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6 17:06
전기차 가격이 앞으로 3년 안에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의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높은 가격이 머잖아 엔진차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얘기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엔진차 생산비에 비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비가 현재는 높은 수준이지만 오는 2022년까지 둘의 격차가 1900달러(약 200만원) 수준으로 좁혀진 뒤 오는 2024년까지는 격차가 완전히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엔진차와 전기차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전기차의 획기적인 보급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될만큼 전기차업계의 최대 숙제로 꼽힌다. 전기차2020.10.26 15:22
현대자동차가 세타 엔진 결함 등 품질 관련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며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현대차가 분기 적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이후 처음이다.현대차는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잠정) 컨퍼런스콜을 통해 매출 27조 5758억 원, 영업손실 3138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70억 원(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923억 원 감소해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888억 원이다.3분기 판매는 전년 대비 9.6% 감소한 99만 7842대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GV80과 G80, 아반떼 등 신차 효과로 1년 전보다 21.9% 증가한2020.10.26 15:22
엔진 결함에 따른 품질비용에 발목잡힌 현대자동차가 3분기 결국 영업적자를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26일 3분기에 3128억 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시한 3분기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7조 5758억 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138억 원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앞선 21일 경영설명회를 통해 3조 원 규모의 세타2 엔진 등 품질 관련 비용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적자를 예고했다.충당금은 현대차가 2조1000억 원, 기아차가 1조2600억 원으로 두 사를 더해 3조3600억 원에 이른다.2020.10.26 12:34
전기차 대기업 미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최대 산지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에는 컨템퍼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 중국의 CATL, 한국의 LG화학 및 현대차 등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테슬라도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가 공장 설립을 확정한다면 여기에 지출될 투자액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이 나라에 풍부한 니켈 광물자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고 건설해 산업을 일구게2020.10.26 12:33
미국 테슬라가 중국에서 서스펜션 부품 결함으로 5만대 가까운 테슬라 모델S와 모델X를 리콜키로 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경쟁당국인 국가시장관리총국(SAMR)은 이날 테슬라 모델S와 모델X 4만8442대의 전후방 좌우 서스펜션 연결 부품을 신형 제품으로 무상 변경토록 했다고 밝혔다.CNBC는 중국 자동차 전문지 가스구(Gasgoo)를 인용해 테슬라가 2017년8월16일~9월17일 사이 미국에서 생산돼 수입된 모델S와 모델X 2만9193대를 리콜키로 했다고 전했다.또 2013년9월17일~2018년10월15일 생산된 모델S 1만9249대도 리콜조치키로 했다는 것이다.이번에 리콜되는 테슬라 자동차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리몬트 기2020.10.26 12:31
영국 명차 벤틀리가 아우디 자회사로 편입된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업계지인 아우토모빌보케(Automobilwoche)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자동차 판매 대수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자사 소유의 고급 자동차 구조조정 계획을 일환으로 벤틀리를 아우디 산하의 자회사로 재배치할 계획이다.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등 고급 자동차들을 한데 묶어 규모의 경제를 이뤄내기 위한 장기 계획에 따른 것이다.현재 벤틀리는 폭스바겐의 포르셰 사업부문 책임자인 올리버 블룸이 관할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아우디 산하의 자회사가 된다.아우토모빌보케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구조조정이 벤틀리의 잠재력을 더2020.10.26 12:29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미국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26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0 하이랜더'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에서 충돌 발생 시 에어백이 제대로 전개되지 않아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NHTSA는 해당 차량 총 3121대에서 시트 트림 부품으로 인해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는 않을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토요타 관계자는 "해당 결함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을 한 사람은 없다"라며 "리콜 대상 차량 중 약 5%만 잘못된 트림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한편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자는 우선 서비스센터에서 잘못된 트림 부품2020.10.26 12:00
'타이어전(戰)'이라 할 만큼 타이어 회사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5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금호타이어에 무릎을 꿇었다.24일 강원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열린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슈퍼6000 클래스 결승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레이싱팀 노동기 선수와 이정우 선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노동기는 결승에서 39분31초363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이정우는 노동기와 불과 0.206초 차이인 39분31초569로 2위를 차지했다.앞선 예선에서는 팀 에이스이자 맏형 정의철 선수가 선두로 달리며 3위 이정우와 4위 노동기를 끌어2020.10.25 10:56
류철호 태백시체육회 회장이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0 태백시장배 &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에 방문해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태백시의 협조를 약속했다.올해 처음으로 민간에서 선출된 류 회장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시종일관 시설 확충 중요성과 더불어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를 공동 주최한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 대표 김기혁)과의 유대를 언급했다.이날 류 회장은 하드론 GT-200 결승 경기 시작을 위한 녹색기를 흔들며 대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글로벌모터즈와 류 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2020.10.25 10:39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략이 물 올랐다. 고가의 수입차에서나 느낄 수 있는 고성능 감성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로 맛깔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최근 고성능차 브랜드 'N' 배지를 붙인 차량을 줄줄이 출시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중이다. 아반떼 스포츠를 계승한 '아반떼 N라인'에 이어 '쏘나타 N라인', 그리고 '코나 N라인' 등이 대표적인 예다. 코나 N라인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코나'를 바탕으로 서스펜션(현가장치)과 스티어링(조향장치)을 튜닝해 역동성을 강조한 차다.현대차는 지난 15일 더 뉴 코나와 코나 N라인 동시 출시했다. 기자는 다음 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