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4 15:35
인도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인도 라이가드 지구의 포스코 인도법인 공장 부지에서 노동 문제를 둘러싸고 계속되고 있는 외부 세력의 시위로 인해 자동차 회사들의 공급망이 마비돼 자동차 공장 가동이 속속 멈추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힌두스탄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자동차산업협회(SIAM, Society of Indian Automotive Manufacturers, SIAM)에 따르면, 시위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인도 전역에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한다. SIAM은 마하라슈트라 주 장관에게 시위를 끝내고 공장 작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긴급 개입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2021.03.14 15:34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일본에서 자사 딜러(대리점)에게 과도한 할당량을 요구하는 갑질로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라이브도어 뉴스에 따르면 BMW 딜러들은 월말이 되면 전화를 받는 게 두려울 정도로 과도한 할당량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딜러들은 공정위에 이 같은 불만을 제기했고, 공정위는 BMW 일본 법인에 개선방안 제출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개선방안이 미흡할 경우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BMW측이 자발적인 개선안을 약속함으로써 향후 공정위가 개선안을 심의해 위반 상태가 해소됐다고 인정되면 행정 처분은 면제된다. BMW는 이전부터 신차 판매에서 딜러에 가혹한 할2021.03.14 13:23
현대차가 인도산 완성차 수출 1위 업체라는 타이틀을 획득해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인도에 완성차 공장을 가지고 있는 마루티 스즈키(Maruti Suzuki·인도), 현대차, 포드(Ford·미국), 혼다(Honda·일본), GM(미국) 등 쟁쟁한 글로벌 업체들 가운데 현대차가 수출 물량 1등을 차지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와 인도 업체 마루티 스즈키의 격렬한 수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최근 11개월 동안 인도산 완성차를 가장 많이 수출했다. 포드(Ford) 인도법인의 자료에 따르면 11개월 동안 인도산 수출 물량 자동차는 총 36만3705대로 전년 동기2021.03.14 13:23
최근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알고보니 중국 지리자동차가 모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간판 뒤어 숨어 한국 자동차시장에 진출하려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꼼수가 엿보인다. 폴스타는 지난 11일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가 폴스타 전기차 출시 지역에 포함됐다.폴스타는 국내 법인 '폴스타코리아' 설립을 마친 상황이다. 대표이사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 출신 함종성 씨가 선임됐다. 함 대표는 10년 넘게 수입차 업계에서 몸담으며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근무하는 등 굵직한 경력을2021.03.14 12:31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긴급구조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26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6년 이후 판매된 ▲CLA-클래스 ▲GLA-클래스 ▲GLE-클래스 ▲GLS-클래스 ▲SLC-클래스 ▲A-클래스 등 16개 모델 260만대다. 13일(현지 시간) 중국 시장 규제 당국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 로이터 통신은 다임러가 리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2021.03.14 12:28
혼다 코리아가 '뉴 오딧세이'를 국내에 출시하며 패밀리 미니밴 터줏대감인 기아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1995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오딧세이'는 지금까지 네 차례 완전변경(풀체인지)을 통해 현재 5세대에 이르렀다. 국내에는 2012년 처음 출시됐다.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5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실내·외 디자인에 일부 변화가 생겼고 안전과 편의 사양이 대폭 강화됐다.파워트레인(동력장치)은 3.5리터 가솔린 엔진에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한다.특히 뉴 오딧세이에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이 적용돼 정속 주행 등 상황에 따라 엔진 실린더 6개2021.03.13 11:58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 주가는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미국 주식투자 정보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니오 주식은 올해 2월 초 최고치 62달러에서 3월 12일 45달러로 26% 급락해 시가총액 또한 700억 달러로 감소했다. 니오 주식은 여전히 지난 52주 최저치를 맴돌고 있다.니오는 2014년 설립된 중국의 유력 신흥 전기차 메이커로, 2018년 9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6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최종 손익도 전년도 112억 위안 적자에서 지난해 53억 위안 적자로 크게 개선됐다. 신차 판매량 역시 2019년 대비 2.1배 성장한 4만3728대로 집2021.03.13 11:56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2월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설치량이 2.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826%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11일(현지 시간)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월 중국의 파워배터리 설치량은 5.6GWh로 전년 동기 대비 832.9% 증가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538.6% 늘어나 설치량 3.3GWh를 달성했다. 특히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전년 동기 대비 2826% 증가해 설치량은 2.2GWh로 기록됐다.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은 2월 파워배터리 설치량의 55.1%인 3.08GWh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비야디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0.74GWh와 0.55GWh로 2·3위에 올랐다. 또 1월과 2월 파워배터리의 총설치량은 1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8.6% 증2021.03.13 11:53
현대자동차그룹 정보통신(IT)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대표에 서정식 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서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ICT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의 발굴 및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서 부사장은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며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2021.03.13 11:51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인구 13억 거대 시장인 인도에 상륙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수도 뉴델리와 올드 델리(Old Delhi)를 관장하는 델리 NCT 정부는 최근 현대차 넥쏘에 친환경차 승인을 했다. 현지에 넥쏘를 판매하기 위한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다.현대차는 지난 2019년부터 넥쏘의 인도 출시를 검토해 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친환경차 승인이 이루어진 만큼 늦어도 올해 상반기 중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넥쏘는 수소(H)와 산소(O)가 화학 반응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를 구동한다.넥쏘는 주행 중 순수한 형태의 물(H2O)만을 배출할 뿐 아니라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