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 08:56
'현대자동차는 애플과의 협력 없어도 승승장구 하는 데 문제 없다.'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협의를 공식 부인한 현대차가 최근 재빠른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당분간 애플과 협력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현대차·애플 간 협력설(說)은 지난달 국내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온갖 추측이 쏟아진 끝에 논의 중단으로 이어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너무 성급히 사안에 접근한 게 아니냐는 '자성론'도 나왔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3사는 지난 8일 일제히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해2021.02.17 08:55
차량용 반도체가 품귀 대란을 겪으면서 글로벌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생산라인까지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를 위한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아직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 달 중순까지 페어팩스·캔자스·잉거솔·온타리오·포토시 등 북미 공장과 멕시코에 있는 일부 공장을 '셧다운(가동 중단)' 하기로 결정했다.독일 폭스바겐그룹과 다임러그룹, 일본 혼다·닛산, 미국·이탈리아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역시 반도체 부족2021.02.17 08:54
첫인상은 점잖았다. 톡톡 튀거나 하는 화려한 멋은 없었지만 분위기에서 풍기는 고귀함과 젠틀한 모습은 숨길 수 없었다.마치 정장을 입은 신사가 중절모를 눌러쓰고 기품있고 중후한 멋을 한껏 뽐내는 듯했다.유럽에서 온 품격있는 이 신사는 독일 자동차 명문가(家) 폭스바겐의 자제로 8세대 넘게 정통성을 이어온 '파사트 GT'다. 명문 집안 출신에 걸맞게 파사트는 지난 1973년 1세대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3000만대 이상 팔린 폭스바겐의 대표 세단 중 하나다. 국내에는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가 처음 들어왔으며 2018년 8세대까지 3만6000대 이상이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파사트 GT는 GT 명칭에 걸맞은 날렵함2021.02.16 16:08
포스코그룹이 현대차그룹과 수소 사업 분야에서 손잡았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현재 7000t의 부생수소(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고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라며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 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관점2021.02.16 15:59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XC90을 비롯한 주요 차종에 친환경 파워트레인(동력 장치)을 적용하고 최대 440만 원 내린 가격으로 출시했다.볼보차는 16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탑재한 'B6' 엔진 라인업(제품군)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차량은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을 대표하는 차종 XC90과 S90, 그리고 왜건형 V90 크로스컨트리와 중형 SUV X60이다.이들 차량에 탑재된 B6 엔진은 볼보차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한다. 가솔린 엔진을 토대로 전기 모터와 소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마일드 하이브리드차는 전기로만2021.02.16 14:44
스페인 정부는 연내에 폐쇄될 예정인 닛산자동차 바르셀로나공장에 대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해 고용을 유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중국으로부터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유럽지역에서의 배터리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닛산은 바르셀로나 주변에 공장 세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고용한 근로자는 약 3000명에 달한다. 관련산업도 포함하면 고용인원은 모두 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공장들은 지난해말에 폐쇄될 예정이었지만 스페인당국이 다른 회사에 주선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2021.02.16 14:42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의 ‘디하오(帝豪)’ 자동차 모자이크가 기네스 세계 기록 인증을 받았다. 지리자동차 디하오의 차주(车主)들이 신년을 맞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UP DAY・300만 디하오 사용자의 날’을 기획했고 지리자동차가 후원했다. ‘UP DAY’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닝보 항주만(宁波杭州湾)에서 진행했다. 기네스 세계 기록의 규칙에 따르면 자동차 모자이크 그림은 모두 자동차로 식별 가능한 그림을 완성해야 하며 차와 차 사이의 간격은 20cm 이내에 최저 면적은 3000㎡다. ‘UP DAY’에 완성한 자동차 모자이크는 100여 명의 차주가 대표로 1339대의 디하오를 간격 10cm에 배열한 ‘2021 종궈2021.02.16 14:40
지난해부터 가시화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전세계 자동차 제조업계의 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15일(이하 현지시간) 루마니아 IT매체 플레이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미치는 파장은 대륙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유럽의 자동차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업계가 불리한 가장 큰 이유는 인텔,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도시바 등 반도체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제조업체가 미국과 아시아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를 안2021.02.16 12:46
베트남의 완성차 수입량이 새해들어 급감했다. 베트남 정부의 국내 생산 자동차 지원 정책에 힘입어 베트남내 조립차와 토종 브랜드 완성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2021년은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국산화로 접어드는 분기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관세총국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외에서 수입한 완성차는 약 6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52.7% 감소했다. 완성차 수입에 소요된 비용은 약 1억9100만 달러다.완성차 최대 수입 시장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수입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가 국내 조립차 지원 정책을 실시하자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완성차 수입량이 전년 대비 40%나2021.02.16 12:43
넥센타이어가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아우디가 공개한 4세대 'A3'에 스포츠·고성능 타이어 제품인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S', '윈가드 스포츠 2'를 납품한다고 16일 밝혔다.엔페라 스포츠는 유럽에 맞춘 스포츠 타이어로 마른 노면은 물론 빗길에서도 잘 달리도록 설계됐다. 고속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 성능은 물론 신규 컴파운드(복합소재)를 적용해 접지력과 제동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특히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와 'ADAC 모터벨트', 스위스 'TCS' 등 유럽 내 다수 매체에서 진행한 시험을 통해 '강력 추천'과 '구매 추천' 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성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