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7 16:55
닛산은 영국에서 사무실 근무 직원 약 160명을 감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실적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다만 닛산은 지난주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선더랜드공장에 위탁할 방침을 나타냈으며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의 영국내 조달을 늘리기로 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통상협정은 이 공장으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영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인 선더랜드공장의 생산대수는 지난 2019년 약 35만대에 달했다.다만 세계적으로는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생산능력과 차종수, 비용삭감 등으로 대처해왔다.닛산은 “우2021.01.27 16:54
현대자동차 카자흐스탄 협력사가 설립한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500여 대가 인접 국가 벨로루시로 수출된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에서 조립된 현대차 싼타페와 쏘나타 등 차량이 벨로루시에 시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수출이 성사된 차량 500대는 올해 상반기에 인도 예정인 1단계 물량으로 알려졌다.벨로루시는 지난 1991년 옛 소련 해체 당시 독립한 동유럽 국가다. 벨로루시는 중앙아시아에 있는 카자흐스탄과 과거 함께 옛 소련에 속했으며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편이다.현대 트랜스 카자흐스탄 공장은 현지에서 현대차 수입사 아스타나모터스가 지난해 10월 준공한 반조립제품(CKD)2021.01.27 16:53
현대자동차에서 디자인 담당으로 근무하는 이상엽 전무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 전무가 제36회 프랑스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이 전무는 지난해 3월 현대차가 공개한 콘셉트 차량 '프로페시' 디자인을 맡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국제자동차페스티벌 주최 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 최고 업적을 보인 이 전무에게 만장일치로 투표했다"라며 "특히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이 전무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 동안 경험2021.01.27 12:19
전기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쇼핑몰에 ‘체험장’을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체험장은 기존의 전시장과 달리, 방문객들에게 음식과 다과에서 도서 열람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희망할 경우 차량의 시험 운전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영업을 진행하는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상하이의 93개 쇼핑몰 중 절반 이상인 47개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글로벌 하버와 챔타임 스퀘어 등 일부 쇼핑몰에는 각각 5개의 서로 다른 전기차 체험 매장이 있다. 이 같은 체험장을 설치하는 데는 200~1000㎡에 이르는 공간이 필2021.01.27 12:16
자동차가 단순한 '탈 것'에서 움직이는 전자기기로 빠르게 바뀌면서 미래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헤쳐 모이기'가 치열하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애플의 협력설(說)이 불거진 데 이어 한국지엠 모회사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1일 미국 IT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업체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26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 크루즈는 MS와 '장기적 차원의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이에 따라 GM과 MS는 크루즈에 20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를 투자한다. 두 회사는 하드웨어(크루즈)와 소프트웨어(MS) 영2021.01.27 12:16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는가. 오랜 시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푸조의 전기자동차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가 내놓은 전기차는 '뉴 푸조 e-208'이다. 이 차량은 강력한 심장을 품은 밀림의 왕 '사자'의 위용을 여과 없이 뿜어냈다.비록 체구는 왜소해 아기 사자 같지만 용맹함에서는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푸조 전기차의 맏형으로 향후 푸조를 이끌어 갈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뉴 푸조 e-208은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돌아온 푸조의 소형 해치백 '208'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전기차를 뜻하는 'e'가 붙어 'e-208'로 탈바꿈했다. 뉴 푸조 e-208은 2019년 막2021.01.27 12:14
BMW그룹이 26일 경기 평택시 차량 물류센터에 오는 2023년까지 6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규모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BMW그룹 코리아는 현재 평택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물류센터 총 면적을 24만 8769㎡(약 7만5252평)에서 44만 2670㎡(약 13만3907평)으로 두 배 가까이 확충한다.2023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동시에 보관 가능한 차량 대수는 1만 1000대에서 1만 8000대로 40%가량 증가한다.BMW그룹은 우선 고객에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이루어지는 출고 전 차량 검사(PDI) 대수를 연간 7만 8000대에서 올해 하반기 12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BMW 'i3' 기준2021.01.27 12: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인도에서 '생산량 100만 대 시대'를 활짝 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차량 목표 생산량이 현대차가 70만 대 이상, 기아는 25~29만 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현대·기아차는 연간 생산 규모가 175만 대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독보적 1위인 마루티 스즈키와 격차가 한층 좁혀질 전망이다. 마루티 스즈키는 2018년에 차량 생산이 175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90만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몇 년 새 인기를 주도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공장을 운2021.01.27 12: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되 미국에서 생산된 것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이에 따라 미국이 주요 수출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완성차 업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미국산으로 우선 구매해야 한다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이번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와 산하 기관들은 미국산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강제한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책으로 내놓은 관용차의 전기차 전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관용차는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이면서 미국산 부품을2021.01.26 15:11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2년 연속 100조 원 매출을 달성했다.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매출액 103조9980억 원, 영업이익 2조780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보다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22.9%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 29조2434억 원, 영업이익 1조6410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 5.1%, 40.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이는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GV80과 G80 등 고급차와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신차 등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 실적을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