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11:12
베트남 전기자동차 기업 빈패스트가 2일(현지시각)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B세그먼트 전기 SUV 모델인 VF 6를 공식 출시했다. VF 6는 빈패스트가 유럽 시장에 선보인 VF 8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VF 6는 Eco와 Plus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Eco 트림은 약 4500만 원, Plus 트림은 약 5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VF 6는 150kW 전기 모터와 59.6kWh 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33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WLTP 기준으로 최대 41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DC 고속 충전을 지원하여 25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72024.12.03 10:52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BYD가 두 번째 자동차 운반 로로선(RORO) ‘창저우’를 유럽으로 출항시켰다. 왕쥔바오 BYD 공공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2일(현지시각) 웨이보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창저우호는 장쑤성 롄윈강과 타이창 항구에서 BYD 신에너지 차량(NEV) 약 5000대를 싣고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BYD의 자동차 제조 기지가 있는 도시 이름을 따서 명명한 두 번째 선박으로, 허페이호에 이어 BYD의 두 번째 자동차 운반선이다. BYD는 앞으로도 새로운 화물선의 이름을 자동차 제조 공장이 있는 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와 함께 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024.12.03 10:05
한때 세계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유럽이 지금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발레오, 스텔란티스, 보쉬 등 유명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몇 달 동안 잇따라 유럽 내 공장 폐쇄와 대규모 해고를 발표하며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시름하고 있고, 무엇이 유럽 자동차 산업을 이토록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을까?공장 폐쇄와 대규모 해고 기업들발레오: 프랑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으로 유럽에서 약 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예정이다. 구조 조정으로 프랑스 공장 두 곳이 폐쇄된다.스텔란티스: 프랑스-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로 11월 26일 영국 남부에 있는 복스홀2024.12.03 09:05
최근 업계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EV) 세액공제 폐지 움직임이 현실화되면, 전기차 수요 감소와 가솔린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흐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와 듀크대학교의 최근 공동 연구에 따르면,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미국 내 전기차 수요는 27% 감소하고, 연간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31만7000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첫해에는 약 1억5500만 갤런의 가솔린이 추가로 소비되며, 10년간 총 70억 갤런의 증가가 전망된다. 이는 현재 미국이 연간 소비하는 1360억 갤런2024.12.03 08:33
중국이 유럽연합(EU)의 전기자동차(EV) 관세 부과에 맞서 터키를 활용한 우회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EU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는 터키 생산량을 늘려 EU의 고율 관세를 피하고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EU와 터키 간의 관세 동맹 협정을 이용한 것으로, 중국은 이를 통해 합법적으로 관세를 회피하고 유럽 시장을 장악하려는 셈이다.EU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전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아직까지 중국의 투자가 유럽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지만, EU는 중국의 조용한 움직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2024.12.02 14:25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노동조합 ‘IG Metall’은 2일(현지시각) 독일 전역의 공장에서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독일 전역의 폭스바겐 공장에서 경고 파업이 실시되면, 독일 자동차 산업 전체가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폭스바겐 경영진은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임금 인하와 일부 공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동조합 측은 임금 인상과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파업이라는 강경한 수단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노조는 2025년과 2026년 보너스를 포기하는 등의2024.12.02 09:05
최근 전기차 시장 캐즘이 시작되며 업계는 또 다른 에너지 고민에 빠지게 됐다. 그중 한 가지 대안은 절약이다.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엔진 배기량을 줄이면 대형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오염 물질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것이 경차나 소형차다. 작은 차체와 효율성을 강조하는 일본 경차, 유럽 소형차, 그리고 한국 경차는 각기 다른 시장의 규제와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다. 일본 경차는 정부의 규제 아래 철저히 규격화된 크기와 배기량 제한 속에서 설계됐다. 길이 3.4m, 폭 1.48m, 배기량 660cc 이하라는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이에 따라 세금 감면, 저렴한 보험료, 주차 편의 등 다양한 혜택이2024.12.02 08:02
한때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름잡았던 닛산이 심각한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렴한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급부상과 자체적인 전환 실패가 맞물리며 닛산은 대규모 감원과 구조조정이라는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최근 몇 년간 중국 전기차 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은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전기차를 쏟아내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전기차의 거센 공세는 닛산과 같은 기존 자동차 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닛산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과 전기차 전환에 대한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심각한 실적 악화2024.12.02 07:37
북미 최대 전기버스 제조업체 중 하나인 라이언 일렉트릭이 심각한 현금난에 봉착하며 대규모 감원과 공장 폐쇄를 한다고 2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2021년 상장 이후 공급망 문제와 배터리 공급업체와의 분쟁으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던 라이언 일렉트릭은 채권자들에게 단기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일리노이 공장의 운영을 중단하며 약 4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캐나다 퀘벡주 생제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라이언 일렉트릭은 주요 채권자에 대한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마감일을 앞두고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행히 채권자 신디케이트와 퀘벡 투자 기관으로부터 연장된 대출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는 기업2024.12.02 06:40
스텔란티스의 창립 이후 첫 CEO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지난달 29일 전격적으로 사임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그의 사임은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스텔란티스 내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를 둘러싼 논란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타바레스는 지난 2026년 초까지 계약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현지시각 1일 발표된 성명에 따라 즉각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스텔란티스는 이미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사임 결정이 내부적으로는 예상된 일이었음을 시사한다. 후임 CEO는 2025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며, 그 전까지는 이사회 의장이자 페라리 회장인 존 엘칸이 주재하는 임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