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9 14:34
미국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략적 제휴가 한국의 수소차 부품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소차 밸류체인 관련 기업은 충전소와 부생수소 등 수소차 인프라 생산기업, 수소저장장치, 연려전지스택, 전장부품, 운전장치를 생산하는 기업들이다. 수소연료전지 스택 분야에서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상용화 업체 상아프론테크, 분리판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가스켓을 생산하는 동아화성, 연료전지 모듈을 만드는 현대모비스가 있다. 수소저장장치 분야에서는 고압수소 저장탱크 제조업체 일진다이아, 고체저장장치를 생산하는 EG, 수소제어밸브 업체 유니크, 수소센서와 수소제어밸브를 생산하는 세종공업이2020.09.09 06:30
"자동차 정비와 수리비는 공임(근로자 임금)과 부품 값으로 결정됩니다. 코오롱모빌리티는 최적의 투자로 브랜드 지정 서비스센터 수준의 인프라와 함께 뛰어난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도 가격이 20% 이상 저렴합니다."김현진(53·사진)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 대표는 수입자동차 정비 브랜드 '코오롱모빌리티'를 운영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확대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김 대표는 1992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같은 해 코오롱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글로벌에서 롤스로이스 사업팀장, BMW 담당임원을 두루 거친 후 2018년 1월부터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 대표이사를 역임해 온2020.09.09 06:30
현대·기아자동차가 14억 인구를 품은 인도 시장에서 차량 판매량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8일 현대·기아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인도 시장에서 차량 4만5809대를, 기아차는 1만853대를 각각 판매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 '톱5'를 살펴보면 인도 자동차 회사 마루티와 일본 스즈키가 합작한 '마루티스즈키' (11만5325대), 현대차, 인도 타타모터스(1만8580대), 인도 마힌드라(1만3651대), 기아차 순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형제기업 현대·기아차 모두 인도에서 선방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현대차는 인도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이2020.09.09 06:30
렌터카 업계에서 오랫동안 왕좌로 군림해 온 롯데렌탈(대표 김현수·사진)이 격변기를 맞았다.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은 올해 초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롯데그룹 계열사 동반 실적 부진 속에 2·3위 업체의 맹추격으로부터 힘겨운 방어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 인수합병으로 탄생한 롯데렌탈, 족보가 복잡롯데렌탈은 종합 렌탈 회사를 표방한다. 생활가전부터 산업·사무용 기기까지 각종 대여 사업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자동차 사업 비중이 크다. 롯데렌탈은 핵심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롯데오토옥션(중고차 경매)을 운영하며 자회사로 롯데오토리스(리스 금융),2020.09.09 06: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적어도 렌터카 사업에는 악재보다는 호재에 가까운 듯하다. 타인과 접촉할 수밖에 없는 대중교통 대신 월 단위 렌터카나 시간 단위 초단기 렌터카(카셰어링)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롯데렌탈이 지분 84.7%를 보유한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는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린카는 지난해 1분기 73억 2800만 원이던 매출이 올해 84억 4700만 원으로 10% 이상 늘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2억 5400만 원에서 14억 6200만 원으로 6배 가까이 급증했다. 국내 카셰어링 시장은 '쏘카'와 더불어 그린카가 쌍벽을 이룬다. 다만 하루나2020.09.08 19:34
독일 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전기자동차(EV)의 대량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스타트업 라이벌인 미국 테슬라와 보다 깊은 연대관계를 맺으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추측성 보도를 일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디스 CEO는 지난주 독일 중부 니더작센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와 만났으며 머스크 CEO가 독일 체류중 폭스바겐에서 새로운 ID3 전기차를 운전하게 했다.디스 CEO는 미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에 올린 비행장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두 임원의 비디오가 포함된 게시물에서 “명확하게2020.09.08 19:05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로 베트남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한다.8일 기아차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 타코기아에 따르면 오는 9일 셀토스 고객 1호차 전달과 함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타코기아는 셀토스를 앞세워 베트남 B세그먼트 SU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이번에 출시되는 셀토스는 1.4리터 터보차지 엔진을 장착한 프리미엄과 럭셔리 트림이다. 다음 달엔 1.4 디럭스와 1.6 프리미엄 모델을 각각 출시할 예정이다.타코기아 관계자는 "셀토스는 베트남 현지 조립공장에서 생산돼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2020.09.08 18:45
현대·기아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전기차 배터리 판매부터 관리, 재사용과 재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SK이노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한편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 업체 간 협업 체계를 검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SK이노와 맺은 동맹에 대해 단순히 배터리 제조사가 자동차 회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이노는 현대·기아차가 개발 중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장(사2020.09.08 17:46
에스토니아 에너지저장장치 기업 스켈레톤 테크놀로지(Skeleton Technologies·이하 스켈레톤)가 전기차 배터리를 15초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스켈레톤은 독일 카를스루에 공대(KIT)와 함께 배터리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했다. 그래핀 배터리는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을 2차 전지 소재로 사용한 배터리다. 흑연에서 벗겨낸 얇은 탄소막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도가 높다. 휴대용 전자기기에 그래핀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회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래핀 배터리를 전2020.09.08 17:45
한국GM 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지만 사업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신청이 반려됐다. 이에 따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에 돌입하려던 노조 계획은 일단 미뤄졌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중노위는 지난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에 공문을 보내 “회사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해소됐을 때 다시 조정 신청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앞서 4일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노조가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얻으려면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어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중노위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