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 12:20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사업장 생산량을 추월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중국 공장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가동률에서 인도 공장이 훨씬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인도 공장 생산량은 69만 6000여 대를 기록했다. 중국 공장에서는 이보다 1만 4000여 대 적은 68만 2000여 대가 생산됐다.인도 공장 생산량이 중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결정적 차이는 가동률에 있었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1공장과 2공장을 운용 중이다. 두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70만 대 수준이다. 생산 능력 대비 생산량, 즉 가동률이 거의 100%에 육박해 사실상 '풀가동'된 셈이다.반면 중국 공장 가동률은2020.10.10 11:14
테슬라 전기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온다.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최근 몇달간 무성했는데 업그레이드 모델의 출시가 사실인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출고된 모델3의 프렁크(프런트+트렁크)가 작아진 것과 크롬 몰딩이 적용되지 않은 모델 3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3에서 생산하겠다고 한 것도 모델 3의 업그레이드 버전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렉트렉은 지난 8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테슬라가 차량 외부의 공기를 끌여들여 내부를 가열하는 장치인 열2020.10.09 12:51
테슬라의 주행보조(자동 속도 조절 및 차선 유지 지원)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실수로 업데이트 하는 바람에 거금을 날리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CNBC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알리 바지리라는 테슬라 소유주는 지난달 24일 주거래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테슬라 모델 3의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방금 4280달러(약 500만 원)가 과금됐다는 문자를 받고 아연실색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테슬라 모바일 앱을 건드리는 바람에 오토파일럿이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바지 주머니 안에 있던 아이폰을 꺼내 테슬라에서 제공한 스마트폰 충전기에 걸2020.10.09 12:49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홍보조직을 해체했다고 전기차매체 일렉트렉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최근 고위 관계자가 “테슬라에는 이제 홍보팀이 없다”고 확인해줬다며 이같이 전했다. 사내 홍보 조직을 없앴다는 것은 언론사에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는 채널을 없앴다는 뜻이다. 일렉트렉은 최근 몇 달간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테슬라 측이 응하지 않아 기자들 사이에 불만이 확산되고 있었다면서 혹시 테슬라 홍보라인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테슬라 관계자들과 접촉한 결과 한 관계자로부터 테슬라가 홍보조직을 아예 없애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2020.10.09 12:46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현대차 구매 고객들을 위한 축제를 펼쳤다.9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공은 호치민에서 구매 고객들이 함께하는 연례 축제 '현대 페스트3'를 개최했다.베트남 호치민 내 공식 딜러점인 현대 응옥안이 운영하고 현대탄콩이 지원하는 현대 페스트3는 동호회 300여 명과 150대 이상의 현대차가 모여든 만큼 성대하게 치러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서로 간의 만남과 정보를 공유하고 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소통 시간을 가졌다.또한 후원사로부터 다양한 기념품을 받으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참가자들은 이날 심장병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2020.10.09 12:11
기아자동차 독일판매법인(KMD)이 제너럴모터스(GM)와 오펠, 푸조시트로엥그룹(PSA)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하며 고객 서비스와 판매망 강화에 나섰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이 마구엘 자스(Miguel Zas)를 고객 품질·딜러 네트워크 개발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올해 41세인 미구엘 자스는 13년 동안 GM, 오펠, PSA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관련 경험을 쌓았다.자스는 2008년 GM에 입사해 2010년 오펠로 자리를 옮겨 차량 품질 보증과 부품 관리 등 애프터세일즈 담당자와 영업 관리자로 일했다. 그는 또 2018년부터 PSA에서 유럽 판매 전략 관리자를 맡았다.그는 기아차 독일판매법인에서 고객에게 인도된2020.10.08 17:02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수출한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유럽서 성공적인 인도를 마쳤다.8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스위스 루체른에서 유럽으로 수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현지 전달식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인도했다.현대차는 스위스에 수소전기트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독일∙노르웨이∙ 네덜란드∙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1600대, 2030년까지 2만5000대 이상의 수소전기트럭을 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현대차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 리더십을 상용 부문까지 확2020.10.08 16: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라는 보기 드문 전염병 사태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박(차에서 숙박)'은 붉게 물든 단풍을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에게 탁월한 선택지로 꼽힌다.특히 자기만의 공간,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1990년대~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는 차박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단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한국GM 쉐보레는 최근 가을을 맞아 젊은 층을 겨냥한 '단풍 마케팅'에 나섰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탄탄한 기본기, 동급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급 사양으로 무장했다.트2020.10.08 13:09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기의 아이콘 랜드로버 디펜더가 완벽하게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올 뉴 디펜더는 디펜더가 21세기형으로 재창조된 모델로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이 지난달 1일 국내 최초 출시됐다. 올 뉴 디펜더는 현재 랜드로버 라인업에서 가장 고급스럽고 세련된 레인지로버, 그리고 가장 다재다능한 디스커버리와 함께 가장 유능하고 견고한 사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랜드로버 브랜드를 완성하는 모델이다.올 뉴 디펜더는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40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43.9kg.m(@1400rpm)의 힘을 발휘한다.특히 성능과 경제성의 최적화를 위해 고압 연료 분사 기술을 적2020.10.08 09:09
자동차 업계에 오랜만에 훈풍이 불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리막길을 걸은 완성차 판매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8일 현대·기아·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등에 따르면 이들 완성차 제조사 5개사 9월 판매량은 67만 8549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57만 9133대)보다 17.2%, 지난해 같은 달(66만 3606대)보다 2.3%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제조사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9월에 36만 76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년 전(37만 910대)보다는 못 미치지만 8월(31만 8700대)에 비해 13.2%나 증가했다.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6만 708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그랜저(1만 1590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