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1 10:35
수입 SUV 강자로 자리매김한 폭스바겐 티구안을 수식하는 또 다른 표현이 있다. 바로 “아재들을 위한 차”다. 최근 폭스바겐코리아는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을 얹은 티구안 모델, 7인승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국내 출시했다. 아재들 바람은 별 것 없다. 실용적이면서도 약간의 멋이 있었으면 하는 것. 가격은 다른 문제다. 초대형, 대형, 준대형 SUV 중에 판매량이 많은 쪽에 따라 우리 아재들의 평균 소득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다. 카니발이 많이 팔리는 건 영업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아재들이 좋아하는 차라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1억 원 이상의 가격표를 붙인 초대형 SUV를 선택하는 이들은 역시 더는 아재라고도 할 수 없다. 자2022.10.07 17:49
SK온이 터키 앙카라 지역에 세워지는 배터리 합작공장을 통해 공략 시장을 확대한다. 북미,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과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신시장으로 불리는 상용차(버스.트럭)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양산 시점은 3년 뒤가 목표다. 오는 2025년부터 헝가리 공장과 함께 유럽 생산량을 최대 92.6GWh까지 늘린다는 게 SK온의 계획이다.진행 상황은 순조롭다. SK온 측은 6일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 투자 결정에 "확정된 게 아니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공장 설립 추진을 위한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은 이원익 주터키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SK온의 투자 금액을2022.10.07 17:48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모셔널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가 2020년에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모셔널과 우버는 올해 말부터 10년간 미국 전역 도시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바라봤다.양사는 자율주행차량이 합리적인 가격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갖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이번 계약으로 우버는 모셔널 차량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2022.10.07 17:48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가 미래차 전환에 대한 대응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함께 중소 부품업계를 살리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7일 양향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전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구조혁신 지원 연구개발(R&D)'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30억5000만원에 불과했다.구조혁신 지원 연구개발(R&D)은 사업전환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양 의원은 "미래차 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사업전환이 절실한 내연기관2022.10.07 17:47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 영역을 전담할 2개의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확정 짓고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공식 출범시키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하는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을 모트라스로,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대단위 부품 조합인 자동차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의 사명인 모트라스는 모듈(Module)과 변화(Transform)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각종 섀시부품과 전동화 부품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계열사인 유니투스는 부품기술(Unit)과 불2022.10.07 17:47
스텔란티스 산하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지프가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1000대가 넘게 팔리며 연중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즉시 출고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프는 지난 9월 총 1025대가 팔렸다. 이는 전월(496대) 대비 106%, 지난해 같은 기간(592대)과 비교해서는 73% 증가한 수치다.이런 판매량 급증에는 지프가 내세운 차량 즉시 출고가 주요했다. 이에 대해 지프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관심사로 떠오른 즉시 출고 혜택이 판매량 급증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지프는 유동적인 글로벌 수급 상황 속에서도 철2022.10.07 17:33
흔히들 왜건은 실용성이 강조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건 일부분일 뿐이다.실제 공간활용도가 높기는 하지만, 사실 왜건은 세단과 비교해 기술적인 차이와 더불어 주행 감성에도 다른 점이 있다.제원상 차체가 40kg이 더 무겁다 보니 무게 중심이 달라질 수 있고 달라진 무게 중심은 가속 성능과 코너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운전석에 앉아 우렁찬 엔진음을 켜고 G70 슈팅브레이크의 스티어링 휠을 쥐어 보면 왠지 모를 질주 본능이 되살아난다.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2.10.07 14:55
아우디코리아가 브랜드 전시관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여러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아우디의 미래 비전과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건너편 애플 스토어가 위치해 있는데, 아침부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 14‘를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줄을 지었다. MZ세대들에게 핫 스폿인 가로수길 한 가운데로 시선을 끌기에는 일단 성공한 셈이다.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서울’에는 아우디의 ‘RS e-트론 GT’와 ‘더 뉴 아우디 Q4 e-트론’을 비롯해 현재 국내 출시된 아우디 전기차 5종과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 ‘아우디 A8’이 전시됐다.차량 전시는2022.10.07 05:48
곽재선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회사 체질을 바꾸기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쌍용자동차는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본격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인수·합병(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적인 대응은 물론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시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2022.10.07 05:47
지난해 화재로 논란이 됐던 쉐보레 전기차 볼트EV·볼트EUV의 판매실적이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크게 늘었다. 해당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도 남은 기간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5일 GM과 한국지엠에 따르면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의 판매량이 미국과 국내 시장에서 크게 성장했다. 미국 시장에서 3분기 판매량은 1만4709대였다. 이는 전년 동기(4515대) 대비 225.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지난 9월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세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함과 동시에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앞선 2021년 볼트EV와 볼트EUV는 화재 사건으로 인해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고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