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5 06:56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올해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다. FCA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는 이에 따라 올초 기존 크라이슬러를 버리고 브랜드명을 지프(JEEP)로 바꿨다고 25일 밝혔다. 지프는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브랜드이면서 계열사로, 사륜구동 자동차의 원조이다. 현재 지프는 체로키와 레니게이드, 랭글러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프는 최근 이들 모델의 신차를 대거 출시하고 한국 고객을 유혹한다. 우선 지프는 이달 초 신형 체로키 디젤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리미티드 2.2 4륜과2019.04.25 06:37
일본의 완성차 업체 미쓰비시가 파제로 자국에서 파제로 생산을 중단한다. 25일 미쓰비시에 따르면 파제로는 1982년 출시된 장수 모델로, 올해 8월 이후 현지 판매가 중단된다. 이는 파제로가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260만대 이상, 자국 누계 판매 64만대를 각각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수백대 판매에 그치는 실적이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파제로는 2006년 선보인 4세대 모델이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갤로퍼의 기본인 파제로는 죽음의 랠리로 이른만 파리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하면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파제로는 1983년부터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해, 7년 연속을 포함해 모두 12번의 종합우승을 차2019.04.24 18:21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의 엇갈린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7개월 넘게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2000년 회사가 출범한 이후 최장기 파업이다. 노사 쟁점의 핵심은 임금인상과 전환 배치시 노사 합의 등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10만667원 인상과 단체협약의 외주분사와 전환배치를 노사 간 협의에서 합의로 바꾸자고 요구하며 이달 중순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사측과의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르노삼성 파업 뒤에는 민주노총이라는 거대한 정치세력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고의 강성 노조로 알려진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회원 기업 노조가 파2019.04.24 15:13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모처럼 웃었다. 1분기 경영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앞서 정 수석부회장은 2015년 말 제네시스 블랜드 론칭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섰으나,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실적이 줄었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2012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이후 2013년부터 6년 연속 실적이 감소했다.24일 현대차에 따르면 다만, 정 수석부회장은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모두 102만1377대를 팔아, 매출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 분기순이익 953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2.7% 줄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은 7%(1조5505억원)이 상승했다. 제네시스 G90, 팰리세이드 등 고부가가치의 차량 판2019.04.24 12:00
최근 취임한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첫 공식 일정을 가졌다. 쌍용차는 예병태 대표이사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상생협력 협약(MOU)를 24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앞으로 쌍용차와 평택시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평택시 공용차량 구매시 쌍용차 우선 구매 ▲쌍용차 판매캠페인 지원 ▲쌍용차, 평택시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 ▲평택시 나눔·봉사·문화 활동 등에 동참키로 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쌍용차는 그동안 지역민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쌍용차는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2019.04.24 06:26
2010년대 들어 국산차 업체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그 여파가 고스란히 타이어 업계에 전해졌다. 자동차 생산이 줄었고, 이로 인해 타이어 납품도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24일 금융가독원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3사는 지난해 매출 11조3378억원을 올려 전년(11조6577억원)보다 2.7% 감소했다.같은 기간 국산차 생산이 411만4913대로 2.1%(8만6079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3사의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62억원, 4512억원으로 각각 1.9%(154억원), 21.5%(1235억원)가 줄었다.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교체용 타이어의 수요가 감소한 점도 이 같은 실적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이중 업계 1위 한국2019.04.24 02:43
세계 자동차 업계 1위인 일본 토요타와 국내 수입차 업계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시장에서 마케팅 열전에 돌입했다. 벤츠는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한 반면, 토요타는 사회공헌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 점이 다르다. 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서울 서초청계전시장을 확장해 강남구 자곡동에 강남자곡전시장을 새로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자곡전시장은 연면적 4470㎡(1355평),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14대의 차량 전시와 70여대 규모의 주차 설비를 갖추고 있다. 강남자곡전시장은 자곡IC와 SRT 수서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탁월하다. 전시장 1층(1012㎡)에는 2개의 대형 미디어월2019.04.24 01:11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인 무크테크를 최근 새롭게 단장했다. 기술의 박물관이라는 의미를 가진 무데테크는 람보르기니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 혁신과 탁월한 업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무데테크는 람보르기니의 옛 모델을 통해 시대를 앞서나간 혁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곳에는 350 GT, 미우라, 쿤타치, LM002 옛 모델과 아스테리온, 센테나리오, 아벤타도르 SVJ 등 최신 모델들이 전시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자동차에 대한 열정으로 완벽한 미래의 자동차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람보르기2019.04.23 17:37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7개월째로 접어든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를 해결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프랑스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조만간 파업 종료에 청신호가 켜졌다는게 업계 분석이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시뇨라 사장은 부산상공회의소를 찾아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고객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경영활동을 부산공장 상황과는 별개로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투트랙 경영 전략으로 고객과 지역 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 해소에 방점을 둔 것이다. 시뇨라 사장은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