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5 10:40
기아가 쿠팡과 손잡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로써 양사는 물류·유통 배송 시장에 최적화된 차량을 함께 개발하고, 연계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에 앞장설 전망이다.기아는 양재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쿠팡과 ‘쿠팡-기아 PBV 비즈니스 프로젝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 김상대 기아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정헌택 현대차·기아 TaaS본부 Strategy 그룹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아는 쿠팡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앞서 공개한 PBV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용 PBV 모델 출시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2022.04.15 10:39
“현대자동차가 내세운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브랜드 중고차 중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차량만을 판매한다는 조항은 상생이 아닙니다. 좋은 차는 대기업이 팔고 안 좋은 차는 우리가 팔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 1일 만난 강유석 착한차집 대표는 현대차가 중고차 업계와의 공존을 위해 발표한 ‘상생 방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 지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리대로라면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중고차 시장에는 서비스 기간 또는 보증기간이 지난 차들로만 가득찰 것“이라는 것이다.강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이른바 ‘셀럽’이다. 2016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지식인2022.04.15 10:39
국내에서 영업 중인 수입차 업체들의 전속 할부금융사들이 매년 엄청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완성차를 판매 중인 수입차 업체들이 연간 2% 남직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반해 전속 할부금융사들은 연평균 21%라는 막대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020년 기준),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2020년 기준), 한국토요타자동차(3월 결산법인) 등 국내 4대 수입차 업체들의 최근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평균 2%대에 불과했다. 연평균 1.6%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0.4%p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2022.04.15 10:39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기아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경영에서 부터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첨단 전기차 기술에 이르기까지 정 회장이 추진했던 전략 모두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2 유럽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기아 EV6에 이어 글로벌 3대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전기차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또한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고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입증했다.2022.04.15 10:38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출범 7년 만에 누적판매 70만대를 앞에 두고 있다. 제품 라인업 확장과 디자인 경영 등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략이 시장에 통한 것이다. 하지만 제네시스만을 경험할 수 있는 전용 매장과 딜러망의 부족, 그리고 현대차와 공유하는 인프라 등은 약점으로 꼽힌다.12일 현대차에 따르면 브랜드가 출범한 지난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7년 동안 제네시스의 전 세계 판매량은 68만184대를 기록했다. 월평균 1만5000여대가 판매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이달 판매량을 더하면 누적 70만대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새로운 디자인과 공격적인 제품 확장제네시스는 북미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해 1분2022.04.15 10:38
벤츠 C클래스 6세대 모델을 지난 5일 시승했다. 이 모델은 큰 형님(S클래스)을 쏙 빼닮은 얼굴과 실내로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주행한 모델은 상위 트림인 C300 AMG 라인이다.행사장에 도착하니, 십여 대의 C클래스가 줄지어 서 있었다. 간단히 둘러본 C클래스는 매력적이다. 좀 더 순해진 듯한 인상과 다양한 편의 장비로 업그레이드된 실내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바로 문을 열고 운전대를 잡았다. AMG 패키지가 적용된 운전대는 두툼해 손을 꽉 채웠다. 시트는 조금 딱딱하지만, 몸을 잘 잡아준다. 다른 독일 브랜드의 차와 비슷한 수준이다.실내는 화려하다. 하지만 익숙하다. 세로 형태의 11.9인치 고해상도 디스플2022.04.06 18:34
KG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다.6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최근 인수전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KG케미칼과 캑터스PE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G그룹은 1954년에 창립한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 KG케미칼)을 모태로 하는 회사다.이 회사는 과거부터 꾸준히 인수합병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웅진패스원을 인수했고, 2017년 2월 KFC 코리아, 2019년 9월 동부제철을 인수했다. 3년 뒤인 2020년 9월에는 할리스커피를 인수하는 등 요식업계로의 확장을 하고 있으며, 경제일간지 이데일리도 소유 중이다.KG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인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2022.04.06 18:27
지난 3월 수입차 판매가 신차 출시 효과로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줄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28.1% 증가한 2만4912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8.7% 감소한 수치다. 1분기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7만1908대)보다 14.2% 감소한 6만1727대를 기록했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8767대, 6837대로 1∼2위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4%, 13.7% 늘었다. 2월과 비교했을 때는 각각 46.9%·20.9% 성장했다.이어 볼보(1309대), 미2022.04.06 18:27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세안 지역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면서 동시에 자원부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중심의 아세안(ASEAN) 공략에 나선 현대차그룹은 최근 제3세계(1960년대 당시 미소 냉전 진영에 포함되지 않은 개발도상국들) 시장으로 시야를 확장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현지공장 준공 이후 곧바로 중남미 지역의 영업총괄 CEO(최고경영2022.04.06 18:27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스포츠카제조사 포르쉐의 기업가치가 최소 900억유로(약 121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각) 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폭스바겐그룹 산하 포르쉐의 기업가치가 최소 900유로에서 1000억유로(약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르쉐가 이번 IPO를 통해 의결권이 없는 주식(우선주) 25%를 일반투자자들에게 매각하면서 200억유로(약 27조원)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포르쉐의 이번 IPO 주관업무는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서, 씨티그룹 등 미국계 금융사들로 선정됐다. 도이체방크 등 독일계 금융사들이 배제된 것이다.금융권에서는 지난 2015년 기업공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