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9 08:56
다방면에서 뛰어난 사람을 '팔방미인(八方美人)'이라 일컫는다. 비슷한 말로는 모든 일에 능통하고 재주가 있는 '다재다능(多才多能)'과 '만능(萬能)' 등이 있다.사람도 아닌 물건을 비유하는 데 이 정도 수식어가 필요할 줄은 몰랐다. 평범함을 넘어서는 특출함 때문일까. 적당한 수식어를 고르기가 힘들었다.볼보자동차 중형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 V60 B5'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이러한 수식어들이 붙기 시작했다.크로스컨트리 V60 B5는 마일드하이브리드다. 기존 가솔린에 전기 힘이 추가된 모델이다.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테이트(왜건)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인 크로스컨트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볼보2020.12.09 08:55
현대모비스(사장 박정국)는 숨가빴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 본격적인 부활을 노리는 모습이다.현대모비스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매출 9조 9916억 원, 영업이익 598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2.7% 줄어든 39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애당초 시장 전망치는 매출 9조 910억 원, 영업이익 4753억 원 수준이었다.그러나 현대모비스는 내년에는 전기자동차를 필두로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당장 내2020.12.09 08:54
올해 국산 자동차 내수 판매가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과 신차 '골든 사이클'이 겹쳐 18년 만에 16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누적 판매 대수는 147만 3974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8만 8327대)보다 6.2% 증가한 숫자다.현재 추세를 고려하면 12월 한 달 동안 160만 대까지 남은 13만 대는 가뿐히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 내수 판매 규모는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며 레저용 차량(RV) 구매가 증가한 지난 2002년(162만 868대) 이후 줄곧 150만 대 선에서 머물렀다.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71만 9368대, 기아차가 51만 352020.12.09 08:53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50) 회장 체제 굳히기'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가운데 그룹 핵심 계열사 현대모비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자동차 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정점에 놓고 계열사 지분을 정리해 지배구조를 개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골자는 지난 2018년 추진됐던 내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3월 현대모비스를 그룹 지주사로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모색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LG를 비롯한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순환출자 구조를 가졌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을 갖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을, 기아차는 다시 현대모비스 지분을 보2020.12.08 18:56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역작(力作)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공식 출시일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된다.제네시스는 8일 오전 온라인으로 통해 'GV70 글로벌 디지털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GV70에 탑재된 파워트레인(구동 장치)와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제네시스 라인업 중 다섯 번째 차종이자 두 번째 SUV인 GV70가 국산 중형 SUV의 고급화·고성능화라는 새 지평을 열 차량으로 평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장재훈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이날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고객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며 자신2020.12.08 17:57
현대자동차가 한국 양궁 후원 공로를 인정받았다.현대차는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와 후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이다.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회장사 3개와 후원사 7개 기업을 선정했다.대한양궁협회는 35년간 한국 양궁 발전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현대차를 회장사2020.12.08 17:29
넥센타이어가 올해 하반기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미국법인 신임 법인장(CEO)에 한윤석 사장을 임명했다.8일 넥센타이어 미국법인에 따르면 한 신임 법인장은 지난 2018년부터 북미지역을 담당했던 김종선 법인장 뒤를 이어 미국법인을 이끌게 된다.한 법인장은 넥센타이어에서 15년간 근무한 이력을 포함해 25년 동안 타이어 업계에 몸담은 베테랑이다.199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그는 2005년 넥센타이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그는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과 이탈리아 법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통'으로 회사 내 입지를 다졌다.한 법인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총괄하며 현지 완성차 브랜드로부터 신차용(OE) 타이어를 수주하기 위한2020.12.08 11:35
현대·기아자동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8일 외신 모토빔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콤팩트 SUV 시장에서 기아차 쏘넷과 현대차 베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차 쏘넷은 1만1417대, 현대차 베뉴는 9265대가 판매되며 마루티와 타타, 마힌드라, 토요타, 포드, 혼다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와 2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1위를 차지한 마루티의 비타라 브레자를 3위로 떨어뜨리는 굴욕을 선사했다.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며 "앞2020.12.08 11:05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요소 중 하나인 차량사물통신(V2X) 관련 표준을 정부가 조속히 단일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 1회 한미 디지털경제 협력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포럼에는 ‘자율주행의 기술 표준 국제동향 및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과기부, 국토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학계, 한화디펜스, LG유플러스, 카카오 모빌리티, 퀄컴, 3M, 비스티온 등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장의 현재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 원) 미만이지만 오는2020.12.08 11:00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를 비롯해 7개 브랜드 총 47개 차종에서 발견된 결함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 규모는 8만 2657대에 이른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코나 하이브리드, 넥쏘, 그리고 기아자동차 쏘울 전기차(EV) 등 4개 차종 5만 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등이 켜질 때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네시스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불량으로 장치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가능성이 있어 리콜이 시행됐다.현대·기아차 전기차 4개 차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