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8 05:40
중국이 전기자동차 생산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중국은 11월 초 10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연간 생산 목표를 7주나 앞당겼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 정책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맞물려 이뤄낸 성과다.중국 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2800 달러(약 39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소비자들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점차 전기차를 친환경적인 선택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소비자 인식 변화가 맞물려 중국의 전기차 시장2024.11.16 09:05
이상 기온에 여전히 가벼운 옷차림이지만, 벌써 한해의 마지막 분기에 접어들었다. 2024년을 되돌아보면 한국 시장에서 출시되며 눈길을 끌었던 차들이 꽤 많았다. 이슈로 보나 기대감으로 보나 단연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가 첫 번째로 꼽힌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미 1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표 세단인 5시리즈와 E-클래스도 신형으로 나왔다. 프리미엄 세단 세그먼트 경쟁이 달궈진다. 국산 세단으로는 K8이 꾸준히 세단의 위상을 지켜가고 있으며, 전기차 부문에서는 기아 EV3가 대중적인 전기차로 캐즘 극복에 나섰다. 여기에 경형 캐스퍼 일렉트릭이나 고성능 전기2024.11.15 16:54
일본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포트 콜본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 시설 건설이 시작됐다고 14일(현지시각) 온사이트가 보도했다.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리튬 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한다. 행사에 참석한 온타리오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 공장이 캐나다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될 것이며, 온타리오의 성장하는 전기차 및 배터리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아사히 카세이의 배터리 분리막 공장 건설이 시작된 것은 온타리오의 전기차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며, 북부2024.11.15 09:3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인수팀은 세금 개혁 법안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EV) 구매에 대한 7500달러(약 1000만 원) 세액 공제를 폐지할 계획에 테슬라가 지지를 밝혔다고 14일(현지시각)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세액 공제를 종료하면 이미 정체된 미국의 전기차 전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트럼프 인수위원회에 보조금 종료를 지지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익명의 소식통에 의하면, 테슬라는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CEO이자 트럼프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지2024.11.15 09:06
테슬라가 지난 10월 공개한 로보택시, 사이버캡을 유럽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각) 일펙트라이브가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의 테슬라 스토어에서 사이버캡을 만나볼 수 있다. 독일 베를린의 경우,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베를린 몰의 테슬라 스토어에서 전시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오슬로 등지에서도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사이버캡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없는 2인승 차량으로, 테슬라 앱을 통해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다. 테슬라는 기존 모델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을 적용하2024.11.15 08:38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개발한 비행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가 중국 에어쇼 차이나에서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다고 14일(현지시각)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비행은 에어쇼 첫날(12일) 저고도 선형 가속, 나선 상승, 균일 속도 하강, 정확한 착륙 등 다양한 기동을 자동 조종으로 완벽하게 수행하며, 샤오펑의 비행자동차 기술력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샤오펑의 비행자동차는 지상 모듈과 공기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자동차인 지상 모듈은 공기 모듈을 운반하고 재충전하는 역할을 하며, 단 5분 만에 공기 모듈을 수용하고 해제할 수 있다. 이러한 모듈 방식은 비행자동차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지상 이동2024.11.15 08:20
미국 테슬라가 전 세계 전기자동차(E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바이두, 웨이보, 알리바바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서비스를 벤치마킹하며 성장해 온 중국 기업들은 이제 전기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노리고 있다.특히, BYD는 이미 세계 최대의 신에너지차(NEV) 판매업체로 자리매김했지만, 니오(NIO)는 높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샤오펑 모터스가 ‘제2의 테슬라’로 떠오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제2의 테슬라’가 될 수 있는 중국 기업은중국은 기존 및 신생 기업을 포함한 여러 EV 회사의 본거지다. BYD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신에너지차(NEV) 판2024.11.14 17:16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연구를 통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대해 물리적 버튼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결론을 내리고, 최신 모델에서도 일정 수준의 아날로그 스위치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는 차량 내 모든 기능을 대형 디스플레이로 통합하는 추세와 차별화를 두려는 전략이다.현대차 북미 디자인 센터의 하학수 부사장은 "초기에는 테슬라의 혁신적인 대형 스크린에 매료됐으나, 여러 기능을 화면 하나에 담는 것이 항상 최선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 언론사를 통해 밝혔다. 현대차는 실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거쳐 급히 조작할 필요가 있을 때 화면에서 옵션을 찾아야 하는 터치스크린 방식2024.11.14 11:15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전기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는 최근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인 ‘e-비타라’를 공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비타라는 2025년 봄부터 인도 구자라트에 위치한 스즈키 모터 공장에서 생산, 이후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스즈키가 인도 시장을 거점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e-비타라의 파워트레인은 모터와 인버터를 통합한 e-축과 리튬 철인산염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즈키2024.11.14 09:05
수입 디젤 승용차의 몰락이 예고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디젤 차량 국내 판매량이 올해 1만 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67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1%가 감소했다. 한때 수입차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황금기를 누리던 디젤차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기조와 소비자 선호 변화로 인해 급격히 외면받고 있다. 당시 디젤 차량은 높은 연비와 강력한 토크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 시절의 높은 점유율과 비교하면 현재의 3%대 점유율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수입 디젤 승용차는 2016년 13만2279대가 판매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9년에는 7만4235대로 10만 대 아래로 하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