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0 23:06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법인 운영체제를 유통과 생산 등을 분리해 3개 회사에서 각각 맡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쿰파란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HMID)는 현대자동차의 판매 자회사로서 역할을 맡고 기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I)은 HMID를 인도네시아 지역 유통조직 및 메가 딜러로 활용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생산공장(HMMI)은 제조를 담당한다. 현대차의 해외 8번째 공장이 될 HMMI는 올해 착공될 예정이다. 모두 15억5000만 달러(약 1조8200억 원)가 투입될 계획이다.2020.02.10 12: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그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국내업체의 중국 공장이 10일부터 일부 재가동에 들어간다.우한폐렴 여파가 일파만파로 커져 중국 공장이 완전 정상화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국내 업체들이 일부 가동으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현대차는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배선장치)를 만드는 중국 일부 공장이 8일부터 재가동했다고 9일 밝혔다.재가동에 들어간 공장은 중국 산둥(山東)성에 있는 40여 곳으로 이들은 그동안 현대기아차에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해왔다.현대차는 차량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량을 확보해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적2020.02.10 12:3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8일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공식 리셉션에서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 주 정부 간 협력과 정책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이날 리셉션에는 행사 주최 측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주지사 30여 명,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우리나라 경제계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2020.02.10 12:38
현대자동차가 중국 쓰촨(四川)현대 공장에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형트럭과 버스를 생산한다.이를 통해 현대차는 쓰촨현대 공장 등 중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030년까지 트럭과 버스 등 약 20만대에 달하는 수소연료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중국 쓰촨난쥔(南駿)자동차그룹이 갖고 있던 쓰촨현대 지분 50%를 모두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쓰촨현대는 2012년 현대차그룹이 쓰촨난쥔자동차그룹과 지분 비율 50 대 50으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쓰촨현대는 현재 준중형 트럭 '마이티', 대형트럭 '엑시언트' 등 상용차를 연간 16만대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의 쓰촨현대 지분 추가 확보로 현대차는 중국에2020.02.08 11:13
미국 교통부가 운전대와 백미러 등 안전장치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미 교통부가 승인한 자율주행차는 스타트업 뉴로가 개발한 전기배달차 'R2'로 운전대와 좌석, 페달, 백미러 등이 없다. 승객 없이 화물만 운반하도록 설계됐다.미국에서 완성차업체들은 운행 승인을 받으려면 약 75개에 달하는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R2는 이 요건을 모두 채우지 않았는데도 예외적으로 승인을 받은 첫 자율주행차다.다만 교통부는 R2에 대해 통상적인 것보다 훨씬 많은 관리·감독을 하도록 요구했다. 일례로 모든 충돌 사고 관련 정보를 정부에 보고하고 일반 운행 정보2020.02.08 11:12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이 나쁜 관행을 고치고 사업을 재편하기 위해 주요 간부들을 전면 퇴진시키는 충격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8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법인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담당자를 비롯, 고객 경험 분야 수석 매니저, 네트워크 개발 총괄 담당자 등 고위 임원들을 모두 퇴진시키는 고단수의 칼을 빼 들었다.최근 현대차 호주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부임한 존 켓(John Kett)은 딜러들에게 "이번 구조조정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가 더 큰 야망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관행을 개선하고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소통을 적극적으2020.02.08 10:17
기아자동차가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이전설이 불거지자 해명자료를 냈다.8일 기아차 인도의 성명에 따르면 기아차는 타밀나두 주로 생산시설 이주에 대한 소문을 모두 부인하며 소비자들에게 사실이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쉬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난타푸르 공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이동성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난타푸르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AP 정부는 언론에서 제기된 루머를 강력히 부인하며 오히려 기아차가 아난타푸르 공장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명했다.2020.02.07 22:56
토요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생산하던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를 2021년까지 멕시코 중부의 신공장으로 생산라인을 이전해 연간 10만대 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타코마 생산은 멕시코에 집중케 된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토요타는 멕시코 과나후아토(Guanajuato)에 위치한 새로운 생산공장과 미국 국경 근처에 있는 옛 생산시설에서 연간 26만6000대의 타코마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두 개 공장에서 생산한 픽업트럭 95%를 미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전년보다 1.3% 늘어난 24만9000대의 타코마를 판매했다.토요타 측은 타코마의 생산 이전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2020.02.07 22:51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20시즌 일정과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넥센스피드레이싱을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지난 4일 올 시즌 일정을 확정하고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 계획을 7일 밝혔다. KSR에 따르면 대회는 4월 11~12일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4~25일 인제스피디움의 최종전까지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KSR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시즌보다 1라운드가 늘어난 총 7라운드로 진행된다"며 "마지막 라운드는 전국 40여 자동차 동호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이벤트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2, 5라운드는 강원도 태백시와 공동으로 모터스포츠 축2020.02.07 10:03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가 지난해 북미와 남미 시장의 호조로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만은 막을 재량이 없어 보인다. 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FCA그룹의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6억7000만 유로로 목표치인 67억 유로에 근접했으며 4분기 이익은 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CA그룹 마이크 맨리 회장은 "FCA는 2020년도 재무지침을 견지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2~4주 내 유럽에 있는 1공장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애널리스트는 "FCA 실적이 예상치를 조금 웃돌았다"며 "FCA의 주가는 밀라노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