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4 02:57
자동차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일본 르네사스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수습돼 재가동까지는 최소 한 달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공급이 부족한 자동차용 반도체는 더 큰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파이낸셜타임즈, 닛케이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현지 시간) 자동차용 반도체의 공급망이 거의 붕괴 지경이라며 올 한 해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마저 지난해의 코로나19 사태에 못지않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크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도쿄 북부 이바라키현 나카에 있는 르네사스 공장의 클린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mm 웨이퍼 생산라인 가동 중단되고 반도체 제조 장2021.03.24 02:5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형제 간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가(家) 장남 조현식(51·사진)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은 30일 주총을 앞두고 우호 지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조현식 부회장과 동생 조현범(49) 한국앤컴퍼니 사장은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에 서로 다른 인물을 내세웠다. 조 부회장은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추천했고 한국앤컴퍼니(조현범 사장 측)는 김혜경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후보로 올렸다.조 부회장은 19일 법률대리인 KL파트너스를 통해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회사2021.03.24 02:55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서 쟁점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출이다.올해부터 기업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아무리 보유 지분이 많더라도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에는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23일 재계와 타이어 업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3%룰'에 따라 한국타이어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결정권)는 '개미 군단'으로 불리는 소액주주가 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을 살펴보면 조현범(49) 한국타이어 사장이 아버지 조양래(84)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지분 23.59%를 더해 42.9%로 가장 많다.이어 조 사장 형인 조현식(51) 부회장이2021.03.24 02:53
국내 다목적차량(MPV) 시장 열기가 뜨겁다.최근 늘어나는 차박(자동차+숙박)과 캠핑 열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힐링(Healing:치유)을 위한 가족 단위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경영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변화의 해법을 MPV에서 찾고 있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가족 혹은 연인끼리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 마음껏 치유할 수 있는 차박과 캠핑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크고 편안한 MPV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기아 카니2021.03.24 02:52
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은 미국에 뿌리를 내리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생산 개념을 글로벌화 할 계획이다. 화물 운송용 전기밴과 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어라이벌은 지난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두 번째 마이크로팩토리를 짓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UPS(United Parcel Service)의 차량 주문을 위해 그곳에서 차량을 조립할 계획이다. 아비나시 루구버 회장은 월요일 CNBC의 짐 크레이머에게 수직통합형 마이크로공장은 기존 제조 설비보다 적은 공간과 자본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드 머니’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체 교통 생태2021.03.24 02:52
쌍용자동차는 23일 회계 감사에 대한 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았다.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에서는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4493억8900만 원의 영업손실과 5043억41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또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818억3000만 원을 초과했고, 총부채가 총자산을 881억2200만 원 초과했다"고 지적했다.삼정회계법인은 "쌍용차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 지의 여부는 부채상환과 기타 자금수요를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과 안정적인 경상이익 달성을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 계획의 최종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불확실성의 최종 결과로 발생될 수도 있는 자산과 부채 관련 손익2021.03.23 20:14
기아 준대형 세단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이 공개됐다. K8은 형제 차종 현대차 그랜저에도 없는 사륜구동(AWD) 등 강력한 '무기'를 갖추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기아는 다음 달 K8 출시를 앞두고 2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계약은 모델은 2.5리터 가솔린과 3.5리터 가솔린, 그리고 3.5리터 액화석유가스(LPI) 등이다.지난 2세대 K7에서 몸집을 키워 'K8'로 넘어오면서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앞바귀 굴림 기반 AWD 시스템이 들어갔다. 3.5 가솔린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현가장치)이 적용돼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5 가솔린과 3.5 LPI에는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2021.03.23 15:51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는 모회사 지리홀딩스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리자동차와 지리홀딩스는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해 각각 10억2000만 위안(약 1768억7820만 원)과 9억8000만 위안(약 1699억6140만 원)을 투자하고, 지분 51%와 49%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회사는 연구·개발, 구매와 전기차 신규 브랜드 지커(Zeeker)를 포함한 전기차와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순수 전기차 기술, 스마트 전기차 관련 첨단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디지털화·스마트화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지리자동차는 지난해2021.03.23 15:31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겨울 한파가 끝나자 화재에 물부족까지 겹쳐 반도체 품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자국 자동차 생산이 중단되자 반도체 공급 전반을 조사할 것을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하달했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네덜란드 NXP와 독일의 인피니온이 겨울 한파를 겪은 후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르네사스에 화재가 발생,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최근 자동차 생산 차질을 불러오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는 특2021.03.23 14:49
독일 포르쉐 AG가 지난 19일(현지시각) 2020년의 결산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의 생산 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6주간의 생산 중단이 있었음에도 역대 최고였던 전년 2019년 실적보다 불과 3% 감소한 27만 2,000대 이상이라고 하는 숫자를 달성했다. 그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르셰 모델은 ‘카이엔’으로 9만2,860대였다. 또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287억 유로(약 37조3,852억 원), 영업이익은 44억 유로(약 5조9,170억 원)로 전년 대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올리버 브루메 포르셰 AG 이사회 회장은 “2020년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포르셰는 성공을 거뒀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