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7 07:39
중국 BYD가 덴자 브랜드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완전한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덴자는 합작 투자의 틀을 벗어나 독립적인 자동차 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BYD와 메르세데스-벤츠는 2011년 50대 50 지분으로 합작해 덴자를 설립했지만, 양사의 전략적 방향 차이와 시장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협력 관계가 원활하지 못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집중하면서 덴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BYD는 덴자 브랜드를 포기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과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하며 반전을 꾀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소비자들의 친환2024.09.16 07:29
흔히 부자들은 고가의 스포츠카나 럭셔리 세단을 즐기며 과시적인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 부자들의 자동차 선택 기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15일(현지시각) 온라인 금융정보업체인 고뱅킹레잇(GOBankingRates)은 부자들이 자동차를 선택하는 기준과 특징, 그리고 선호하는 자동차 8개 브랜드를 소개했다.비싼 차 대신 실용적인 차부자들은 총 소득의 대부분을 유지하고, 가치가 하락하는 ‘지위 상징’에 돈을 쓰는 대신 돈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차량을 살 때도 현명하게 소비한다. 부자들은 단순히 과시하기 위한 소비보다는, 차량의 가치와 실용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부를 뽐내려는 ‘자동차2024.09.16 01:21
중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네타가 인도네시아에서 중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중형 SUV ‘네타 X’는 지난 GIIA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라인오프 행사를 통해 완전 분해 생산(CKD) 방식으로 현지 생산에 돌입했다고 템포가 보도했다.네타 오토 해외 사업 담당 부사장 류레이는 “네타 X의 현지 생산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다양한 국가에 네타 X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네타 오토 인도네시아와 한달(Handal) 인도네시아 모터의 협력은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갖춘 전기차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네2024.09.13 12:02
한때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기자동차, 피아트 500e가 미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량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대형 트럭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작고 귀여운 디자인의 피아트 500e가 큰 인기를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피아트는 올해 미국에서 204대만을 판매하는 데 그쳤다.유럽 시장에서도 피아트 500e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 12일(현지시각) 모회사인 스텔란티스는 유럽 시장의 수요 감소를 이유로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미라피오리 공장의 생산 라인을 4주 동안 중단하기2024.09.13 11:24
한때 세계 자동차 산업을 주도했던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BMW, 폭스바겐, 포르쉐 등 유럽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는 유럽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는 이달 초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특히 독일 내 공장 폐쇄는 폭스바겐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그 심각성을 보여준다.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주가 변동을 넘어, 유럽 자동차 산업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다.세계 자동차 산업2024.09.13 10:23
모로코가 2023년 유럽연합(EU)으로의 자동차 수출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모로코월드뉴스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는 EU에 151억 유로(약 22조 3천억 원) 상당의 자동차를 수출하여 136억 유로(약 20조 원)를 기록한 중국을 앞섰다.물량으로는 중국이 78만2000대로 모로코(53만6000대)보다 많았지만, 모로코는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에 집중하며 총 수출액에서 앞섰다. 이는 모로코 정부가 탕헤르와 케니트라 등에 구축한 최첨단 산업 허브와 국제적인 파트너십 덕분이다.특히 다치아 산데로, 시트로엥 아미 등 유럽에서 인기 있는 모델들이 모로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2025년까지 연간 생산량을2024.09.13 09:36
중국 상무부는 BYD 등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들을 소집해 터키, 인도 등으로의 투자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1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들 기업에 대규모 생산 시설 투자 대신 조립 라인 구축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중국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핵심 전기차 기술을 국내에 보존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배터리 기술, 자율주행 시스템 등 중국이 강점을 보유한 분야의 기술 유출을 막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이다.터키는 BYD가 15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해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던 매력적인 시장이었다. 하지2024.09.13 08:45
미국 하원이 중국산 배터리 사용 비중이 높은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를 제한하는 법안을 극소수 차이로 통과시켰다고 12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법안은 미국 내 전기차 산업 육성과 중국 의존도 감소를 목표로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세액공제 혜택 축소로 인해 전기차 판매 감소와 투자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자동차 혁신 연합(AAI)은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이 전기차 전환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AAI는 제너럴 모터스,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이번 법안이 세액공제 대상 차량을 줄여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2024.09.13 01:12
12일 KG모빌리티(KGM)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파격적인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 주요 골자는 자사 전기차인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에 배터리 화재 발생한다면, 최대 5억원까지 보상하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일부 전기차 모델의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GM은 이번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다.KGM 관계자는 "자사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더욱 강력한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토레스 EVX와 코란도 E2024.09.13 00:59
현대자동차는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승용차, 상용차, 전기·수소차 등 주요 분야에서 공동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며, 배터리 원자재와 철강 등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과거 1990년대 현대차가 GM과 기술 제휴로 엔진 및 차량 부품을 공급받은 이후, 양사의 첫 대규모 협력으로, 특히, 친환경 차량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메리 바라 GM의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제품 개발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