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7 06:19
최신 디지털 장비를 갖춘 신차를 타고 있는 A씨, 최근 잦은 시스템 오작동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어떤 때는 에어컨이, 또 어떤 때는 라디오가 먹통이다. 시동을 껐다가 켜면 다시 정상 작동하는데, 심각한 결함이 아니라고 여겨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다. 최근 이런 사례들이 많아졌다. 제조사들이 내연기관 차에서 전기차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차량 소프트웨어(SW)에서 발생하는 오류 횟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의 조사 결과 자동차 SW 관련 결함 건수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회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수입 완성차 업체의 차량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2023.07.07 06:17
볼보자동차가 해상 화물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 연료를 재생 가능한 연료로 전환한다. 2025년까지 기후 중립적 제조를 목표로 하는 볼보차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계획에 따른 조치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처음 이행한다.매년 수만개의 생산 자재를 컨테이너선으로 유럽 및 미국 등에 운반하고 있는 볼보차는 앞으로 모든 부품 유통에 재생 연료를 확대 사용할 계획이다.재생 연료는 지방산 메틸 에스테르(FAME)로 팜유 및 팜유 생산과 관련된 원료는 배제하고 폐식용유와 같이 재생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다.볼보차는 대륙간 해상 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5만5000t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2023.07.05 17:37
미래차 최종 목적지로 자율주행차를 꼽는다. 한편으로는 자가용이 없어지는, 모두가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사회가 이상적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완성차 기업들도 다방면으로 모빌리티 공유 모델을 구상 중이다. 아직 소비자들 인식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게 걸림돌이긴 하지만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제조사들이 부가사업으로 ‘구독’을 내세우며 발을 들이고 있지만, 충분한 사업성을 띠고 있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여러 가지 돌파구를 물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계획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가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새로운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2023.07.05 07:44
수입차 시장이 위축돼 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소비 패턴이 바뀐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 전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다. 이 시점에서 수입차 CEO들의 중간 역량 평가를 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수입차 업계는 대부분 외국인 CEO들이 국내 법인을 책임지고 있지만, 아직 한국인 CEO들도 적잖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볼보와 혼다, 폴스타와 아우디의 수장들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봤다.임현기 아우디코리아 대표아우디코리아의 임현기 대표는 부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6월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부름을 받고 중국에서 날아와2023.07.04 07:59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6월 판매량으로 74만74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7%가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내수는 총 13만3803대, 해외는 총 60만6937대로 각각 10.4%, 15.6%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역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현대차는 두 자릿 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기아는 창사 이래 사상 최고치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 역시 15개월 연속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며 5년만에 최다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효과를 발판으로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이며, 르노코리아 역시 수출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실적은 르노코리아2023.07.04 07:58
최근 한 외신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왜 미국 서부 지역의 이름을 따서 차량명을 짓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했다.현대차는 세단과 SUV를 포함한 많은 차종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들 차종 대부분 일련의 숫자와 문자 대신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장소의 이름을 따르고 있다. 지리적 이름을 가진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산타크루즈’, ‘투싼’, ‘싼타페’, 그리고 ‘코나’가 있다.주로 미시시피 강 서쪽에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 많다. 팰리세이드와 산타크루즈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장소에서 따왔다. 팰리세이드는 부유한 LA의 퍼시픽 팰리세이드 지역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소형 픽업 트럭 산타크루즈는 캘리포니아주 중부 해안 지2023.07.04 07:56
아우디의 고성능 플래그십 모델 S8 L이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출시한다.아우디코리아는 브랜드의 더 뉴 아우디 S8 L TFSI를 출시하고 오는 6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S8 L TFSI는 아우디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 ‘A8에 고성능 스포츠 성능을 더한 S모델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은 부여해 일상에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4.0L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571마력, 81.5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스포츠 디퍼런셜이 탑재된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km/h, 연2023.07.03 08:12
최근 한 외신에서는 자동차의 유지보수 비용에 대한 흥미로운 주제를 다뤘다. 일반 고객이 차량을 구매해 10년을 탔을 경우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브랜드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 여기에는 포르쉐, 벤츠, BMW, 미국의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 랜드로버 등이 상위로 꼽혔다. 하지만, 지역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재구성이 필요하다. 해당 리스트는 카에지(CarEdge)라는 미국의 한 조사 기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차량당 10년을 탔을 때 총 유지보수 비용, 그리고 첫해와 마지막 해의 유지비는 얼마인지, 수리해야 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가늠했다. 어떻게 보면 차량의 내구성과도 연관된다. 가치 비용이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하면2023.06.30 16:59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로 알려진 벤틀리에서 한국 시장만을 위한 한정판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 협업한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티저 렌더링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코리안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는 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에게 뮬리너 비스포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사하고 컨티넨탈 GT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이번 협업의 주인공인 하태임 작가는 색채라는 언어와 몸의 움직임으로 그려낸 만곡 밴드로 소통하며, 특유의 화려함과 리듬감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2023.06.30 06:36
“고객님, 찾으시는 그 모델은 없습니다. 찻값이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대신, 더 좋은 사양에 더 좋은 모델로 100%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싸게 사시는 거에요.” 조만간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들릴 수 있는 말이다.폭스바겐코리아가 실제 판매 의도가 없는 전기자동차 모델을 허위로 만들어 보조금 상한선에 가격을 맞히는 편법을 쓰는 정황이 포착됐다. 보조금 형평성, 시장 내 거래 건전성 훼손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지난 29일 폭스바겐코리아가 2023년형 ID.4 전기차 신형 모델을 내놨다. 주행거리가 405km에서 440km로 늘어났으며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고 선전했다. 게다가 전기차 구매 결정에 있어 크게 개연하는 보조금 역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