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9 20:38
새로 나온 자동차를 시승하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이렇게 눈길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다. 차량 동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며 응시하는 행인부터 선팅 짙은 창문을 내리고 구경하는 옆 차선 운전자까지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시선이 집중됐다.기자가 최근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를 시승한 2시간 30분 남짓 겪은 일이다. 아이오닉 5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여느 차량보다 오랫동안, 그리고 크게 화제가 됐다.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세부 차량 정보가 공개됐을 때 조금 실망스러운 점이 없지 않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조금 짧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아이오닉 5는 주행거리가 500k2021.05.19 20:37
이번에도 테슬라가 이길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자동차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에 나서는 공매도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공매도된 주식이 테슬라인 것으로 집계됐다.지금까지 테슬라는 공매도 투자자들과 수차례 치른 전투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번에도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시장의 공매도 관련 데이터를 추적하는 시장조사업체 S3 파트너스의 예측분석 부문 상무 이호 듀사니스키는 1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공매도 규모가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듀사니스키는 "테슬라가 압도적인 규모로 시장에서 가2021.05.19 20:36
도요타는 18일(현지시간) 반도체부족의 영향으로 6월에 일본내 두곳의 완성차공장에서 생산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생산중지의 기간은 두공장 3개라인에서 모두 16일간이다. 도요타는 이날 생산조정에 들어가는 것은 도요타자동차 동일본의 이와테(岩手)공장과 미야기오히라(宮城大衡)공장이다. 도요타 대변인은 이번 생산조정 조치로 2만대가 생산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연초이후 자동차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부족 때문에 감산에 돌입한 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3월하순에 발생한 반도체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나카(那珂)공장 화재로 상황이 악화됐다. 르네사스는 지난 4월 17일2021.05.19 20:35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대만의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이 자동차 사업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번엔 미국·이탈리아·프랑스 3국 자동차 합병사인 스텔란티스와 커넥티드카, 자동차 부품 사업을 위한 합작벤처 추진을 선언했다.스텔란티스는 미국 크라이슬러와 이탈리아 피아트가 합병해 세웠던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리고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가 힘을 합친 자동차 업체다.올해 공식 출범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폭스콘은 이날 자동차 부품과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해 합작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양사는 이날 각자 50% 지분을 갖는 합작벤처 '모바일 드라이브'를 설립하기로 양해2021.05.19 20:34
악천후도 그들의 질주를 막을 수 없었다.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를 대표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드라이버 황진우(ASA&준피티드)는 비가 내리는 이날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환호했다. 이날 진행된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결승은 황진우가 총 21랩을 46분54초387 기록으로 완주해 가장 먼저 체커기(마지막 주행을 알리는 깃발)를 받았다. 황진우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3위를 기록해 결승에서 첫 번째 노동기, 두 번째 정의철(이상 엑스타 레이싱)에 이어 세 번째 자리에서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정의철을 바짝 추격하며 레이스를 이어2021.05.17 18:47
테슬라가 헝가리와 루마니아 시장에 진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동유럽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지 1년 반만의 일이다. 후발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그동안 테슬라 입장에서 불모지였던 동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뜻이다. 헝가리와 루마니아는 동유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16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각각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전기차 판매에 들어갔다. 테슬라 팝업 스토어는 테슬라 전기차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전시장이다. 소비자들은 팝업 스토어에서2021.05.17 18:45
현대자동차그룹이 1톤 트럭 포터와 봉고의 인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전기(EV) 트럭 포터는 2019년 12월 출시 후 지난달까지 1만5149대가 판매됐으며 기아 봉고 EV는 8939대가 팔렸다.두 모델의 총 누적 판매 대수는 2만4088대로 국내 트럭과 봉고 EV로는 유일한 기록을 달성했다.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포터 EV와 봉고 EV 판매 대수는 각각 5988대, 35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와 185% 대폭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판매량 포터 EV 9037대, 봉고 EV 5357대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훌쩍 넘는 수치로 판매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수치다.포터 EV와 봉고 EV 판매는 정부의 전기차2021.05.17 11:33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발생한 충돌사고로 사망한 테슬라 운전자에 대해 조사관들이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폭스비스니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 스티븐 마이클 헨드릭슨(35)이 몰던 흰색 테슬라 모델3는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경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50마일 떨어진 폰타나(Fontana) 고속도로에서 충돌하면서 뒤집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당초 사고 전 오토파일럿이 작동중이었다고 밝혔다가 이후 '최종적인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폭스비즈니스는 헨드릭슨이 정기적으로 본인의 소셜네트워크(SNS)에 글을 올렸는 데, 그 중에는2021.05.17 11:28
현대자동차의 인도 전략형 크로스오버 모델 크레타가 러시아에서 포착됐다.17일 현지 매체 프로필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트르부르크에서 위장막을 두른 현대차 2세대 크레타가 발견됐다.유출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헤드램프(전조등)는 인도 전략형 2세대 크레타와 같은 2단 구성으로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전체적인 외관은 인도 모델과 비슷하지만 실내는 중국·인도 버전 대시 보드와 미디어 시스템과 다른 글로벌 버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은 1.6리터와 2.0리터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공식 출시는 몇 개월 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인도에서 성능과 품질을 증명한 2세대 크레타2021.05.17 10:47
기아 대형 세단 K9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는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K9'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K9'은 지난 2018년 4월 K9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K9에 세련되고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해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거듭났다.전면은 크기와 너비를 대폭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에 빛이 반사되는 듯한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럭셔리한 감성을 구현했다. 또한 슬림하게 가로로 확장된 헤드램프(전조등)를 통해 첨단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슬림하면서도 와이드한 하단 범퍼로 안정감을 줬다.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