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1 08:39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가 맡고 있던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을 현대차로 이관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내부에서는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입장을 전달했으나, 곧 이관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사업 이관 결정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을 집중하고 통합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며 "현재 이관 작업 절차의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스택과 시스템을 수소차 생산 라인이 있는 공장에2023.08.31 08:38
전기차 시장 배터리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경쟁력의 핵심은 가격이다. 현재로서는 EV 가격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LFP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이 꼽힌다. 효율성을 내세워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 테슬라도 중국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위해 모델Y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KG모빌리티도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EVX 모델에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기아차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출시한 레이 EV에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차 중 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국고보조금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2023.08.29 08:50
지난 2020년 한국에 부임한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세일즈코리아 사장은 당해 신차 6종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약속한 신차 출시는 했지만, 판매량에서도 판촉에서도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이다. 올해 들어 제프리 사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 20년간 한국인 CEO(최고경영책임자)로 회사를 이끌어왔던 정재희 대표 체제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아마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일 것이다.포드코리아는 그동안 한국인 CEO 체재를 유지했다. 정 대표는 BMW코리아의 김효준,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등과 함께 2000년대 수입차 시장을 호황으로 이끌었던 한국인 대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1년부터2023.08.24 16:31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견기업들의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24일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 85곳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9% 증가한 43조41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3.4% 늘어난 1조9833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 모두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현대차그룹 내 섀시 56%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화신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67.3%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9230억원, 영업이2023.08.24 16:31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협업을 논의했다.LG디스플레이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LG디스플레이 연구동에서 ㈜LG 권봉석 부회장과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이사회 의장과 만났다고 밝혔다.이날 마티아스 바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CEO,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 사업 그룹장(전무), 김희연 CSO(전무) 등 양사 경영진도 참석했다.이번 방문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핵심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와 협업을 논의하고, 향후2023.08.22 16:28
캠핑, 레저, 아웃도어에 대한 니즈는 계속된다. 자동차 시장 RV 열기도 식지 않았다는 뜻이다. 특히, 혹한기나 한여름이 지나면 캠핑의 계절이 돌아온다. 캠핑러와 차박러 등이 유행인데, 매년 그 인구도 늘고 있다.22일 관광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9년 약 50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약 200만명이 더 늘어났다고 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캠핑에 필수 장비인 자동차도 RV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 중 RV 차종의 비중은 전체(138만8476대)의 46.3%인 64만383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보다 4.7%가 증가한 수치다. 총 내수 판매량이 전년2023.08.22 16:26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하이브리드에 따라잡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전기차(EV)는 4배, 하이브리드는 2배 성장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전기차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도 하다.전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로 전기차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게 치솟았다. 한동안 보급률은 기대 이상으로 확대됐고 2020년을 정점으로 향하며 가파른 그래프를 그렸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뛰어들며 시장 분위기를 띄웠지만, 최근 들어서는 전기차 성장세가 잠시 주춤한 분위기다.특히, 국내 시장은 다른 국가들보다 급격하게 성장했지만 그만큼 성장세 둔화가 빨리 찾2023.08.19 16:50
“현존하는 AMG 라인업 중 가장 스포티하다는 AMG GT 모델이 새로운 2+2 레이아웃이라는 실용성을 겸하며 완벽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우선, 첫인상은 성공적이었다.메르세데스-벤츠 AG는 지난달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E-클래스 글로벌 시승행사를 진행했고 특별 이벤트로 꼭꼭 숨겨둔 2세대 AMG GT 모델(올 뉴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The all-new Mercedes-AMG GT Coupé)을 살짝 공개했다. (추첨으로)선택된 일부 미디어가 누린 호사였다. 극비라 모든 기록장치는 수거, 알몸 느낌으로 밀실로 들어가 후광 비친 GT를 영접했다.엠바고(보도유예)는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 최초 공개 시점에 맞2023.08.19 16:47
한국의 전기차시장을 직접 챙기기 위해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을 이끄는 올라 칼레니우스(Ola Kaellenius)CEO가 오는 2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 벤츠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에서 올라 칼레니우스CEO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메르세데스 벤츠그룹의 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다.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의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및 럭셔리 비전과 탄소중립 달성도 발표할 예정이다.뮌헨 IAA 모빌리티쇼 등 바쁜 일정을 앞둔 시점에 올라 칼레니우스CEO가 직접 한국을 찾은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 마이바흐와 전기차시장과 직접 챙기겠다는2023.08.19 16:44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엔트리급 3000만원대 혹은 그 이하의 수입차를 비교하는 일이 많았다. 가격으로 국산차와의 점유율 경쟁에 나서려는 수입차들의 무모한 도전이었다. 최근에는 다시 프리미엄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략의 핵심은 전기차 다양성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 가격대 내에서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특히, 수입 전기차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가격보다는 럭셔리한 느낌, 조용하고 편안한 승차감,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앞세우고 있다.테슬라가 모델 S를 국내에 판매하던 전동화 초창기에 수입 전기차는 없었다. 국산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200km를 겨우 넘는 아이오닉이 전부였다. 우선 지금의 국산 순수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