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2 12:29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규 투자 계획 철회로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차가 미국 포드와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쌍용차가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고 있다"면서 "미국 포드가 쌍용차 파트너로 참여하려는 조짐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경기 침체에 빠진 가운데 쌍용차는 설상가상으로 신용불량 위기까지 놓여있다. 쌍용차가 주채권 은행 KDB산업은행에서 빌린 단기차 입금 900억 원의 만기가 다가온다. 이중 일부는 이미 지난해 만기 연장을 한 상태다. 특히 산업은행이 보유한2020.04.12 12:22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400억 신규 자금 조달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시이사회는 지난 3일 마힌드라 이사회가 쌍용차의 신규 투자 2300억 원을 거부하면서 사업 운영 연속성을 위한 400억 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내부 승인 절차로 개최됐다.신규 자금의 조달 방안은 긴급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대여금으로 처리하고 한국과 인도의 법과 규정에 따라 가급적 조속히 자본금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경영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 중 올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400억 원에 대한 지원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유동성2020.04.10 18:06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르노삼성차 노동조합과 1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 협상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회사는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노조의 이해를 구해 왔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 및 처우 개선을 주장해 왔다.노사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내수 판매 증진과 제조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노사의 공동 노력2020.04.10 16:39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야심차게 개발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모델명이 ‘플레이드(Plaid)로 명명됐다. 10일 IT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이버트럭의 최상급 버전의 이름을 이같이 소개했다. 테슬라 측도 플레이드 사이버트럭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플레이드 사이버트럭이란 명칭이 붙은 이유는 테슬라의 최신 트라이-모터(Tri Motor AWD)가 장착된 '플레이드' EV 파워트레인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모델 명칭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가 밝힌 플레이2020.04.10 16:35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 악화 위기에 직면한 카드사들이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안정적 수익원 구축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하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5개 카드사의 지난해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은 2428억 원으로 전년(2229억 원)보다 8.9% 증가했다.특히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양강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은 1182억 원으로 5개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1009억 원)보다 17.1% 증가한 수치다2020.04.10 12:36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주간 공장 가동을 멈췄던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오는 14일부터 재가동한다.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법인은 지난달 23일부터 3주간 셧다운한 체코 노쇼비체 공장을 예정대로 14일부터 재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기아차의 유럽 생산기지 중 하나인 뇨쇼비체 공장은 해치백 i30와 투산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30만7000여 대를 생산했다. 현대차 체코법인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부품 공급 부족 등으로 기존 3교대 근무체제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활할 방침이다.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한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러시아·터키(현대) 생2020.04.09 18:14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가해자의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에 대한 개정 촉구가 빗발치고 있다.지난달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식이법 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9일 기준 33만5912명의 동의를 받았다.'민식이법'은 지난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2019년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2020.04.09 18:08
러시아에서 도난을 가장 많이 당하는 차량은 캠리 세단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차량 절도범들이 선호하는 10개 모델 중 7개가 일본 도요타와 렉서스 모델로 드러났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가 프리미엄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생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도요타 자동차 브랜드를 차량 절도범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뜻이다.현대자동차의 산타페와 기아차의 리오도 각각 여섯 번째와 여덟 번째로 도난을 많이 당하는 차로 꼽혔다.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보험회사 '알파스트라호바니에(AlfaStrkhovnie)'의 통계를 인용해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가 지난해 모스크바아에서 자동차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한2020.04.08 12:07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인 미국과 인도에서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8일(현지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법인(HMMA)은 지난 6일 비영리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호프 온 휠스(HHOW)'의 일환으로 220만 달러(26억8928만 원)를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진단센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기아차 인도법인(KMI)은 인도의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안드레 프라데시주의 '수상 구호기금'에 2000만 루피(3억2160만 원)를 기부했다.기아차는 인도법인 생산공장이 안드레 프라데시주에 소재하고 있는만큼 지역사회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기아차는 해외에 거2020.04.08 08:52
머리부터 발끝까지 브랜드 체취를 온전히 지닌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신형 모델 'G80'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G80는 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을 거쳐 2016년 브랜드 대표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 완전 변경 모델인 3세대 G80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도 온라인을 통해 공식 출시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발열 체크와 마스크 확인 등을 거친 후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1인1대)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3세대 G80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추구했다. 우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