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5 08:19
지난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한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사진)가 상승 기류를 타며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24일 타이어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호타이어 연간 실적은 애당초 적자 전환 전망에서 흑자 유지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임직원 급여 계좌가 비정규직 노동조합에 의해 압류당한 지난 8월 상황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5959억 원, 영업이익이 4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무려 176.1%나 급증했다. 이와 같은 경영성적표는 지난 2분기 적자폭(354억 원)을 만회하고도 남는 실적이다.4분기 실적 전망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2020.11.24 12:32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을 인도해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다.24일 현지 매체 러시래인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에서 첫 인도하는 신형 쏘넷 1호차를 로봇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중심 판매 방식이 선호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소형 SUV 쏘넷은 셀토스와 함께 인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지 전략형 SUV 모델이다.매체에 따르면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5만3159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셀토스가 12만7613대로 83.3%, 쏘넷이 2만987대로 13.7%의 비중을 차2020.11.24 11:43
폭스바겐이 전기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ID.4의 미국판매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고 오토모티브뉴스 등 자동차관련 해외전문매체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유럽연합(EU)에의 벌금지불을 회피하기 위해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이 명확한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ID.4의 미국판매를 연기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ID.4는 당초 연내 미국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폭스바겐의 유럽 최우선 전략에 따라 늦어졌다.유럽시장에서의 ID.4 출시를 위한 초점은 폭스바겐이 자사 차량으로부터 CO₂배출량에 관한 EU의 규정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경우 벌금을 부과받을 우려를 회피하거나 경감하는데 맞추어져 있다.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2020.11.24 11:26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새롭게 단장했다.기아차는 누적 구독 이용자 약 430명과 누적 가입자 약 3200명을 확보한 '기아플렉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본격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먼저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서 서비스 적용 차량을 확대해 인기 차종인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을 신규 추가한다. 또한 고객 구독의 성원에 힘입어 기존 서울지역 한정이었던 서비스를2020.11.24 08:56
일본 닛산자동차의 북미시장용 대형 픽업트럭인 타이탄이 전기차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드라이빙에 따르면 닛산차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헤라큘레스와 손을 잡고 타이탄의 전기차 버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닛산은 기존 타이탄에 배터리를 비롯한 헤라큘레스의 전기 구동계를 탑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헤라큘레스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의 판매와 관련해서도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양사가 현재 이 문제에 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다만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지는 아직 예단2020.11.24 08:55
제너럴 모터스(GM)가 자동차 59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일본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자동차들이 대상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와 4년 싸움 끝에 결국 리콜을 결정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NHTSA는 안전을 이유로 GM의 청원을 기각하고 이날 GM에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픽업트럭과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590만대를 리콜할 것을 지시했다.리콜로 GM은 12억달러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전망이다.NHTSA는 GM이 2007~2014년에 생산된 픽업트럭들과 SUV를 리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카타 에어백은 시간이 지나면 열과 습기로 인해 결함이 발생해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에서 금속파편들이 튀어나와 운전자와 승객의 생2020.11.23 16:40
현대자동차가 영국 종합 화학기업 이네오스그룹과 손잡고 '제2 넥쏘'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에 나섰다.또한 현대차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 SUV '넥쏘'를 상용화한 데 이어 버스(일렉시티)와 대형 트럭(엑시언트)을 선보이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을 입증했다.현대차는 지난 20일 이네오스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영국에 본사를 둔 이네오스는 석유화학, 특수화학, 석유제품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이다. 현재 연간 30만t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며 수소사회를 열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현대차는 지난해 6월 사2020.11.23 11:23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변형을 도입한 8세대 쏘나타로 사우디아라비아 공략에 나선다.23일 현지 매체 알바와바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이 적용된 플래그십(대표) 세단 쏘나타 8세대 모델을 선보인다.현대차는 기존 쏘나타 트림에 N라인과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현지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쏘나타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N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90마력과 최대토크 43.0 kg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브랜드 N의 주행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 가능2020.11.23 10:23
인도 타타그룹의 재규어랜드로버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ITC(미국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인 자사의 ‘터레인 리스폰스 테크놀로지(Terrain Response technology)’를 다루는 특허를 폭스바겐이 침해했다고 ITC 제소 보고서에서 주장했다.터레인 리스폰스 기술은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 덕분에 어떤 도로표면에서도 트랙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재규어랜드로버는 자사의 자동차에 탑재된 이 기능이 경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과 차별화되는 요소라고 주장하면서 개발과정에 많2020.11.22 14:40
지난 2018년 1월 경기 이천시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정면으로 쇠막대기가 날아들어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쇠막대기 정체는 요철로 인한 충격을 줄여주는 화물차 판스프링이었다. 일부 화물차 운전자들이 트럭 적재함에 꽂아놓은 판스프링이 도로로 떨어지고 이를 승용차 등 다른 차량이 밟으면서 튀어오른 것.소수 화주와 화물차 운전자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다수 국민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 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정부가 부랴부랴 판스프링 단속에 나섰다.그러나 화물차 운전자들이 파업까지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한 발 물러서 내년 1월까지 단속을 미루기로 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