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8 08:47
현대·기아차가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도난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CBS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한 ‘기아 챌린지’와 엔진 고정 장치 부재로 인해 도난 사건이 급증했다.미국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도난율은 회사에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크게 감소했다. 특히, ‘기아 챌린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현대·기아차를 쉽게 훔치는 방법을 공유하며 도난 사건을 부추겼고, 이는 14건의 충돌 사고와 8명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번졌다.현대2024.08.07 15:27
닛산 자동차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차량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쿨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하고 열을 흡수하지 않아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닛산 연구진은 도쿄 하네다 공항 주변에서 쿨 페인트를 코팅한 차량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차량 지붕의 온도가 12도, 실내 온도가 5도나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보다 6배나 더 두꺼워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한편, 토요타 역시 태양광을 굴절시키는 특수 페인트를 개발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4.08.07 09:12
유럽의 전기자동차(EV)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카스쿠프에 따르면, 독일 -36.8%, 스웨덴 -15%, 스위스 -19%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때 유럽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지만, 정부 보조금 축소, 경제 불안, 그리고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스웨덴과 스위스가 뜻밖의 판매 감소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두 국가의 전기차 시장 둔화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독일, 전기차 판매 급감의 중심에 서다독일의 7월2024.08.07 07:14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79만3000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각) 상하이데일리의 영자매체 샤인(SHINE)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을 2년 연속으로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특히 전통 연료차의 수출이 36.2%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신에너지차(NEV)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며,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벨기에,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NEV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552억달러(약 75조2024.08.07 06:47
테슬라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Grünheide)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추가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테슬라람이 보도했다. 이미 확장에 필요한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과 신중한 경영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테슬라는 현재 시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는 시장 수요가 명확해졌을 때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히 생산 규모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주 5일, 3교대로 가동2024.08.07 06:30
테슬라가 중국에서 차량 168만 대를 리콜한다고 6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리콜은 차량을 직접 정비소에 입고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해결될 예정이다.이번 리콜은 차량 후드 문제가 원인이다. 걸쇠 결함으로 인해 후드가 예기치 않게 열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안전 운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테슬라는 이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TA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운전자가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자동으로 차량에 적용된다.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0년 10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 제작2024.08.06 16:47
테슬라가 태국 전기자동차(EV)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충전소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네이션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태국 정부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길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한 기업의 투자 계획 변경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변화와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평가된다.테슬라의 이번 결정은 태국을 방문했던 임원진의 해고와 직결되어 있다. 이는 테슬라 내부의 조직 개편 및 전략 수정이 투자 계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테슬라는 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하며, 글로벌 투자를 축2024.08.06 11:02
일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새로운 글로벌 본사인 아이치현 토요타시 인근에 시모야마 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하고, EV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렉서스는 이 센터를 통해 ‘아지미가키’라는 독자적인 전략을 추진하며,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각) 일렉트렉이 보도했다.‘아지미가키’는 일본어로 ‘맛의 세련’을 뜻하며, 렉서스는 이를 통해 단순히 전동화를 넘어 고급차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시모야마 센터는 설계, 개발,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등 자동차 개발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개발 속2024.08.06 10:49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아우디는 2030년까지 출시 예정인 새로운 배터리 전기 자동차 모델부터 상징적인 ‘4개의 링 로고’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이 밝혔다.아우디는 이번 결정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 고려’라는 다소 모호한 설명만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중국 파트너사인 SAIC Motor(상하이 자동차)와의 협력 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아우디와 SAIC는 공동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아우디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2024.08.05 09:19
중국의 전기차 선두 기업 BYD가 베트남 시장을 핵심 시장으로 삼고, 고급 전기차 모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BYD 오토 베트남의 보 민 루크 CEO는 4일(현지시각)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주목하며, 베트남을 지역의 최종 시장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루크는 “베트남 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잠재력이 크다”면서, “BYD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녹색 및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홍보하여 베트남의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소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BYD는 베트남 시장에 DOLPHIN, A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