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07:47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극한의 주행 환경을 겨냥한 특별 모델 ‘아틱 서클(Arctic Circle)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폴스타 2, 폴스타 3, 폴스타 4 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성능 업그레이드를 특징으로 한다. 이 모델들은 단 한 대씩만 제작된 원오프(One-Off) 콘셉트로, 양산 계획은 없지만 향후 특별 에디션 모델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행보로 해석된다.폴스타 아틱 서클 에디션은 브랜드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위치한 스웨덴에서 개발됐으며, 폴스타의 주행 역학 책임자이자 전직 랠리 드라이버인 요아킴 리드홀름(Joakim Rydholm)이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는 "전기 SU2025.01.30 08:13
BMW가 최근 전기 SUV iX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xDrive50과 M60 트림을 폐지하고 새로운 트림인 xDrive45, xDrive60, M70을 도입하면서 성능과 주행거리를 한층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확대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iX 모델은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xDrive45는 100.1kWh(가용) 배터리를 탑재해 BMW 기준 최대 312마일(약 502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하며, xDrive60은 113.4kWh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340마일(약 54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기존 xDrive50이 307마일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최상위 모델인 M70은 1122025.01.30 07:37
테슬라가 최근 북미 지역에서 V4 슈퍼차저(Supercharger) 충전 속도를 최대 325kW로 상향했다. 기존 250kW에서 30% 증가한 수준으로,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할 전망이다.이번 업그레이드는 테슬라의 최신 급속 충전 인프라인 V4 슈퍼차저에 적용됐다. 다만, 현재 테슬라 차량 중에서 800V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사이버트럭(Cybertruck)만 최대 325kW 충전을 활용할 수 있다.모델 3, 모델 Y, 모델 S, 모델 X는 400V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여전히 최대 250kW 충전 속도로 제한된다. 즉, 이번 충전 속도 업그레이드는 기존 테슬라 사용자보다는 800V 기반 배터리를 채택한 타 브랜드 EV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025.01.30 07:20
최근 미국 정부의 새로운 무역 정책이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폭스바겐 그룹(VW Group)이 포르쉐와 아우디의 미국 생산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미국 내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독일 경제 매체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폭스바겐 그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포르쉐와 아우디가 일부 차량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지난 바이든 행정부는 수입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일반 소비재보다 고가 제품, 특히 자동차와 같은 대형 수입품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2025.01.29 10:34
아르헨티나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다음 주부터 연간 최대 5만 대의 저가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전면 폐지하고, 고가형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대한 세금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에 따라 연간 5만 대까지 저렴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관세 없이 수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국민들의 친환경차 접근성을 높이고,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가형 자동차 세금도 인하된다. 가격이 7500만 페소(약 1억원)를 초과하는 고가형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율이 기존 35%에서 18%로 인하된다. 이는2025.01.29 09:39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 제조사 리스터가 영국 정부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로 인해 새로운 슈퍼카 개발 계획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고 28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소규모 제조사에 대한 예외 규정이 사라질 경우, 리스터는 사실상 신차 개발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현재 리스터는 정부의 추가적인 설명을 기다리며 신차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리스터는 1960년대부터 재규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작해 온 영국의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이다. 특히, 1993년에 출시된 리스터 스톰은 뛰어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았다. 리스터는 오랫동안 스톰의 후속 모델을 개발해왔다. 재규어 F2025.01.29 09:21
폭스바겐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전기 세단 ID.7의 미국과 캐나다에 출시할 계획을 최종적으로 철회했다고 28일(현지시각) 모터1이 보도했다. 2024년 3분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했던 ID.7은 지난해 5월 이미 출시 연기를 결정했고, 결국 북미 시장 진출 자체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ID.7은 북미 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을까?시장 변화: 북미 소비자들은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세단형 전기차인 ID.7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 경쟁 심화: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SUV와 크로스오버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ID.7은 이러한 경쟁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하기 어려웠다.높은 가격2025.01.28 09:42
BMW 북미 영업 책임자 숀 버그비는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보다 가솔린차 판매에 더욱 주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그비는 27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판매된 완전 전기차의 수는 2024년에 12.3% 증가했지만, 올해는 가솔린 자동차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BMW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솔린차와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BMW는 2024년, 상반기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리콜 사태로 인한 하반기 판매 감소 등 롤러코스터를 탄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4분기 납품량이 8.9% 증가하며 2023년 대비2025.01.28 09:13
폭스바겐(VW)이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을 확대하며 생산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각)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우디 사장 게르노트 됴르너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VW 공장의 잉여 생산 능력을 중국 기업에 제공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이 자유 무역을 촉진하고 경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VW 브랜드 재무 책임자 데이비드 파웰스 역시 중국 기업과의 공동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어떤 파트너와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주 독일 엠덴 공장에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 제조업체와 ID.4, ID.7 모델의 공동 생산에 대2025.01.28 08:49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독일의 BMW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각) 외신이 보도했다. EU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는 테슬라와 BMW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EU는 중국 정부가 자국 전기차 산업에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유럽 시장을 왜곡시킨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테슬라의 경우 17.8%, BMW는 30.8%의 추가 관세를 부담하게 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특히 BMW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