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56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플로리안 휘틀 오펠의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만료에도 불구하고 독일 전기차 시장의 장기 성장은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휘틀 CEO는 독일 중부 도시 아이제나흐에 있는 회사 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전기차로의 전환은 지속될 것이며, 후속 규정이 없더라도 잠시 둔화될 수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오펠은 2028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이다. 휘틀 CEO는 이 전략을 재확인하며 "우리는 속도 측면에서 계획을 밀어붙일 것이다. 정치적 상황에 어느 정도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그는2024.04.24 14:34
벤츠는 24일(현지시각)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자동차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All-New Mercedes-Benz) G 580’을 선보였다. 'G 580'은 올해 한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EQ(감성지수) 기술을 탑재한 ‘G 580’은 전통과 혁신적인 기술의 독특한 융합을 보여준다. 견고한 사다리 프레임 디자인, 선택 가능한 로우 레인지(LOW RANGE) 오프로드 기어 감소, 독립형 프론트 서스펜션 및 견고한 리어 액슬을 특징으로 한다.래더 프레임에 통합된 116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는 낮은 무게 중심을 보장한다. 물과 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틀림 방지 케이스에 들어 있다. 또 탄소를 포함한 지능적인 소재 혼합으로 제작된 차체 하부 보호2024.04.24 12:28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는 23일(현지시각) 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10년 동안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계속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수요 급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했다.신에너지 자동차에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연료전지 전기자동차(FCEV) 등이 포함된다.IEA는 ‘글로벌 전기 자동차 전망 2024’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24년 신에너지 자동차의 전 세계 판매량이 1700만대에 달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2024.04.24 08:33
샤오미의 레이쥔(Lei Jun) 창업자는 20일(현지시각) 현재 7만 대 이상의 SU7 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정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또 샤오미가 향후 3년 동안 자동차 사업을 중국 시장에 ‘100%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샤오미는 지난달 말 포르쉐의 스타일을 본뜬 SU7 전기자동차를 출시했다. 기본 모델의 경우 3만달러(한화 4100만원) 미만으로 테슬라 기본 모델(TSLA.O)보다 4000달러(한화 548만원) 저렴하다.2024.04.24 05:58
미국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올해 1분기 9% 감소한 매출을 발표하며 201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지속적인 가격 인하와 공급망 문제, 중국 시장 경쟁 심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다.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 달러로 221억 5000만 달러)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221억5000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조정 후 45 센트로 예상치 51 센트보다 낮았다.다만 이날 테슬라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85% 상승한 144.86달러에 거래를 마2024.04.23 13:35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이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으며, 전기차 수출에서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실리콘 밸리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산 전기차 빠른 성장...미국과 격차 심화중국승용차협회(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해외에서 5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 중 신에너지 차량은 수출의 약 25%를 차지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중국 브랜드에서 생산됐다. 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단순히 해외 시장2024.04.23 10:45
유럽연합(EU) 내에서 중국 자동차 사용에 대한 도청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다.22일(현지시간) 피탄.블루(pitane.blue)에 따르면 바트 그루트하우스(Bart Groothuis) 유럽 의회(MEP) 의원은 브뤼셀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에 대한 토론에서 유럽 관리들과 지도자들의 중국 자동차 사용에 대해 심각한 도청 우려를 피력했다고 전했다.그루트하우스는 “피터 벤닝크(Peter Wennink) ASML CEO는 중국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다. 그가 전화를 연결하면 중국이 듣고 있다”라고 경고하면서 “이 기술이 어떻게 국제 스파이 활동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하게 의견을 밝혔다.그의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2024.04.23 10:01
현대자동차와 볼보 등이 2024년 최고의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2일(현지시각) 더이코노믹타임즈가 ‘U.S.뉴스&리포트’ 보고서를 통해 보도했다. 전기차 선두 업체 테슬라는 상위 10위 목록에서 보이지 않았다.US뉴스&리포트는 경제성, 주행 거리(마일리지), 전반적인 성능, 안전성, 신뢰성, 인테리어 디자인 등과 같은 자동차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하여 이 순위 목록이 작성했다.순위에서는 루시드에어(Lucid Air)가 최고의 전기차 럭셔리카로 선정됐다. 루시드 에어는 기본 판매 가격이 6만9076달러(한화 9500만원)부터 시작된다. CBS 보도에 따르면 이 모델은 테슬라 모델 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82024.04.23 09:04
전기차동차(EV)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이어 중국 리오토( Li Auto)는 모든 차량의 가격을 최대 5.7%까지 인하했다.최근 영국에서는 판매된 전기차의 4분의 3 이상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고, 신모델 공급 과잉 증가로 가격 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의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중국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에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대응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 110개 이상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계획된 공급량이 예상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가격 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2024.04.23 07:37
테슬라 주가가 7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3.4% 하락한 142.05달러로 마감해 올해 하락률은 43%로 S&P 500 지수 중 두 번째로 최악이다. 테슬라 주가 폭락세는 미국, 중국, 유럽 전역에서 모델 Y SUV와 모델 3 세단의 가격을 최대 2000달러 인하한데다 프리미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FSD 옵션 가격도 3분의 1로 낮춰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미국 언론은 테슬라가 1분기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탓에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내일 장 마감이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