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9 06:46
자동차 업계에서 특정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구독을 해야 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조사들이 구독 경제 모델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대신 구독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시사한다.7일 한 외신에 따르면 마쓰다가 원격 시동 기능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토요타도 이를 제시해 논란이 된 것과도 똑같은 방식이다. 토요타는 월에 8달러의 구독료를 제안한 바 있다. 이런 구독 모델에 대한 논란은 다른 제조사에서도 있었다. BMW는 일부 고급 차량에서 열선 시트와 같은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독을 요구했다. 예를 들어, 특정 모델의 열선 시트를 사용하는2024.08.08 16:22
“테슬라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EV) 공장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는 해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말레이시아 투자무역산업부(MITI) 내부 소식통은 테슬라의 ‘전기차 건설 계획 취소’ 보도는 공식 성명이 아니며, 회사 자체에서 확인한 바가 없다고 8일(현지시각) Free Malaysia Today를 통해 밝혔다.그는 “이 보도는 테슬라의 공식 성명이 아니며, 익명의 출처를 인용한 것”이라면서, “보도에 대한 확인은 테슬라에서 나와야 한다"고 FMT에 전했다.태국의 The Nation은 지난 6일 “테슬라는 현재 충전소에 대해서만 논의하고 있으며,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장 계획이 중단되었다. 중국, 미국, 독일2024.08.08 14:58
유럽 자동차 산업이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이번에는 반도체 부족이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아닌, 스위스의 극심한 홍수로 인한 알루미늄 수급이 문제다.모터1은 7일(현지시각) 지난 7월 스위스를 강타한 폭우로 인해 론 강이 범람하면서, 스위스의 세계적인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노벨리스와 콘스텔리움 두 곳의 공장이 가동을 중단해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게됐다고 밝혔다.특히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 알루미늄 공급 부족의 직격탄을 맞았다. 매년 노벨리스와 콘스텔리움으로부터 18만 톤의 알루미늄을 공급받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그룹 재무 이사 리처드 몰리뉴는 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이번 사2024.08.08 14:36
영국 드라이버 파워(Driver Power)는 7일(현지시각) 설문조사 결과, 기아가 영국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자동차 브랜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스바루와 테슬라에 이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룬 성과로, 기아차의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영국 소비자들의 높은 평가를 보여준다.Driver Power 설문조사는 자매 브랜드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실시하는 것으로, 수천 명의 신차 구매자에게 자신이 소유한 차량에 대한 신뢰성, 내부 공간, 안전 기능, 가격 대비 가치, 운전 경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만들어 작성한다.1위는 5개 부문에서 1위를 한 스바루가, 2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포르쉐와 시트로엥이 각각2024.08.08 09:11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수치에 따르면, 7월에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이 처음으로 내연기관차(ICE)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각) CNC가 보도했다. 지난 4월에 2주 동안 이 기록을 보였지만, 한 달 전체에 걸쳐 달성한 적은 없었다. 중국에서 NEV는 완전 전기 자동차인 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PHEV를 모두 포함한다.중국 승용차협회는 7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의 예비 수치가 87만9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며, 6월 판매량 대비 3%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72만9000대로 전년 및 전월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예비 수치로 7월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량이 전2024.08.08 08:47
현대·기아차가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도난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며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CBS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한 ‘기아 챌린지’와 엔진 고정 장치 부재로 인해 도난 사건이 급증했다.미국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도난율은 회사에서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한 이후 크게 감소했다. 특히, ‘기아 챌린지’는 소셜 미디어에서 현대·기아차를 쉽게 훔치는 방법을 공유하며 도난 사건을 부추겼고, 이는 14건의 충돌 사고와 8명의 사망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번졌다.현대2024.08.07 15:27
닛산 자동차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차량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는 '쿨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페인트는 태양열을 반사하고 열을 흡수하지 않아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닛산 연구진은 도쿄 하네다 공항 주변에서 쿨 페인트를 코팅한 차량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차량 지붕의 온도가 12도, 실내 온도가 5도나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 페인트는 일반 페인트보다 6배나 더 두꺼워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한편, 토요타 역시 태양광을 굴절시키는 특수 페인트를 개발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2024.08.07 09:12
유럽의 전기자동차(EV) 시장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카스쿠프에 따르면, 독일 -36.8%, 스웨덴 -15%, 스위스 -19%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때 유럽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지만, 정부 보조금 축소, 경제 불안, 그리고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스웨덴과 스위스가 뜻밖의 판매 감소를 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두 국가의 전기차 시장 둔화는 단순한 현상이 아닌,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독일, 전기차 판매 급감의 중심에 서다독일의 7월2024.08.07 07:14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279만3000대의 차량을 수출하며 전년 대비 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6일(현지시각) 상하이데일리의 영자매체 샤인(SHINE)이 보도했다. 이는 일본을 2년 연속으로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특히 전통 연료차의 수출이 36.2%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신에너지차(NEV)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며,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벨기에,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NEV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552억달러(약 75조2024.08.07 06:47
테슬라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Grünheide)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추가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각) 테슬라람이 보도했다. 이미 확장에 필요한 승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과 신중한 경영 전략 때문으로 분석된다.테슬라는 현재 시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십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는 시장 수요가 명확해졌을 때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히 생산 규모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주 5일, 3교대로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