의 해치백 모델 i30가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롭게 돌아왔다.17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가 다음달 5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최되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인 신형 i30를 사전 공개했다.신형 i30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3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로,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통해 더 강하고 날카롭게 완성됐다.또한 그물망 패턴의 그릴과 16·17·18인치 알로이 휠, 테일램프, 리어 범퍼 등의 형태도 변경됐다.실내는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쾌적한 시야를 자랑하며, 편의와 안전사양도 강화됐다.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리터 기반2020.02.17 15:37
일본 자동차 메이커 혼다는 4륜차 연구개발을 담당해 온 4륜R&D센터의 기능을 재검토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혼다 연구 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가 그동안 수행한 4륜차 연구개발 기능을 혼다 본사에 통합한다.혼다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사장 시대에 설립되어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기술연구소의 기능이 큰폭으로 축소되는 것이다.자동차 메이커로는 드물게 제품과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소를 본사와 별도로 운영해 온 혼다에게 있어서 이번 개편은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4월에는 기술연구소의 2륜차 연구개발 부문을 본사와 통합한 바 있다.2륜차의 제품 개발이 순조롭2020.02.17 12:53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 하지만 낯선 향기가 느껴진다. 5년 만에 새 단장을 통해 대중들 앞에 선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량 얘기다.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7일 강원도 홍천군에서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공식 출시 행사를 열어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다목적성, 공간 활용성,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등이 강화된 랜드로버의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디스커버리 모델은 오프로드의 강자임을 이미 입증해왔다. 웅장한 차체 크기와 험한 주행로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 여느 차량도 여간해서는 디스커버리 앞에서 실력을 뽐내기 힘들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2020.02.17 10:54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가 베일을 벗고 공식 데뷔 준비를 마쳤다.기아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쏘렌토'의 내·외관 디자인을 17일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쏘렌토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Borderless Gesture,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로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자인의 전형성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이전 모델들이 보여준 쏘렌토만의 강인한 디자인 헤리티지와 SUV의 사용성을 성공적으로 계승하는 동시에 세단이 가진 세련되고 섬세한 이미지를 함께 담았다.외관은 '정제된 강렬함'을 콘셉트로 구현됐으며 정제된 선과 면을 적용해 '혁신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2020.02.17 10:32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4’를 신축할 부지로 마련한 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에서 나무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독일 법원이 나무 베는 일을 멈추라는 처분을 테슬라에 내렸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고등행정법원은 16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Gruenheide)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 공장부지의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나무제거 작업을 중단할 것을 테슬라에 명령했다. 독일 법원의 이같은 조치로 생태계 파괴와 상수도 오염 등 환경 문제를 내세워 기가팩토리4 반대 시위를 해온 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