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07:53
테슬라가 후드 잠금 장치 결함으로 미국 내 180만 대 차량을 리콜한다고 31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이 밝혔다. 이 리콜은 2021~2024년형 모델 3, 모델 S, 모델 X, 2020~2024년형 모델 Y 차량에 적용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잠금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후드가 열릴 경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열린 후드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문제 원인은 중국에서 생산된 후드 래치의 결함으로 지목되었으며, 테슬라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리콜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2024.07.30 16:55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는 재정난 극복을 위해 마세라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드 트랙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몇 년간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며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마세라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모델인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세단, 레반테 SUV의 판매 중단이 큰 영향을 미쳤다. 새로운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스텔란티스 경영진은 마세라티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스텔란티스의 마세라티 매각 소식에 업계에서는 페라리가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페라리는 마세2024.07.30 11:17
벤틀리의 W12 엔진 시대가 끝났다. 최근 벤틀리는 크루(Crewe)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제작된 6.0리터 12기통 엔진이 생산됐음을 발표했다. 이날 벤틀리 엔진 제조 팀은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W12 엔진은 정확히 21년 동안 벤틀리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보다 조금 더 오래됐다. 이 엔진은 폭스바겐에 의해 개발됐으며, 처음으로 2001년 아우디 A8에 탑재됐다. 하지만 벤틀리가 사용한 버전은 2003년 컨티넨탈 GT에 등장하면서 두 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하게 됐다. 그 후 20년 동안 이 엔진은 벤틀리의 모든 모델에 사용됐으며, 더 높은 출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됐다. 초기에는 552마력과 479lb-ft의 토크를 자랑했지만, 현2024.07.30 09:51
아프리카 케냐에 전기자동차(EV) 생산 공장이 들어선다.케냐 아프리그린 오토모빌은 중국의 체리 오토모빌과 손 잡고 전기차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고 현지 매체 TUKO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5만 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케냐의 전기차 시장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케냐의 나쿠루에 건설된다.케냐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기차 공장은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케냐의 전기차 시장은 이번 투자를2024.07.30 09:04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가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파산위기에 놓였다.2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계열사 두 곳의 채권자들은 지난 25일 중국 지방법원에 해당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 증시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자금줄 끊긴 전기차 사업헝다차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 하나인 헝다그룹의 자회사다. 헝다그룹은 2021년 말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헝다그룹의 부도는 곧바로 헝다차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경영난으로 이어졌다.헝다그룹의 부동산 사업이 흔들리2024.07.30 08:31
볼보 자동차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자 XC90, XC60 SUV 등 기존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볼보 CEO 짐 로완은 "전기 추진이 내연기관보다 더 나은 기술이지만, 완전한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들에게 하이브리드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2024.07.29 13:00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품질력을 입증했다.미국 시장조사업체 J.D. Power가 발표한 2024 APEAL(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어워드에서 현대·기아차가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APEAL 어워드는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꼽힌다.현대차는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 GV60과 중형 SUV 부문에서 산타페가, 기아는 소형차, 중형차, 미니밴, 중형 SUV, 대형 SUV, 전기차 부문에서 각각 포르테, K5, 카니발, EV6, EV9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아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현대자동차그2024.07.29 11:02
중국 전기자동차(EV) 회사 샤오펑(XPeng)은 8월에 멜버른 전기 SUV 엑스포에서 호주 최초의 비행 자동차 ‘X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행사에 호주에 출시할 프리미엄 EV 4종도 선보인다.샤오펑은 호주 현지 소매업체이자 수입업체, 유통업체인 트루(True)EV를 통해 멜버른 전기 SUV 엑스포에서 에어로(Aero)HT X2 2인승 eVTOL(전기 수직 이륙 및 착륙) 비행 자동차를 처음 선보인다.X2는 첨단 전기 추진과 자율 비행 기술을 결합했으며, 세련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친환경 도시 비행을 위해 설계됐다.밀폐형 조종석, 갈매기 날개 모양의 도어 등 디자인을 갖춘 X2는 고효율 공기 역학을 통합하여 부드러운 비행 성능2024.07.29 08:38
일본의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미쓰비시가 혼다, 닛산과의 연합에 가세할 것이라고 니케이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쓰비시가 혼다, 닛산과 연합을 결성하면서, 기존 토요타 진영과 일본 자동시장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게 됐다. 이번 연합으로 3사의 연간 생산량은 약 800만 대에 달하며, 이는 토요타 자동차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토요타는 다이하쓰, 스즈키 등 다수의 브랜드와 연합하여 연간 1600만 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미쓰비시, 혼다, 닛산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각 사의 제품 라인을 보2024.07.28 09:05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자동차 제조 강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신 전기차 기술에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프랑스의 전기차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기술 혁신으로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전기차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확대됐으며, 2023년에는 약 7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10% 이상을 차지한다. 2024년에는 이러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어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과 세금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