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10:20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자동차의 리콜이 두 배로 증가했다.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연료 펌프 부품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 데 이어 미국에서 150만대를 추가로 리콜한다.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사이 생산된 40여 종으로 총 580만대 이상에 달한다.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해당 차들에서 연료 펌프 속 날개차에 결함이 발견됐으며 장시간 사용하면 연료 펌프가 움직이지 않아 주행 중 엔진이 멈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와 렉서스는 해당 차들에 대해 개선된 연료 펌프를 무상으로 교체 실시하고 우편을 통해 리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리콜 대상 차량은 ▲토요타 2013년 모델 포함 라브2020.11.04 08:44
자율주행차 업체 웨이모가 대선으로 인한 소요를 우려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 차량을 철수시켰다고 더버지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 운영업체인 트랜스데브가 보낸 구글 지메일에 따르면 웨이모는 대선 당일과 다음날인 수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운영을 ‘일시 중지’했으며 모든 차량을 안전 위치인 마운틴 뷰로 이동시켰다. 트란스데브 북아메리카의 크리스 청 사장은 "대선을 전후해 계획된 일부 시위를 앞두고 심사숙고한 후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웨이모 대변인은 차량은 운전하지 않지만 운전자들은 그대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운틴 뷰에 본부를 둔 웨이모의 자율주2020.11.04 08:42
독일 다임러와 스웨덴 볼보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손을 잡는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자동차업체는 수소전기차가 전기차에 이은 유망한 분야라는 판단아래 수소 연료전지 전문업체를 함께 설립키로 했다. 두 회사가 합작해 세운 수소연료전지 업체는 상용차용 수소연료전지와 고정 발전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엔가젯은 전했다. 단순히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판매까지 모두 하게 된다고 두 업체는 이날 밝혔다. 앞으로 3년 안에 자신들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화물차를 도로에 투입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다임러가 지난 9월 컨셉트카로 공개한 수소전기 화물차 ‘메르세데2020.11.04 08:40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간 순항하던 정몽구호(號)에서 정의선호(號)로 환승하며 새로운 항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4일 새로운 수장에 정의선(50) 신임 회장을 선임하고 정몽구(82) 전(前)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본격적인 정의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정 회장의 새로운 여정을 위한 첫 번째 행선지는 '디자인 경영'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지난 2일 루크 동커볼케 전 부사장을 신설된 최고창작책임자(CCO) 직책과 디자인 부문 부사장직에 임명했다.이에 따라 동커볼케 부사장은 사임한 지 7개월 만에 정의선호에 새롭게 승선해 방향키를 잡게 됐다.이번 인사는 정 회장이 '행선지'까지 무사히 입항하기 위2020.11.04 08:3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3 대량생산을 고심하던 기간 파산 위기에 몰렸었다고 소회했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자금모집 역사를 논의하던 중 이같이 답했다.논의 중 한 팔로워가 "모델3 대량생산을 하기로 했을 때 테슬라가 파산에 얼마나 가까웠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한 달만 더 있었으면 파산했을 것"이라고 답했다.머스크는 "모델3 대량생산은 장기적으로 극도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가져다 줬다"면서 "2017년 중반~2019년 중반까지 스트레스가 이어졌다"고 밝혔다.그는 "생산과 물류는 그야말로 지옥이었다"고 말했다.머스크는 그동안 새로운 전기차를 대량생산하기 위해서는 '생2020.11.04 08:38
정의선(50) 회장 취임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3일 증권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지분 관계를 포함해 총 4개 순환출자 고리로 엮였다.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곳은 국내 5대 그룹 중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지배구조 개편 예상 시나리오에서 가장 주목받는 계열사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와 종합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다. 모비스는 순환출자 고리 시작점이고 글로비스는 정 회장 보유 지분율(23.29%)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정 회장은 이2020.11.04 08:37
'도요타 랜드크루저 긴장해!'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일본 도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랜드크루저(Land Cruiser)'를 겨냥한 신형 '오프로드(비포장도로) SUV'를 내놓는다. 오프로드 SUV는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오프로드)를 달리는 데 특화된 차량을 뜻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앤드류 튜이타히(Andrew Tuitahi) 현대차 호주 제품 총괄 책임이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가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압도하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 '오프로드 SUV'를 출시하는 방안을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튜이타히 총괄 책임은 "가능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모두 연구 중"이라며 "랜드크루저 등 많은 경쟁차들과 오프로드 SUV2020.11.03 18:04
국내 유일 경상용차로 30년 이상 소상공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다마스와 라보가 내년 1분기 생산이 끝난다. 이에 따라 차량 제조사 한국지엠은 생산 종료를 앞두고 막판 총력 마케팅에 나섰다.한국지엠은 3일 다마스와 라보 구매자에게 할인과 연 2.9~3.9%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달 중 '콤보 할부'로 다마스와 라보를 구매하면 20만 원 할인과 최대 72개월까지 장기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이거나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보유한 구매자는 20만 원이 추가 할인된다.또한 일부 재고 품목은 각각 200대 한정으로 유류비 2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기존 쉐보레 차량 소유자에게 제공되는 재구매 혜택을 더2020.11.03 15:3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직전에 놓인 자동차 부품업체가 완성차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노조는 각각 쟁의행위를 예고했거나 일부 조업을 중단하는 등 쟁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6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신청을 냈다. 3일 현재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을 빼면 찬성이 나온 터라 가결 확률이 높다.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과반 찬성으로 나오면 최대 파업까지 가능한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기아차 노조는 친환경차 시대 인력2020.11.03 12:14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인 테슬라의 순수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이 변경되는지 궁금하다는 테슬라 마니아의 질문에 “소폭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한달 정도 안에 변경된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변경 내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사이버트럭의 크기가 주차시 문제가 될 정도로 크다는 지적을 받아들어 전장과 전폭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CEO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