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14:38
독일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정부의 세금 감면 철회로 인해 지난달 39%나 급감하며 유럽 전역의 전기차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각)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12월 독일에서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5만4654대나 감소한 3만3651대에 그쳤다.유럽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에 따르면, 독일의 전기차 판매 부진은 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져, 전체적으로 10%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13%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반면, 가솔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는 각각 33%, 3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기차 판매 감소2025.01.22 12:14
자율주행 기술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기를 예상보다 훨씬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카스쿠프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책임자인 알리 카니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이번 10년 동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다음 10년의 경이로움’이라며 기술 개발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특히,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막대한 컴퓨팅 파워와 다양한 센서, 그리고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복잡한 알고리즘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술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카니는 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2025.01.22 11:40
2025년 영국의 ‘브랜드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평가액 순위에서 3위, 전체 산업 부문에서는 28위에 올랐다. 이는 2024년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22일(현지시각) 카가이드(Car Guide)는 현대차가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테슬라를 제치고 자동차 브랜드 평가액 순위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아이오닉, 제네시스 등 친환경차와 고급차 브랜드의 성공적인 론칭이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테슬라는 모델 S, 모델 X 등 노후화된 모델 라인업과 엘론 머스크 CEO의 논란 등으로 인해 브랜드 평가2025.01.22 09:05
BMW그룹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성장해온 MINI와 BMW 모토라드도 각각 20주년을 맞았다. 단순히 브랜드의 확장이 아니라, MINI는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을 개척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했고, 모토라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감성으로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을 주도해왔다.BMW그룹코리아가 30년 동안 ‘운전의 즐거움’을 선도했다면, MINI는 스타일과 개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소형차로, 모토라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모터사이클로 자리 잡았다. 두 브랜드 모두 독일의 엔지니어링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각자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가고 있다.MINI는 2005년 한2025.01.22 07:34
한때 유럽 시장을 호령하던 포드가 2024년, 급격한 판매 감소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곤경에 빠졌다. 2023년 대비 17%나 감소한 판매량은 모델 축소라는 결정이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피에스타 단종은 포드의 유럽 시장 위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21일(현지시각) 유럽 자동차 시장 조사 기관 ACEA에 따르면, 포드의 2024년 유럽 시장 점유율은 3.3%에 그쳐 현대차, 기아 등 경쟁사에 크게 뒤처졌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포드를 추월했고, 르노의 저가형 브랜드 다치아는 4.5%의 점유율로 포드를 앞섰다. 포드의 이러한 부진은 SUV 중심의 라인업 전환 전략2025.01.21 18:06
"나의 디자인 접근 방식은 '단순함'이 핵심이다. 창작에 열정을 가진 나는 군더더기를 배제하고 트렌드에 지나치게 쫓아가지 않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다".대표적인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의 마시모 프라셀라(Massimo Frascella) 디자인 총괄이 밝힌 그의 디자인 철학이다. 프라셀라는 지난해 6월 1일부로 마크 리히테(Marc Lichte) 전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의 후임 디자인 총괄로 임명됐다. 프라셀라 아우디 디자인 총괄은 이탈리아 태생 토리노의 IAAD(Istituto d`Arte Applicata & Design) 출신이다.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전문2025.01.21 16:42
미국 캘리포니아는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상징하는 도시이지만, 최근 들어 심각한 산불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깨끗한 대기를 위해 도입된 전기자동차(EV)가 이러한 산불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로스앤젤레스에만 43만 대가 넘는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가 운행되면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번 불이 붙은 배터리는 맹렬한 화염을 내뿜으며 진압이 매우 어렵다. 2018년 테슬라 교통사고 당시처럼, 소방대원들은 수백 갤런의 물과 소화약제를 사용해도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지 못하고, 배터리가 스스로 재발화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왜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2025.01.21 13:52
르노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활용하여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일렉트라이브가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르노가 중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지만, 중국의 빠른 개발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 주목하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르노는 중국 R&D 센터를 통해 전기차 개발 기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카 드 메오 르노 CEO는 중국 엔지니어들의 빠른 학습 능력과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2025.01.21 12:49
BMW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한 BMW그룹코리아가 올해로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의 현지 법인으로 출발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30년 동안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하며 수많은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히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기술과 디자인,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꾸준히 높여왔다. 한국 시장에서도 BMW는 수입차 브랜드를 넘어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제 BMW그룹코리아는 30주년을 기념하며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025.01.21 08: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공식 취임과 함께 집권 2기 시대를 선포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소위 ‘전기자동차(EV) 의무화’를 첫날에 종료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관련 수입품목에 대한 제안된 관세 계획은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의무화란, 정부가 일정 기간 내에 신규 판매되는 자동차 중 일정 비율 이상을 반드시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을 의미한다.백악관 관계자는 미디어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 또는 기타 국가에서 수입되는 EV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이전에 보고된 관세 인상과 관련된 어