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21:29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7년 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CSO 사장과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나눴다.1968년 첫 생산 차량 '코티나(CORTINA)'부터 시작된 현대차의 도전은 1975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 '포니(PONY)'의 양산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자동차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후 현대차는 튀르키예, 인도, 미국, 체코 등 전 세계에 생산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연간 약 5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기술 혁신과 글로벌 성장현대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을 거듭해왔다. 1983년 두 번째 독2024.10.01 13:10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인도 IT 서비스 기업 인포시스와 손잡고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 허브를 구축한다고 1일(현지시각) IOT월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를 통해 폴스타는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인포시스는 자동차 산업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술 허브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폴스타의 제품 관리 및 고객 참여 지원, 클라우드 기반 개발, 테스트,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통한 직접 소비자 대상 디지털 서비스 가속화한다.인포시스는 기존 개발 센터에 폴스타의 기반 마련, 폴스타의 엔지니어링2024.10.01 12:41
볼보, 우버, 에이벤스 등 47개 기업이 EU(유럽연합)의 2035년까지 100% 청정 자동차 판매 목표를 재협상해서는 안 된다고 30일(현지시각) EU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목표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투자 확실성을 제공하고, 기후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폴스타와 리비안, 물류 회사 머스크, 유통업체 메트로와 테스코, 이케아의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잉카 등도 이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자동차와 밴의 배출은 EU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8 이상(13%)을 차지하며, 2000년부터 2019년 사이 자동차의 CO2 배출량은 6% 증가했다. “2035년 목표는 기2024.10.01 06:45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유럽연합(EU) 역시 중국산 커넥티드카 기술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30일(현지시각)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EU 디지털 차르 마르그레테 베스타거는 커넥티드카를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차량이 간첩, 감시, 방해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베스타거는 “커넥티드카는 모든 것을 어디에 있는지 등록할 수 있고, 그 데이터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라며, “EU가 경제 안보 전문가들과 함께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상무부는 이미 차량연결시스템(VCS)이나 자율주행(ADS) 시스템에 중국·러시아산 하드웨2024.10.01 06:03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가 유럽연합(EU)의 전기자동차 관세 부담으로 스페인에서 생산 계획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혔다.체리는 당초 2024년 10월부터 스페인에서 오모다 5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면서 생산 시기를 2025년 10월로 늦췄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높아진 관세로 인해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체리는 생산 시기를 조절하여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공장은 체리의 유럽 시장 공2024.10.01 05:41
지난 8월, 유럽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 중국산의 고전이 심화됐다. 30일(현지시각) EU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나 감소하며, 지난 18개월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을 2개월 연속 하락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MG의 부진과 BYD의 약진한때 유럽 시장을 주름잡던 영국 브랜드 MG는 현재 중국의 SAIC Motor(상하이 자동차) 소유이다. MG는 중국의 경쟁사 BYD에 밀려 유럽 최고의 중국 EV 브랜드 자리를 내주었으며, 8월에는 무려 65%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이러한 MG의 부진은 유럽연합(EU)이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으로2024.09.30 15:23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3개월 만에 두 번째 ‘이익 경고’를 발표하며 위기에 직면했다고 30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익 경고는 회사가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 이익, 현금 흐름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차량 판매량은 5년 만에 네 번째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폭스바겐의 위기는 전기자동차 전환 실패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가솔린 자동차 판매는 선두를 달렸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BYD 등 현지 업체에 밀려2024.09.30 07:30
한때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군림했던 토요타가 생산 및 판매 감소라는 어려움에 직면하며 고전을 겪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피나클 가제트가 보도했다.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지며, 회사의 성장세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토요타는 지난 9월 글로벌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80만802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소폭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며, 글로벌 판매 역시 3.7%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는 일본 내 위조된 차량 안전 인증 사건 등으로 인한 생산 중단과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하이브리드 차량의 선전에도 불구하고...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2024.09.29 09:05
기아가 최근 목적기반 자동차(PBV) 모델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미 확고한 입지를 다진 현지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하다. 이는 일본 현지의 독특한 자동차 관련 법규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들은 전기차(EV)와 상용차 분야에서도 강력한 모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와는 달리 현지인들의 취향과 환경 등을 미리 공략한다면 승산은 있다고 본다. 기아의 PBV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드 게임을 떠나는 기아가 주의 깊게 봐야 할 홈구장 모델들을 나름대로 살펴봤다. 다이2024.09.27 11:22
자동차 브랜드 이름에는 각자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랜드부터 조금 생소한 브랜드까지,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 이름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를 함께 살펴본다익숙한 이름 뒤에 숨겨진 비밀포드 (Ford): 누구나 알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포드는 창업자 헨리 포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동차를 대중화시킨 인물로 유명하다.쉐보레 (Chevrolet): 스위스 출신의 레이싱 드라이버 루이 쉐보레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벤틀리 (Bentley):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벤틀리는 영국의 엔지니어 W.O. 벤틀리가 설립했다.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이름들페라리 (Ferrari): 이탈리아의 유명한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