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0 18:39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격적인 투자와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힘껏 밟는다.이를 보여주듯 10일 하루에만 현대차 행보와 관련한 소식이 두 건 전해지면서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세계적 GPU(그래픽처리장치) 제조업체 미국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동차는 물론 자동차를 넘어선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겠다는 구상을 실행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이날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를 오는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2020.11.10 15:13
현대자동차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보유한 미국 로봇 개발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추진한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억 달러(1조원1400억 원) 규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경영권 확보를 조건으로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아직은 협상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변경 가능하며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키는 어렵다.현대차가 눈독 들이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0년대 초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 대학 벤처로 설립돼 '보행 로봇'을 연구해 왔다. 뛰어난 균형 조절 능력과 상황별 능동적 반응 등 세밀하면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개를 닮은 로봇 스팟을 선보2020.11.10 13:54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엔지니어링, 설계, 정보기술(IT) 부문 등 기술직 직원 3000명을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차종을 지금보다 더 다양화하고 전기차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신규채용은 당장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진다고 GM은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마크 루스 GM 사장은 기술직 신규 충원 방침을 공개하고 "이는 전기차 분야에서 GM이 앞서가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자체 다짐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GM 최고경영자(CEO) 매리 바라도 앞서 지난주 전기차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자본지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20.11.10 13:53
토요타자동차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료펌프 결함을 이유로 캠리, 코롤라, 프라도 등 차량 7만2000대를 긴급 리콜키로 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오스트레일리아 현지매체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요타측은 “연료펌프가 작동하지 않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과 메시지가 표시되고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이 멈출 수 있으며 차량을 다시 움직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요타의 리콜 차량 대수는 당초 4만5000대에서 7만2000대로 늘어났다. 2018~2019년 토요타 하이에이스는 리콜 목록에 추가된 최신 모델중 하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출시된 토요타 크루거 GSU50 및 GSU55 모델이 3만75462020.11.10 13:51
일본 마쯔다자동차는 9일(현지시각)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시스템(THS)을 탑재한 자동차를 오는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에서 판매하는 등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쯔다는 내년부터 미국 신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THS를 탑재키로 키로 했다. 유럽에서도 토요타 소형차 '야리스(Yaris)'에 탑재하고 있는 THS를 기본으로 한 모델의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차를, 중국에서도 THS 탑재차를 판매할 예정이다.세계 각국에서 환경규제가 강화하고 있으며 토요타와의 협업 강화로 규제 대응에의 효율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마쯔다의 후지와라 기요시(藤原清志) 부사장2020.11.10 13:46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 즉 기가팩토리3의 연간 생산량을 내년부터 관련업계가 예상하는 수준을 크게 웃도는 50만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36케이알(36Kr)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려 업계를 놀라게 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기팩토리3의 내년도 연간 생산량을 55만대로 잡았다. 36케이알은 스타트업체에게 필요한 자금 투자와 사무실 공간,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테슬라의2020.11.10 13:44
FCA(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과 PSA(푸조시트로엥)그룹을 합친 새로운 로고가 탄생했다.양사는 10일 50:50 합병으로 탄생하는 합병사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로고를 발표했다.해당 로고는 스텔란티스를 구성하는 두 회사의 풍부한 유산, 14개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로 이뤄진 강력한 포트폴리오, 그리고 세계 전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전문성을 상징한다. 특히 스텔란티스의 낙관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정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라는 다음 세대 리더의 일원으로서 다양함과 혁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회사의 다짐을 시각적으로 나타냈다.'스텔란티스'는 "별들로 반짝이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를 어원으로 한다. 업2020.11.09 15:49
기아자동차 니로(현지명 'e-Niro')가 지난달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했다.9일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니로는 10월 한 달간 총 833대 팔리며 영국 내 전기차 판매 점유율 8.9%로 1위를 기록했다.판매 유형별로 구분하면 기업이나 관공서, 렌터카 업체 등에 판매하는 '플릿 판매(fleet sales)'가 520대로 주를 이뤘다. 나머지 313대는 개인에게 판매됐다.기아차가 영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가운데 니로의 인기는 기존 '베스트셀러'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현지 언론은 니로가 인기 모델로 자리 잡은 이유에 대해 "(니로는) 넓고 세련되며 잘 갖춰진2020.11.09 15:48
현대자동차가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중형급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Cargo UAS) 개발을 추진한다.현대차는 에어 카고(Air Cargo) 사업을 위한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 발굴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상용화 계획을 바탕으로 UAM 기체 양산에 앞서 2026년까지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UAM 양산 기술 노하우를 신속하게 축적하는 한편 무인 항공 운송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하고 상업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가 개발 계획을 발표한 화물 운송용 무인 항공기 Cargo UAS는 기존 소형 화물 운송용 드론과2020.11.09 10:47
기아자동차가 인도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의 롱 버전을 선보인다.9일 외신 플렛지닷컴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인도 아난다푸르(Anantapur) 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넷의 롱 버전 모델을 말레이시아에서 출시한다.기존 쏘넷의 전장(차체 길이)은 3995mm로 B 세그먼트(등급) SUV에 속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롱 버전은 전장이 125mm 더 길어진 4120mm다.쏘넷 롱 버전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1.2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1.5리터 터보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엔진 옵션에 5단 수동, 6단 수동, 6단 자동, 6단 지능형 수동변속기(iMT)가 맞물리며 향후 약 7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쏘넷은 지난 8월 20일 인도에서 사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