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7 01:25
요즘 시장 분위기가 큰 차 아니면 작은 차로 라인업이 편향되는 분위기다. 제조사들이 신차를 내놓으면서 차의 크기를 조금씩 키운다는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소비자들이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가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에 유통되는 차들이 대부분 크기를 키우고 있다. 캠핑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가족 여행 문화가 퍼지면서 큰 차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이런 경향은 RV 차종에서 특히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소형, 중형, 대형 차급을 불문하고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최근 출시를 알린 트랙스, 출시를 곧 앞둔 쏘렌토, 싼타페를 대표적인 예로 들어 볼 수 있다.그동안 중형급에서 머2023.07.26 14:35
현대차는 2023년 2분기 매출 42조2496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26일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4%, 42.2% 증가했다.이는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애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실적과 관련해 판매량 증가와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원재료 비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5%, 30.4% 증가한 40조4985억원, 3조884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상반기 전체로는 판매 208만1540대, 매출 80조284억원, 영업이익 7조830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2023.07.26 09:22
전 세계 벤츠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차, 한국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세단 모델 등 E-클래스는 최고를 자랑하는 여러 가지 타이틀을 갖고 있다. 디젤 비선호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하고, SUV 돌풍 속에서도 왕좌를 지켜가고 있다.지난 4월 공개된 E-클래스로 오스트리아 현지 시승 행사 현장에서, 벤츠 관계자들로부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 수시로 나왔다. 실제 판매 수치가 근거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 전체에서 최다 판매 모델이 E-클래스다. 단일 모델로 2만4414대를 팔아치웠다. 10여 년 전부터 E-클래스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차로 이미지를 굳혔다.시승 행사에서 미디어를2023.07.26 09:21
기아의 효자 모델 4세대 더 뉴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디자인이 최초 공개됐다. 출시 임박을 알리는 신호다. 앞서 싼타페도 완전 변경 모델로 진화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 SUV 시장에 선택지를 던졌다. 장외로 토요타에서도 국내 처음 소개하는 하이랜더 모델을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하반기 SUV 시장은 더욱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형·준대형 SUV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고객 선택지를 늘려갈 예정이다. 당장 이달에만 출시 혹은 출시를 예고한 굵직한 SUV들이 3종이나 된다. 서로 체급은 다르지만,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그리고 토요타 하이랜더는 독일 프리미엄 3사 차2023.07.26 00:13
오스트리아에서 글로벌 미디어 시승이 진행되는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는 취재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E-클래스의 역대 모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시승 체험까지 시켜준 것. 영화 속 갱단이 금방이라도 기관총을 들고나올 것 같은 올드한 이미지의 1세대부터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6세대(1984~1996년 W124, E500) 모델까지. 추억을 곱씹는 모델들이 모두 나와 자태를 뽐냈다.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클래식카 시승에는 1세대 170V-170DS(1947~1955년, W136), 2세대 180D-190 폰톤(1953~1962년, W120), 3세대 190D-230D 테일핀(1961~1968년 W110), 4세대 200D-280E 스트로크(1968~1976년, W114·W115), 5세대 200D-280E(1976~1982023.07.26 00:11
어른이 타는 세발자전거. 120년 전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알려진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다. 자동차로서는 가장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벤츠는 가장 완벽한 디지털화를 추구하고 있다. 최첨단을 달려가겠다고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에는 하이퍼스크린을, 그리고 이번에 세대를 거듭한 더 뉴 E-클래스는 슈퍼스크린을 탑재했다. 지난 12일 벤츠로부터 오스트리아에 초청된 글로벌 기자단은 신기술을 살펴보는 재미부터, 직접 체험하며 느껴 볼 기회를 얻었다. 그토록 벤츠가 자랑하고픈 디지털의 세계는 놀라움으로 가득했다.벤츠는 시간에 적응하며 변화하고 있다. 필러-투-필러(pillar-t2023.07.26 00:09
“한번 완충하면 시속 130km 이하 속도, 거리로는 100km를 배터리로만 달릴 수 있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고도 ‘전동화’의 이질감은 전혀 없다.” 음악의 고장 오스트리아에서 11세대 더 뉴 E-클래스를 직접 타보고 느낀 짧은 소감이다.벤츠는 지난 13일(현지시각), 글로벌 E-클래스의 시승 이벤트를 열고 전세계 기자단을 맞이했다. 고전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시도, 이번 E-클래스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 130년의 긴 역사 속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헤리티지를 간직하면서도 한발 앞서 모든 것을 가지려는 욕심, 최고가 느끼는 ‘최고’를 향한 갈망과도 같은 것이다.지난 4월 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베스트 셀링2023.07.26 00:07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 카니발 인기가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2 오토어워즈에서 인기 미니밴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보다 제품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제이디파워(J.D. Power)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1위 기록했으며, 지난해 4월 컨슈머리포트 미니밴 평가에서도 오딧세이를 누르고 시에나와 공동 1위를 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도 누적 생산량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최근 업계에서는 카니발의 여러 가지 수상 소식들이 전해졌다. 새삼스레 패밀리카의 매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대체할 수 없는 아빠차’라는 별칭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만 인2023.07.21 18:27
보통 전기차에 무단 혹은 1단 변속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사실 전기차에는 변속기가 없다. 실제로는 감속기가 들어있다. 제원을 나타낼 때는 그냥 1단 변속기로 기재한다. 때로는 효율을 위해 실제 2단의 변속기를 넣는 예도 있다. 고회전을 요구하는 레이싱카나 일부 슈퍼차에 적용되는 경우다. 최근 업계 따르면 최근 BMW 고성능 M 부문에서는 개발 중인 전기차에 진동 효과를 주면서 임의로 변속되는 느낌을 주는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이렇듯 개발 방향에 따라서 전기차 시대에 변속기의 적용 여부가 결정될지도 모른다. 전기차 변속기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내연기관에서 사용된 변속기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2023.07.21 08:25
트랙스의 인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지엠은 공격적으로 트레일블레이저를 서둘러 내놨다. 쉐보레 브랜드 내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소형 SUV 부문에도 다시 긴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이내믹 듀오로 시장 집중 공략이다. 한동안 비정상적으로 양극화되던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는 소형 SUV 시장으로 소비 심리가 되돌아오는 효과로도 볼 수도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형 SUV 부문에 신차들이 대거 등장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한동안 대형차 선호에 따라 다른 부문 시장이 주춤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로 한국지엠의 소형 SUV 라인업에 힘이 실렸고 이에 따라 경쟁 브랜드 라이벌 모델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