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19:19
쌍용자동차가 2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에어'가 남다른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티볼리 에어는 뒷좌석을 접으면 키가 180cm 넘는 사람도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이 가능한 정도다.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 흥행 신호탄이 된 티볼리의 롱보디(길이를 늘인 차량) 모델이다. 기존 티볼리는 지난해 10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치면서 단종됐다.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차박이 크게 유행하면서 티볼리 재출시가 이뤄졌다. 쌍용차는 '소형 SUV를 뛰어넘는 자유로움'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티볼리 에어는 적재 용량이 720리터나 된다. 특히 2열 좌석을 접으면 등2020.09.28 15:23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고성능 레이싱카를 선보인다.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N TCR(투어링카 레이스)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TCR 라인업을 새롭게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아반떼 N TCR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보이고 있는 i30 N TCR과 벨로스터 N TCR에 이은 세번째 TCR 모델이다.아반떼 N TCR은 TCR 기술 규정에 따라 최고출력이 380마력에 달하는 2.0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올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2018 WTCR(월드 투어링카 레이스2020.09.28 14:46
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휘파람을 불고 있다. 기아차는 니로와 쏘울 등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환경규제 강화에도 순항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8월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보다 0.5%P 증가한 수준이다.기아차는 이 기간 25만 9442대를 판매했다. 그중에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내연기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탑재한 차종은 6만 8611대에 이른다. 전체 판매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26.4%로 4대 중 1대꼴이다.에밀리오 헤레라 기아차 유럽법인 최고운영2020.09.28 13:39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Xpeng)은 최근 베이징(北京) 오토쇼에서 비행차량을 선보였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샤오퍼은 지난달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17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동성, 전기화 및 디지털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비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키위고고(Kiwigogo)'로 명명된 샤오펑의 비행차량은 지난 26일 개막된 베이징 오토쇼에서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 선보였다. 키위고고는 두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고 5m에서 최대 25m(82피트)까지 공중에 떠오를 수 있으며 8개의 터보 팬이 설치된 드론과 유사한 모형이다. 키위고고를 개발한2020.09.28 13:38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배터리 데이에서 테슬라가 자체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내연기관에 의존해온 기존 자동차업계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자동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다. 26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첫째 이유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1회 충전 주행거리)은 더 뛰어날 예정이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배터리가 전기차 생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많으면 80%에 이르기 때문이다. 셋째 이유는 따라서 전기차 생산단가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2020.09.28 12:45
현대자동차가 사우디 아라비아 친황경차 시장 선도를 위해 수소전기차를 수출한다.현대차는 지난 27일 울산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선적한 '넥쏘'와 '일렉시티 FCEV'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 인도된다.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우디 아람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우디 아라비아 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에 공급되는 넥쏘와 일렉시티 FCEV는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선적은 중동 지역에2020.09.28 12:34
현대자동차 고성능 N의 전 라인업이 24시간 펼쳐지는 내구레이스에서 5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현대차는 26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i30 N TCR' 등 총 3대가 출전해 각 종합 순위 23위, 50위, 51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비와 안개에 따른 악천후로 8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 총 97대의 차량이 출전해 74대 만이 완주에(완주율 76%) 성공했다.벨로스터 N TCR은 종합 순위 23위를 기록, 지난해 45위보다 22단계 상승했으며 TCR 클래스에서는 2위를 차지해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2020.09.28 12:16
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식으로 이름이 등록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을 출시한다.28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네시아에서 1.5리터 엔진을 탑재한 쏘넷을 출시하고 인도와는 달리 디젤이 아닌 가솔린 모델 만 출시할 것으로 보도됐다. 여기에 수동과 자동 등 두 가지 변속기가 맞물린다.또한 GT와 테크 라인을 선보이며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10.25 인치 터치 스크린, 공기 청정기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을 제공할 예정이다.쏘넷은 지난달 7일 인도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됐으며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베뉴와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 타타 넥슨, 포드 에코스포츠, 마힌드라 XUV 300 등2020.09.28 12:15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해 온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사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 연말 국내에서 대격돌에 들어간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다음 달 초 5시리즈 7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고 벤츠는 E클래스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비슷한 시기에 공개할 예정이다.포문을 연 곳은 아우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더 뉴 아우디 A6 40 TDI'를 출시했다. 9월 현재 출시 10개월이 지나가지만 여전히 신차의 기운을 풍긴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7500여 대가 팔렸다. 더 뉴 아우디 A6 40 TDI는 '아우디 A6'의 8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출시 당시 동급 경쟁 모델2020.09.28 12:10
유럽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고성능 해치백(일명 '핫해치') 차량 'i30 N'이 새롭게 돌아온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i30 N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년 초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i30 N에서 가장 큰 변화는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가 탑재된다는 점이다. DCT는 수동변속기 구조를 바탕으로 한 '자동화 수동변속기'다.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끊어주는 클러치를 2개 달고 전자 장치를 통해 적절한 단수에 맞게 변속해준다. 습식 DCT는 건식(乾式)과 달리 냉각 성능이 뛰어나 높은 토크(회전력)에도 잘 버틴다.현대·기아차가 함께 사용하는 8단 습식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