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15:03
프랑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발레오가 유럽에서 1000여 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28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불가피하게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발레오는 그동안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에 주력해왔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 시설을 축소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라 쉬즈-쉬르-사르트 공장 폐쇄와 함께 라 베리에르 R&D 시설의 활동을 이전할 계획이다.이번 감원은 발레오뿐만 아니라 다른 자동차 부품 업체들도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2024.11.29 07:49
람보르기니가 2030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V12 엔진은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각) CompleteCar 통해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전동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전기차를 개발하는 동시에,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V12 엔진을 고집하는 이중적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람보르기니는 V12 엔진이 브랜드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가능한 한 오랫동안 V12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출시된 레부엘토와 테메라리오 모델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V12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고 있다2024.11.29 07:23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 AAI)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전기자동차EV)에 대한 기존 세금 지원 유지와 배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공동 서한을 발송했다고 28일(현지시각) 오토123이 보도했다. AAI는 GM, 포드, 토요타,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부품 공급업체 42곳이 참여하는 북미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단체이다.트럼프에게 직접 보낸 이 서한에는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대로 자동 주행 및 도로 안전과 같은 다양한 자동차 정책에 대한 입장을 담고 있다. 이 서한은 회장인 존 보젤라(John Bozzella)가 서명했다.AAI는 전기차 전환이 중요하지만, 급격한 변화는 산업에 부담이 된다고 주장한다2024.11.29 06:50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투싼이 인도 자동차 안전 평가 기관인 Bharat NCAP(Bharat 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28일(현지시각) Cartoq이 보도했다. 이는 현대차가 Bharat NCAP에서 테스트한 첫 번째 차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2022년 라틴 NCAP에서는 3성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인도 시장을 위한 안전성 강화 노력이 돋보인다.Bharat NCAP은 인도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안전 성능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유럽의 Euro NCAP처럼 자동차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소비자들이 안전한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테스트 항목은 성인 탑승객 보호2024.11.29 06:28
중국의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는 28일(현지시각) 브라질 이라세마폴리스에서 2025년 중반부터 신에너지차(NEV)를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26일, 장성자동차의 시칭커 국제사장과 루이스 이나시오 루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만나 브라질 공장 건설 현황을 논의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브라질 이라세마폴리스에 건설 중인 장성자동차 공장은 브라질 최초의 신에너지차(NEV) 생산 기지로, 연간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하발 H6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하며, 향후 라틴아메리카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장성자동차는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2024.11.28 17:22
인도 연방 전력부 산하 에너지 효율국(BEE)은 28일(현지시각) 2022-2023 회계연도에 판매된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현대차, 기아, 마힌드라, 혼다 등 8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의무적인 배출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는 총 7300억 루피(약 12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인도 정부는 2022-2023 회계연도부터 자동차의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CAFE(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대기 오염 문제 해결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조치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더욱 친환경적인 차량을 생산하도록 요구받았다.그러나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2024.11.28 16:59
올해는 선거와 올림픽으로 뜨거웠던 한 해였지만, 자동차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별들을 쏟아냈다. 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된 놀라운 차량들이 속속 등장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을 가려내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최하는 어워드가 27일(현지시각) 개최되었다. 수많은 후보 차량들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전문가들의 열띤 논쟁 끝에 최종 승자가 가려졌다. 올해의 SUV: 현대 산타페 – 가족을 위한 완벽한 동반자올해의 SUV 부문 영예는 현대자동차의 산타페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산타페에 대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대로 갖추고 있으며 디2024.11.28 15:24
한때 일본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던 닛산이 심각한 재정난에 놓이며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8일(현지시각), 닛산의 주요 투자자인 르노가 지분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닛산이 12~14개월의 시간 안에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닛산은 혼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혼다가 닛산의 주식을 일부 매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르노 역시 혼다와의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사 주식 일부를 혼다에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닛산의 위기2024.11.28 09:40
미국 항공 우주국(나사, NASA)는 27일(현지시각)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달에 보낼 탐사 로버 제작에 토요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로 유명한 테슬라가 아닌,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보유한 토요타가 극한의 달 환경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토요타가 개발한 루나 크루저는 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원으로 삼아 달 표면의 혹독한 환경에서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영하 173도에서 영상 120도까지 변화하는 극심한 온도 차이를 견딜 수 있으며, 두 명의 우주인과 450kg 이상의 장비를 탑재하고 달 표면을 누빌 예정이다. 특히, 루나 크루저는 달의 남극 탐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어, 미래 유인 달2024.11.28 09:00
폭스바겐 그룹과 상하이자동차(SAIC)가 2040년까지 합작 투자 계약을 연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27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명식을 통해, 두 회사는 승용차 부문에서 중국 최초의 합작법인인 SAIC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을 55년으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가 중국 시장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폭스바겐 AG 중국 이사회 멤버인 랄프 브란트슈테터는 “중국에서 성공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기반한다”며 SAIC와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계약 연장이 폭스바겐의 ‘중국 내, 중국을 위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