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02 11:30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GEELY)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법인을 차려 자국 픽업트럭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저장지리와 GM 합작법인은 독자적인 픽업트럭을 생산한다. 새로운 합작법인이 신형 모델을 시장에 본격 공급하면, 그동안 장성(長城)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중국 픽업트럭 시장에 경쟁체제 전환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저장지리는 최근 자사의 첫 픽업트럭 모델을 내놓았다. GM도 상하이자동차, 광시자동차와 합작한 회사에서 만든 픽업트럭 ‘정투(Zhengtu)’에 대한 생산허가를 중국 당국에 신청했다. 중국에서 픽업트럭 수요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의 2% 정도2020.09.02 07:00
겉으로는 크고 강인해 보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을 적절히 섞어놓은 듯한 외관은 탑승자를 압도하기보다 든든함을 느끼게 한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갖춘 속은 안락함 그 자체였다.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은 가족을 생각하는 ‘착한 아빠의 차’다. 기아차는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4세대 카니발을 내놨다. 카니발은 국내 유일의 미니밴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누려왔다. 신형으로 완전변경(풀체인지)이 이뤄져 한층 고급스럽고 다재다능해졌다. 4세대 카니발은 경쟁 차종인 일본 혼다 ‘오딧세이’와 정면승부를 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미니밴 세계 1위를 석권2020.09.02 07:00
정의선(50)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전기차시장 1위 업체 미국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업계 3위를 거머쥐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지 않고서는 글로벌 최강자가 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국내 전기차 1위 테슬라에 도전장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자2020.09.02 07: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 자동차 시장 문이 굳게 닫힌 가운데 국내에서 좁은 문틈 사이로 신차들이 하나둘씩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불과 한 달 전만 해도 한국은 'K-방역'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수입 브랜드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까지 개최될 만큼 신차들의 격전지로 불렸다.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돼 모든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이에 따라 대부분의 자동차 브랜드들은 잡혀 있던 신차 발표를 미루거나 줄줄이 취소하기 시작했으며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시승 행사도 무기한 연기했다.그래2020.09.02 00:52
볼보자동차를 대표하는 고급 세단 ‘S90’이 국내에 상륙했다. S90은 앞서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2500여 대가 판매돼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다. 볼보차 코리아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전시회(포토세션)를 개최하고 S90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날 행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간대를 나눠 철저한 방역이 시행된 가운데 진행됐다. S90은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데뷔했다. 스웨덴 감성을 살린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무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국내는 같은 해 9월 출시 후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신형 S90은 전체적으로 몸집이 커졌다. 전장(길이)은 이2020.09.02 00:25
타타대우상용차가 신형 28톤 덤프트럭을 러시아에 출시했다. 대우상용차는 러시아 판매망을 확대해 현지 시장에서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대우상용차가 신형 덤프트럭 출시 행사를 열고 ‘대우 노부스 CR7DS’ 판매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노부스 CR7DS는 최대 2만 8575kg(약 28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전장(길이)과 전폭(너비)는 각각 9.56m와 2.55m, 전고(높이)는 3.7m에 달한다. 최고출력 420마력을 내는 두산 ‘DV11K’ 디젤 엔진과 독일 ZF사(社)의 16단 변속기를 탑재했다.로이터는 “노부스는 러시아 시장에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로 수요를 끌어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부2020.09.01 12:21
BMW그룹의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모토라드가 미국에서 1만대 가까운 리콜을 실시한다.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BMW모토라드가 지난 2018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산한 9393대의 모터사이클에서 앞바퀴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리콜은 앞바퀴 브레이크 캘리퍼에 브레이크 오일이 누출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R 1250 GS △R 1250 GS Adventure △R 1250 RT △S 1000 RR △S 1000 XR 등이 대상이다.특히 이번 리콜 대상 중 일부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어 국내 리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NHTSA 관계자는 "브레이크 소리와 오일 탱크 눈금으로 오일 누출을 파악할 수 있다"라며 "오일이 모두 누출2020.09.01 11:51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공기관에 전기차 100대를 공급한다.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전력부 산하 합작회사인 에너지효율서비스공사(EESL)가 진행한 공용 전기차 공급 수주전에서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입찰은 총 250대로 진행됐으며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 100대를,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넥슨 전기차 15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의 입찰 가격을 시판 가격보다 11% 저렴한 211만 루피(약 3420만 원)에 제시했으며 타타모터스는 148만5000 루피(약 2405만 원)을 써냈다.특히 인도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 마힌드라가 입찰을 포기하면서 내세울 만한 전기차가 없는 부재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마힌드라는 'e-베리2020.09.01 10:54
일본 도요타와 혼다는 9월부터 수소연료전지차(FCV)로 발전한 전력을 재해시 등에 공급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의 연료전지(FC)버스에서 발전해 혼다의 배터리 등에 비축해 재해 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실외 이벤트 등에서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FCV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만든다. 주행시에 물만 배출하는 ‘궁극의 에코카’로서 양사는 힘을 쏟고 있지만 비용이 드는 수소 충전소의 정비는 생각만큼 진행되지 않고 있어 보급은 아직 갈길이 멀다. 경쟁업체가 각각의 기술을 내놓고 팀을 이루어 FCV의 이용확대를 꾀한다.2020.09.01 02:35
미쯔비시 자동차의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8월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71세.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스코 오사무 전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7일 회장직에서 퇴임 후 특별 고문직을 역임해 오다 불과 20일 만인 27일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마스코 회장은 미쯔비시상사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차량 결함을 은폐한 사건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미쯔비시 자동차 회사의 재건을 위해 미쯔비시 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이후 2005년 1월 사장에 부임됐으며 2014년 회장 겸 CEO에 취임했다.특히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 등 3사 연합을 구축하는 등 16년간 미쯔비시 자동차를 성실히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