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8 09:14
중국 전기자동차 대기업 체리(Chery)가 튀르키예 삼순 테케코이 산업지구(OIZ)에 공장 설립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튀르키예투데이가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체리의 투자를 위해 공공 토지를 할당하고, 관련 법규를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튀르키예 정부는 318헥타르(3.18km²)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를 체리에 제공하며, 추가적인 부담 없이 공장 건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튀르키예 정부가 자동차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체리가 튀르키예를 투자 목적지로 선택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을2024.10.28 09:05
최근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공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자고로 럭셔리 브랜드라 하면 돈 많은 일부 고객들을 위한 맨투맨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는 줄 알지만, 브랜드의 이미지 쇄신과 더불어 라인업 재정비 등을 통해 신규 고객층을 늘려가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이중 눈에 띄는 곳이 국내 메가 딜러를 앞세워 공략에 나선 로터스와 애스턴마틴, 별도 법인을 갖춰 독립한 마세라티, 신규 모델들을 빠르게 소개하고 있는 페라리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이다. 확대되고 있는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라인업을 한 번 살펴봤다.로터스 엘레트라 및 에미라엘레트라는 로터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SUV로, 스포츠2024.10.28 06:29
유럽연합(EU)이 오는 10월 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여부를 놓고 최종 결정을 앞두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EU는 현재 대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긴박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국 정부는 EU의 관세 부과에 대비해 자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해외 생산을 늦추고, 특히 기술 유출을 방지하도록 지시했다. 실제로 중국 최대 국영 자동차 기업인 둥펑자동차(Dongfeng)는 이탈리아에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탈리아 정2024.10.27 17:45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2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대중의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했다.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토요타자동차 토요다 아키오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직접 주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이다다. 특히, 아키오 회장이 운전하는 ‘야리스 WRC’ 차량에 정의선 회장이 동승해 강력한 배기음과 함께 차량을 회전시키는 ‘도넛’ 묘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두 회장은 행사 무대에 올2024.10.26 09:09
기아는 지난 25일 열린 2024년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매출액 26조5198억원과 영업이익 2조 88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0.6% 증가한 수치다. 다만, 판매량은 76만3639대로 1.9% 감소했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산업 수요 감소, 국내 생산 일정에 따른 생산 공백 등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판매 감소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SUV 등 고부가가치 모델 중심의 판매 전략과 북미 시장의 가격 상승 효과, 원자재 가격 하락, 우호적 환율 덕분에 수익성 확대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기아는 올해 누적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함에 따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5000억원2024.10.26 09:05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기자단의 배터리 팸투어 과정에서 EQS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국내 언론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연식변경 EQS는 WLTP 기준 최대 82km 까지 늘어난 주행거리, 크롬이 적용된 새로운 전면 블랙 패널의 라디에이터 그릴, 편의성이 개선된 뒷좌석 등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신형 EQS는 기존에도 벤츠 브랜드의 양산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었는데,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108.4kWh에서 118kWh로 늘어났다. 덕분에 EQS 450+의 주행거리는 기존 753km에서 822km(WLTP 기준)으로 늘어났다.차량에는 히트 펌프가 기본으로 제공돼 효율성을 높였다. 전기 드라이브(인버터 및 전기 모2024.10.25 08:40
2024년 9월 유럽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4.2%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 모델 Y가 여전히 베스트셀러 모델 자리를 지켰다고 24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는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감소했지만, 2만8876대가 판매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강세를 이어갔다.2위는 르노 클리오가 차지했다. 르노 클리오는 9월 한 달 동안 2만708대가 판매되며, 자매 모델인 다치아 산데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4위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차지했으며, 5위는 기아 스포티지가 각각 차지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판매량이 15% 급증한 1만6697대, 4위 폭스바겐 티구안은 전월 대비 30%의2024.10.25 08:13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내년 상반기 4만5000 달러(약 6200만원) 가격의 새로운 저가형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카스가이드가 2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중국 BYD, MG 등의 저가형 전기차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오랫동안 소문이 돌던 ‘모델 2 프로젝트’는 폐기되었으며, 대신 모델 Y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로운 저가형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이 새로운 모델이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없는 형태로 개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테슬라의 새로운 저가형 모델은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더라도 3만 달러(약 410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2024.10.25 07:59
스웨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자동차가 올해 판매 예측을 대폭 하향 조정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둔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24일(현지시각)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존 12~15%에서 7~8%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7만2849대, 순이익은 4억1600만 달러(약 5700억원)를 기록했지만, 주요 시장의 경기 침체로 인해 4분기에는 최소한의 성장만을 기대하고 있다.CEO 짐 로완은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제 연간 매출 성장률을 12~15%가 아닌 7~8%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볼보자동차는 시2024.10.25 07:34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업체인 ‘싱민 지능형 교통 시스템 그룹(싱민 ITS)’가 조선업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심천 증시에 상장된 싱민 ITS는 승용차와 트럭용 강철 휠 생산으로 유명한 기업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싱민 ITS는 3억6000만 위안(약 690억원)을 투자하여 양판그룹을 인수했다. 양판그룹은 저우산 조선소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100만 DWT(재화중량톤수) 이상의 선박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재화중량톤수(DWT)는 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중량을 말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싱민 ITS는 조선소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어 조선업 시장에서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