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0 14:18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미니밴의 전성시대 도래를 알렸다.기아차는 지난 2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4세대 카니발'의 계약 대수가 단 하루 만에 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8941대보다 4065대 더 많은 대수다.4세대 카니발의 사전계약 실적은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 최다 신기록으로 미니밴 차급에서는 이례적인 결과다.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높은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갖춘 것이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크루2020.07.30 13:55
현대자동차그룹이 렌터카업계 ‘큰 손’들을 맞잡았다. 렌터카업계 1·2위인 롯데렌터카와 SK렌터카, 차량공유업체 쏘카, 현대차그룹은 주행 중 모인 빅데이터를 교환해 새로운 서비스와 차량 개발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최근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와 대여사업자가 머리를 맞댄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산업이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빠르게 발전해 비즈니스 혁신은 차량 데이터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모빌리티 사업자들이 연구개발 인력 상2020.07.30 00:22
현대·기아차를 필두로 국내 완성차 제조사는 올해 상반기에 수출에 울고 내수에서 선방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자동차산업 생태계 근간인 부품업체들에게 내수의 ‘나 홀로 성장’은 별다른 위로가 되지 못한다. 안방에서 각각 큰형과 작은형 격인 현대·기아차는 전형적인 '내강외유'였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0.1% 늘어난 38만 4613대를 판매해 해외 시장(120만 4816대)에서 30.8% 줄어든 것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올해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16만 1548대를 팔았다. 그러나 기아차는 해외 시장(88만 6448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8%나 감소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른2020.07.30 00:19
SK렌터카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산실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두뇌’를 빌린다.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SK렌터카는 29일 카이스트와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SK렌터카와 카이스트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김현수 SK렌터카 경영지원본부장과 최경철 카이스트 기술가치창출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렌터카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접목한 사업 고도화 기회를 마련했다. 카이스트는 모빌리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2020.07.30 00:18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이용우(61) 제네시스사업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이노션 대표이사에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용우 신임 사장은 현대차 제네시스사업부장과 북미권역본부장, 브라질법인장을 거친 글로벌 전략통으로 꼽힌다. 이 사장은 이노션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해 이노션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용우 사장은) 이노션의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콘텐츠 역량 제고 등 사업전략 가속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인재개발원장에는 인재개발1팀장이던 송미영(44) 상무가 임명됐다. 송 상무는2020.07.30 00:17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이하 수입차협회)가 협회 회장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의 직원 폭행 논란과 관련해 “해당사 내부에서 발생한 일들로 수입차협회와는 무관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수입차협회는 지난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로쏘 사장의 협회 회장직 직무정지를 의결했다. 수입차협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직무정지 의결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로쏘 사장을 둘러싼 의혹은 수입차협회와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입차협회는 “당사자가 사장으로 재직하는 해당사 내부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회원에 대한 권익2020.07.30 00:16
독일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 자회사 아우디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성능 스포츠세단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를 공략한다. 아우디는 이달 들어 ‘e-트론 55 콰트로’와 ‘S 모델’ 시리즈 등 신차를 쏟아냈다.◇ 브랜드 최초 전기 SUV ‘e-트론 55 콰트로’ e-트론 55 콰트로는 아우디 자동차 전동화 전략 ‘E-로드맵’ 시작을 알리는 전기 SUV다. E-로드맵에 따르면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비롯한 전동화 차량 비중을 40%까지 높인다. 아우디는 전동화 차량을 총 30종 이상 선보이고 8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트론 55 콰트로는 강한 힘과 높은 에너지 효율2020.07.30 00:15
자연은 아무에게나 쉽게 길을 내주지 않는다. 자연을 날것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만이 개척자가 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를 자부하는 쌍용자동차가 이달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칸) 다이내믹 에디션’은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다. 렉스턴 스포츠(칸) 다이내믹 에디션은 쌍용차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에서 일부 사양이 추가된 차량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가격표상 두 차량 중간 트림(등급) ‘프레스티지’에 오프로드(험로) 특화 사양을 추가한 일종의 특별 트림이다.쌍용차가 2018년 처음 세상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는 국산 픽업트럭의 대명사다. 렉스턴 스포츠는 2000년대 초 출시2020.07.28 13:04
“앞으로 10년 안에 BMW 전기차 700만여대를 길거리에 풀겠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 독일을 대표하는 완성차업체 BMW가 전기차 사업의 비중을 대폭 늘리는 야심찬 전략을 2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하면서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에 도전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유럽에서 내연기관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는 행보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대 전기차 완성업체인 미국의 테슬라를 추격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유럽연합(EU) 의회는 지난 2018년 12일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37.5% 줄이는 데2020.07.28 13:00
중국 전기차업체 리 오토(Li Auto)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9억5000만 달러의 자금조달에 돌입한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설립된 지 5년째인 중국전기차업체 리 오토는 지난 2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신청서에서 주당 8~10달러의 범위에서 9900만 미국 예금주(ADDS)를 판매해 최대 9억5000만 달러의 자금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다음날인 31일부터 나스닥에 상장된다.리 오토의 IPO는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최신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리 오토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