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8 08:24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형 쉐보레 콜벳 ZR1의 첫 번째 생산 차량이 미국 배럿-잭슨(Barrett-Jackson) 스콧츠데일 경매에서 3.7백만 달러(약 49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예상대로 미국 나스카(NASCAR) 거물 릭 헨드릭(Rick Hendrick)이었으며, 모든 수익금은 미국 적십자(American Red Cross)에 기부된다.이번 낙찰가는 헨드릭이 2022년 첫 번째 C8 Z06을 구입하며 기록한 3.6백만 달러를 근소하게 넘어섰다. 쉐보레와 배럿-잭슨 경매에서 콜벳 첫 생산 차량을 자선 경매에 부치는 것은 이제 하나의 전통이 됐다.경매에 등장한 차량은 아직 생산되지 않은 상태로, 구매자는 차량을 원하는 사양으로 옵션 구성할 수 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르2025.01.28 08:03
28일 업계에 따르면 알파 로메오가 기존의 전기차(EV) 단독 판매 전략을 철회하고 가솔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모두 제공하는 ‘멀티 에너지’ 전략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알파 로메오는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2027년까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최근 이를 수정하며 내연기관 모델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알파 로메오 북미 담당 최고 책임자인 크리스 퓨엘(Chris Feuell)은 최근 열린 전미 자동차 딜러 협회(NADA) 쇼에서 “우리의 110개 미국 딜러망이 전기차만으로 생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전동화 일변도의 판매 전략이 가져올 부담을 우려했다. 알파 로메2025.01.27 11:52
2024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BYD가 압도적인 판매량과 매출액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지만, BYD의 성장세는 가히 압도적이었다.26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BYD는 2024년 한 해 동안 349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4207억 위안(약 8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차량 1대당 평균 판매 가격이 12만1000위안(약 240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을 장악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BYD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71만 대로 BYD의 1/5 수준이었지만, 평균 판매 가격이 43만1000위안(약2025.01.27 10:24
기아 아메리카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생산된 니로 EV, PHEV, 하이브리드 모델 약 8만 대를 리콜한다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콜 사유는 앞 좌석 아래 바닥 배선의 손상으로 인해 에어백과 안전벨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손상된 배선으로 인해 측면 커튼 에어백이 의도치 않게 전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미국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관리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기아는 이번 리콜을 통해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 딜러들은 무료로 바닥 배선 어셈블리를 검사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 및 재배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2025.01.27 10:07
유럽연합(EU)의 강화된 배출 규제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은 이번 규제로 인해 최대 16억 달러(약 2조2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예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다젠스가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EU는 올해 초부터 차량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킬로미터당 93.6g으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시행했다. 이는 기존 규제 대비 상당히 강화된 수치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늘리고 배기가스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폭스바겐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단기간에 목표2025.01.25 17:01
머슬카의 상징 셸비 GT350이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드와의 협업이 아니다. 오롯이 셸비 아메리칸(Shelby American) 주도로 개발된 새로운 GT350이 공개됐다. 미시간에 기반을 둔 턴 키 오토모티브/모터스포츠(Turn Key Automotive/Motorsports)와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모델은 기존 GT350과는 성격이 다르다.2025년형 셸비 GT350은 기존 GT350의 상징이었던 고회전 플랫 플레인 크랭크 V8을 버리고, 새로운 엔진 옵션을 탑재했다. 기본형은 5.0L 코요테 V8 엔진을 그대로 유지해 480마력을 발휘하며, 슈퍼차저 모델은 휩플(Whipple) 슈퍼차저를 장착해 810마력까지 출력이 상승했다. 참고로 GT350R 모델은 한 단계 더 높은 세팅을2025.01.25 16:51
아우디가 전동화 SUV 라인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처음 보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 독특한 오프로드 모델은 실제 존재하는 콘셉트카다. 최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기존 전기 SUV 중 하나를 기반으로 포털 액슬(Portal Axle)을 장착한 극한의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만들어냈다.이번 모델은 Q6 스포츠백 e-트론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조를 거쳤다. 특히 일반 도로용 SUV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포털 액슬을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포털 액슬은 휠 근처의 액슬 끝부분에 기어 시스템을 배치해 지면과 차체 간의 간격을 극대화하2025.01.24 15:19
KG모빌리티(KGM)가 24일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공식 론칭하고, 첫 모델인 ‘O100’의 차명을 ‘무쏘 EV(MUSSO EV)’로 확정했다.국내 픽업 시장을 이끌어온 KGM은 이번 브랜드 출범을 통해 정통 픽업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실용성과 전동화 시대에 맞춘 혁신적인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No.1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무쏘’는 1993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통 SUV ‘무쏘’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이후 국내 최초의 SUT(Sports Utility Truck)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2005)를 거쳐 한국 픽업 시2025.01.24 12:23
일본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닛산과 혼다의 합병 계획에서 빠지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자동차는 닛산과 혼다가 추진하는 공동 지주회사 설립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는 닛산과 혼다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독립적인 상장 회사로 남겠다는 계획이다.이러한 결정은 미쓰비시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지주회사 내에서의 영향력 감소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미쓰비시가2025.01.24 09:56
현대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자동차(EV)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상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현지시각) 그린카리포트가 보도했다. 이승조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GM에 상용 전기차를 공급하고 재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GM의 탄탄한 북미 판매망을 활용해 미국 상용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GM은 이미 자체 개발한 전기 밴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대차의 상용 전기차를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GM은 현대차의 기술력과 다양한 상용차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