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5 00:03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투자자들에게 전기차도 역시 GM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이날 전기차 생산비용을 낮추고 배터리 용량도 끌어올려 테슬라와 경쟁할 수 있는 위치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자동차 출하대수, 매출, 순익 모두 테슬라는 GM에 상대가 안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 빅3를 압도하고 있다.시가총액은 GM의 450억 달러 수준인데 반해 테슬라는 1440억 달러를 웃돈다.디트로이트 빅3 시총을 모두 합해도 테슬라에 못미친다.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2020.03.05 00:02
독일 자동차 명가로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하고 있는 포르쉐의 최고경영자가 전기차 부분품 중 가장 비싼 배터리 가격이 앞으로 최소 5년 동안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낳고 있다. 이는 곧 앞으로도 전기차를 팔아 수익을 내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이 여전히 배터리 가격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각) 영국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이같이 내다봤다.스포츠카의 제왕으로 군림해온 포르쉐는 지난해 말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하는 자사의 첫 전기 스포츠가 '타이칸'을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진입했다.포2020.03.04 09:13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갖췄다"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3일 프리미엄 차량 'XM3'를 공개하면서 "XM3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그리고 차별화한 첨단 인테리어에 가격 경쟁력까지 모두 갖췄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날 르노삼성은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규모 시승 행사와 함께 신차 발표회를 진행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XM3는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계약대수가 3000대가 넘는 기염을 토했다. XM3는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TCe 260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2020.03.04 09:11
[기자수첩]'갈택이어(竭澤而漁)'라는 말이 있다.중국 진(秦)나라의 재상(총리) 여불위(呂不韋)가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 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쉽게 말하면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해 먼 장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독일 수입차업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의 최근 행태가 이와 똑같다. 한성자동차는 지난달 21일 전국 10개 안팎 전시장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신차 출시 행사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창궐로 각종 기념식과 단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벤츠는 행사를 강행하는 무모함을 보였다2020.03.03 23:40
프랑스 자동차 회사 시트로엥(CITROËN)이 지난달 27일 구매가 6600 달러(약 800만 원)의 초소형 순수 전기차 ‘에이미(Ami)’를 공개했다. 3일 CNN에 따르면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면허가 없어도 14세 이상,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16세 이상부터 운전 가능하다. 지난해 시트로엥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여 에이미의 초창기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빈센트 코비 시트로엥 CEO는 "에이미는 지난 100년간 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시트로엥의 혁신이 집약돼 있는 모델"이라며 "에이미는 소비 패턴의 변화와 도심 내 이동 제한, 환경 문제에 대한 시트로엥의 솔루션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시트로엥 에이미는2020.03.03 17:59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자동차(EV)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전동화(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를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에 대한 미래 비전과 의지를 확고히 했다.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는 간결한 선과 구조로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 준 콘셉트카 '45'에 이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각적이고 화려하다는 뜻)'를 한 차원 높인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로페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풍부하게 흐르는 듯한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자연 그대로의 촉감이 살아있는 듯한 표면, 순수한 느낌의 입체감, 아름다움과 기2020.03.03 17:41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한 중국 부품 수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을 멈추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멕시코 등으로 대체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높아지는 생산 비용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분위기다. 3일(현지시간) 일본 외신 등은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자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대체 생산에 나서는 한편 완성차 생산량도 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마쯔다는 멕시코에 대체 생산을 결정했다. 지난달 중국 당국이 현지 공장 재가동을 승인했2020.03.03 12:41
BMW 코리아는 3일 뉴 3시리즈 가솔린 엔트리 모델인 '뉴 320i'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BMW 3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BMW 대표 스포츠 세단으로, 역동적인 내·외관과 다이내믹한 운전 재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BMW 코리아는 뉴 330i와 뉴 320d, 3시리즈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i 등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에 뉴 320i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BMW 뉴 320i는 가솔린 엔진 특유의 경쾌한 주행과 뛰어난 정숙성이 돋보이는 모델로 세부 편의 사양에 따라 기본, 럭셔리, M 스포츠 패키지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특히 전 모델에2020.03.02 19:41
국내 완성차 5사 역시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지난 2월 완성차 5사의 내수와 수출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국내 공장 가동 중단과 중국에서의 물품 수급 차질이 겹치면서 생산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사는 내수 8만1722대, 수출 42만3490대 등 총 50만5212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 동월 대비 각각 내수 21.6%, 수출 8.6%, 전체 11.0% 감소한 수치며, 전월 대비로는 내수 17.9%, 수출 9.2%, 전체 10.7% 각각 하락했다.현대차는 내수 3만9290대(전년2020.03.02 19:04
이전에 알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어졌다. 강렬해진 외모와 날렵한 몸매 그리고 더욱 단단해진 심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기아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세단 '3세대 K5'는 낯선 향기를 풍기며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세단 같지 않은 다이내믹한 외관과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 등을 갖춰 기존 K5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데 성공했다.국산차에서 이렇게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세단으로 재탄생하고 수입차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고급스러움까지 갖췄다는 점이 놀라울 뿐이다.특히 다소 무난했던 국민 세단 K5가 특별한 K5로 돌아와 소비자 눈높이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가 나온다.K5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